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부담 덜어주기 위해 떠나는 장제원 “언제, 어디서든 尹 건승 기도할 것”

최얼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3 14:47:17
▲장재원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쳐)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선 과정에서 윤석열 국민캠프 종합상황실장을 맡은 바 있는 장제원 의원이 23일 “단 한 번도 윤석열 후보 옆에서 자리를 탐한 적이 없다”고 했다.

장제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오늘 윤 후보 곁을 떠나겠습니다”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

장 의원은 “(저는) 단 한 번도 윤석열 후보 옆에서 자리를 탐한 적이 없다. 윤 후보께서 대통령에 당선되어 청와대로 들어가시는 날, 여의도로 돌아와 중진 국회의원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 하며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면서 “그러나 저의 거취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모두 제 부덕의 소치다. 이제 스스로 결심할 시간인 것 같다. 저는 오늘 윤 후보 곁을 떠나겠다”고 했다.

장 의원의 이 같은 언급은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점쳐지던 김종인 전 비상대책원장이 선대위 합류를 거부하는 기류가 감지되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대선후보 비서실장을 맡던 권성동 의원이 당 사무총장으로 자리를 옮기자 공석이 된 비서실장 자리에 장제원 의원이 거론된 바 있다.

앞서 김종인 전 위원장은 윤석열 후보가 장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지명하려하자 ‘부적절하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의원은 “윤 후보님께는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뿐이다. 많이 부족한 저를 깊이 신뢰해 주시고 아껴 주시는 마음에 보답하지 못해 가슴 아프다”며 “그러나 이것이 진정으로 후보님을 위한 길이라고 판단했다. 저의 진심어린 충정이라는 것을 이해해 주실 거라 믿는다”고 전했다.

나아가 “윤석열의 무대에서 윤석열 외에 어떤 인물도 한 낱 조연일 뿐이다. 방해가 되어서도, 주목을 받으려 해서도 거래를 하려해서도 결코 안 될 것”이라며 “제가 그 공간을 열겠다. 후보님 마음껏 인재를 등용하시고 원탑이 되셔서 전권을 행사하시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그래서 내년 3월 9일 우리 모두가 꿈꾸고 염원하는 압도적 정권교체를 실현해 달라”며 “저는 비록, 후보님 곁은 떠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성을 다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을 위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편으로는 가슴이 쓰리지만 다른 한편으론 저를 만들어 주신 (부산)사상 주민 곁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포근함을 느낀다”며 “열심히 뛰겠다. 언제, 어디서든 후보님의 건승을 기도 하겠다”고 마무리 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 더퍼블릭.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얼 기자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다른기사보기
산업부 기자 최얼입니다. 어려운 글이라도 쉽게 전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관련기사]

오세훈‧안철수 단일화 최대 걸림돌은 김종인?…장제원 “감정싸움 조장, 참 나쁘다”
김종인 저격한 장제원 “희대의 거간 정치인…윤석열, 김종인 덫에 걸리지 않아야”
김종인 “이준석, 아직도 당대표에 대한 정확한 인식 못해”‥선거잡음 ‘비판’
윤석열 전 검찰총장, 김종인‧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조력’‥구원투수 되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축사’ 약속한 김종인, “윤석열 우세‥이변 없지 않겠나”
주호영, 윤석열 캠프 선대위원장으로 합류 “승부는 끝났다”
김종인 “이재명 상대는 윤석열…대선 승리 확률 60~70%”
‘킹메이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사실상 윤석열 측면 지원
윤석열, ‘사과 SNS 파문’ 공개사과 당일 김종인 만찬 회동…“국민이 오해 하게 만들면 안된다”
최춘식 “윤석열 예비후보 '국민캠프'전격 영입, 경기선대위 공동위원장직 수락”
홍준표, ‘김종인이 도와주면 감사한 일’이라고 했다는데…金 “내년 대선은 이재명 VS 윤석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등판설’ 솔솔‥내년 대선, “이재명 대 윤석열 ‘경쟁’ 구도” 평가
윤석열과 함께 전투에 승리한 참모들…권성동 본부장이 주목받는 이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에 ‘보이지 않은 숨은 공신’…이영수 조직지원본부장
여야 대선후보 선출에 ‘공약대전’ 본격화…윤석열 “민간개발” VS 이재명 “기본주택”
[여론조사]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윤석열 45.8% vs 이재명 30.3%‥오차범위 밖 앞서
이재명 보다 ‘더 파격적’ 공약 내세운 윤석열, 50조 들여 자영업자 ‘보상’
[여론조사]尹 43.0%, 李 31.2%…국민의힘 윤석열, 4자구도서 우세
윤석열, 이재명과 달리 컨벤션 효과 톡톡히…지지율 하락세에 민주당은 ‘난색’
윤석열 “양도세는 징벌 과세…한시적 완화 추진할 것”
[여론조사]‘컨벤션’ 효과 톡톡히 누린다‥윤석열 46.8% vs 이재명 29.6%.
[포토뉴스]윤석열, 4·19 민주묘지 참배 나서
권성동, “김종인, 선대위 전권 요구한적 없어”…尹과 불화설 일축
김무성, 이준석·김종인에 “분열 리더십으로 尹 흔들지마”
선대위 끌어 달라고 부탁하는 ‘윤석열’에…김종인 “계기가 된다면”
윤석열 선대위 윤곽…김종인 ‘원톱’하에 중도·여성·호남 외연 확장 기대감↑
‘나불’ 이준석·‘노욕’ 김종인·‘분탕’ 홍준표…국힘 게시판 성토글 도배
윤희석 “김종인, 김한길·김병준 선대위 합류 큰 문제 없어…늦어도 25일 출범”
윤석열 장모, 압류 회피하기 위해 부동산 증여?…尹 측 “거짓 의혹 제기에 강한 유감”
윤석열, ‘김병준‧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 안건‥김종인 ‘합류 후’ 삼각편대 ‘완성’ 되나
윤석열, 이준석‧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확정…'갈팡질핑'하는 김종인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의 리더십 강조 “국민에 충성할 것”
윤석열 “연평도 포격 11주기…‘연평도 영웅’ 기억하고 北 도발 단호히 대응할 것”
윤석열 부담 덜어주기 위해 떠나는 장제원 “언제, 어디서든 尹 건승 기도할 것”
[여론조사]대선 5자 가상대결 이재명 34.5% vs 윤석열 42.4%‥이재명 치고 나오나
김종인 선대위 거부에, 국힘 게시판 성토글 도배…장제원 ‘백의종군’으로 합류 가능성 배제 못해
프롬프터 오작동, 윤석열에 공세 퍼붓는 與…野 “주최 측 안내 기다린 것”
[아경 여론조사] ‘당선가능성’ 윤석열 48.5% vs 이재명 37.7% …오차범위 밖 격차
[여론조사]가상 다자대결 윤석열 43.2% vs 이재명 36.1%‥격차 줄었다
[여론조사 종합]윤석열 하락, 이재명 상승에도 오차범위 밖 尹 우세…尹 40%대 초반 마지노선 굳히나?
공수처, 손준성 직권남용 혐의 입증에 ‘진땀’…'고발 사주' 윤석열 불기소 무게
윤석열 “국민 모두의 ‘자유’ 존중되는 대한민국 될 것”
  • 카카오톡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