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보수 야권 주자의 ‘적합도’에서는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JTBC>의 정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으로 누구를 가장 선호하는지를 물었을 때 윤석열 전 총장 27.1%를 이재명 경기지사가 26.4%를 얻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3위로는 홍준표 의원이 18.1%의 지지를 받으며 바짝 추격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추격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경우 고발 사주 의혹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상태이지만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앞서고 있으며 현재가지 양강 구도를 보이고 있다. 다만 윤 전 총장은 3주 전 실시된 지난 조사 대비 3.3%p 떨어졌고, 이 지사는 같은 기간 1.3%p 낮아져 양 후보간의 격차는 소수점 차이로 줄어들게 됐다.
홍준표 의원의 경우 ‘보수 야권 주자 적합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단, 리얼미터 및 JTBC에 따르면 홍준표 의원의 경우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홍 의원으로 답한 비율이 41.9%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을 제외하고 국민의힘 지지층으로만 범위를 좁히면 보수 야권 대선주자로 윤 석열 전 검찰총장이 53.5%로 가장 높았고 홍준표 의원은 34.9%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1일~12일 주말 이틀간 전국 1000명을 상대로 자동응답 전화 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_3.1%p이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