1분기 경제성장률, 속보치보다 0.1% 상승한 1.7%

1분기 경제성장률, 속보치보다 0.1% 상승한 1.7%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1.06.0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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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임준 기자] 지난 1분기 우리 경제가 1.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종전 속보치보다 0.1%포인트(p) 상향된 수치다.

국내총생산(GDP)에 국외소득을 더한 실질 국민총소득(GNI)는 1분기 2.4% 증가, 5년래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경제성장률도 -0.9%로 최종 집계, 종전 발표치(-1.0%)보다 0.1%p 올랐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4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1분기 GDP는 작년 4분기보다 1.7% 상승했다.


이는 작년 4월 발표된 속보치보다 0.1%p 플러스 수정된 것이다. 이처럼 1분기 성장률이 더 높게 조정됨에 따라 올 4%대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지게 됐단 분석이다.

경제활동별로 서비스업(-0.1%p) 등이 하향된 반면 제조업(+1.1%p) 등이 오른게 반영됐다.

지출항목별로는 설비투자(-0.4%p) 등이 속보치보다 떨어졌지만 재화수출(+1.3%p) 등이 상향된 것이 조정에 영향을 줬다.

1분기 실질 GNI는 전기대비 2.4% 증가, 지난 2016년 1분기(2.9%)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실질 GDP에 물가 요인을 반영한 명목 GDP는 1분기 1.9% 성장했다.

명목 GNI는 2.3% 증가했는데,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4조9000억원→7조원)이 늘어나면서 명목 GDP 성장률을 상회했다.

나라경제 전체의 물가수준을 보여주는 GDP 디플레이터는 1분기 2.6%로 2017년 3분기(3.7%)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

총저축률(국민총처분가능소득에서 저축이 차지하는 비율)은 37.4%로 이 역시 2017년 3분기(37.7%) 이후 최고로 집계됐다.

한은이 이날 함께 발표한 ‘2019년 국민계정(확정)및 2020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은 –0.9%로 나타났다.

이는 종전 발표(-1.0%)보다 0.1%p 오른 수치다. 2019년 성장률도 2.0%에서 2.2%로 상향됐다.

2020년 명목 성장률 역시 0.3%에서 0.4%로 조정됐다.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은 3만1881달러(3762만원)으로 기존 발표치(3만1755달러, 3747만원)보다 소폭 올랐다.

[자료제공 연합뉴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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