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유니콘 기업 ‘프레시지’, 중기부 선정 "자상한 기업"

예비유니콘 기업 ‘프레시지’, 중기부 선정 "자상한 기업"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0.10.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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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가게 즉석요리 세트 제품화 및 판로지원
‘전통과 디지털의 만남’
혁신벤처기업-소상공인, 자발적 상생협력 및 성공적 디지털 전환

예비유니콘 기업 ‘프레시지’가 중소‧벤처기업으로서는 최초로 ‘백년가게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을 약속하며 상생과 공전의 가치를 실현하는 19번째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중기부 관계자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0일, 프레시지 용인공장 4층 대회의실에서 프레시지, 전국백년가게협의회와 ‘백년가게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5월부터 중기부가 ‘상생과 공존의 가치 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상한 기업’ 시리즈 중 19번째로, 백년가게 같은 전통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이후의 디지털 전환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프레시지의 의지에 따라 성사됐다.

 

그동안의 자상한 기업은 대기업‧중견기업이었던 반면, 이번에 자상한 기업으로 나선 프레시지는 ‘16년 창업 후 매출액과 종업원수가 급성장하고 있는 혁신벤처기업으로 올해 7월에는 중기부로부터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프레시지’는 가정간편식 전문 창업기업으로, 신선한 식재료를 즉석으로 요리할 수 있는 밀키트 개발과 대량 양산체제로 온라인 시장에 진출한 이후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간편식 시장의 대표 기업이며, 지금까지 총 1,3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이번 프레시지와의 ‘자상한 기업 협약’을 계기로 자발적 상생문화가 중소‧벤처기업까지 확산되고 시장의 혁신성장이 소상공인과의 상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에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된 프레시지와의 업무협의 주요 내용은, ①  백년가게에 대한 밀키트 상품화를 지원 ② 상품화한 백년가게 밀키트에 대해 판로를 지원 ③ 밀키트 뿐만 아니라 배달메뉴 상품화 및 배달업 운영 컨설팅도 지원하는 것 등이다.

 

프레시지 정중교 대표는 “프레시지가 쌓아온 역량을 소상공인들과 나눌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 백년가게의 전통이 담긴 맛을 전국의 모든 소비자들이 식탁 위에서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모든 개발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은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중기부의 입장에서 이번 협약이 코로나19 이후 어려운 상황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혁신벤처기업의 자발적 상생협력 활동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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