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 전자' 탈환은 언제?…삼성전자·하이닉스 등 대형주 약세

'8만 전자' 탈환은 언제?…삼성전자·하이닉스 등 대형주 약세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09.2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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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코스피 대형주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후12시30분 기준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300원(3.01%) 내린 7만4000원에, SK하이닉스는 3000원(2.90%) 떨어진 10만5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삼성SDI, 카카오, 현대차, 셀트리온 역시 모두 약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면서도 4분기부터 D램 가격 하락을 반영하고 있는 상태로 3분기 호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72조 7000억원, 영업이익은 16조 2000억원으로 예측했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 “3분기 삼성전자의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메모리는 시장 우려 대비 서버 고객의 구매가 견조하게 지속 중”이라며 “따라서 D램 비트그로스(반도체 성장률)가 당초 가이던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균판매가격(ASP)는 D램과 낸드 모두 기존 전망치인 한자리 후반대% QoQ 증가할 것으로 전망”이라며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는 물량 증가 및 가격 인상 효과로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보일 것이고, 디스플레이는 애플의 성수기 효과로 인한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풀이했다.

반면 IM과 CE는 출하량 증가에도 부품 가격 및 물류비 상승 등에 따라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문별로 전망한 영업이익은 반도체 9조 8700억원, 디스플레이 1조 5600억원, IM 3조 7900억원, CE 8500억원이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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