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후폭풍'여파로... 지자체 방역당국 '울상'

최얼 기자 / 기사승인 : 2021-09-24 13:43:29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방에서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수도권 사람들이 비수도권으로 활발히 이동한 데서 비롯된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43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11일 2221명을 44일 만에 넘어선 최고 수치다.

특히 추석연휴를 맞이해,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27%까지 올라간 것이 눈에 띄며, 수도권 및 비수도권 동반 폭증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자연스럽게 지방자치단체들은 비상이다.

우선 대구에서는 1차 대유행 막바지인 지난해 3월 11일 131명 이후 가장 많은 128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됐다.

베트남 국적 외국인들이 주로 찾는 달성군 유흥주점·서구 노래방 관련으로 5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계가 77명이 됐다. 이는 베트남인들이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 친지 모임을 가진 것에서 비롯된다. 서구 내당동 소재 사우나 관련으로도 2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여탕을 방문한 손님 2명이 확진된 뒤 안심콜을 한 방문자 340여 명을 검사한 결과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해당 여성들은 주로 고령으로 이중 약 8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해 돌파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경기지역 확진자 수는 708명으로 일일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소규모 n차 감염이 절반에 가까운 303명(42.8%),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가 336명(47.5%)으로 일상 속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5일간 500명대였던 일일 확진자 수는 연휴가 끝나자마자 다시 700명 대로 올라섰으며, 종전 하루 최다 확진 기록을 곧바로 경신됐다. (이달7일 703명) 이외에도 충남 (75명) 대전(71명) 등이 연휴이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전북에서는 19일부터 23일까지 198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4241명을 기록했다. 다만, 이 중 대부분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거나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로  잠재적 위험도가 매우 높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진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연휴 닷새 동안 2633명이 확진돼 일평균 500명 이상으로 확진자가 감소하지 않는 상황이다"라고 전하며 "인구 이동, 가족·지인 간 접촉 증가로 확진자 숫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미지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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