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잡아야 고객 잡는다”…식품·외식업계, 무인화 서비스 도입 박차

“비대면 잡아야 고객 잡는다”…식품·외식업계, 무인화 서비스 도입 박차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07.1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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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연일 계속된 코로나19 사태로 유통·외식 업계가 무인화 서비스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통·외식업계는 무인화 서비스를 철저히 준비해, ▲사람 간 유인 접촉 최소화, ▲인건비 절감 ,▲근로자의 피로도 해소 등을 통해 오프라인매장의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전략이다.

14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이 코로나 19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무인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풀무원식품은 무인 판매 플랫폼인 '출출박스'를 통해 도시락을 배송하는 '출출키친'을 내놨다.

풀무원이 내놓은 출출키친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주문을 받고 도시락을 공급하는 스마트 무인 구내식당 서비스다.

아워홈은 스마트무인 도시락 서비스인 ‘헬로잇박스’ 점포를 점차 늘리고 있다. 이에 올해 안으로 ‘헬로잇박스’ 대상 점포의 10%까지 도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아워홈은 ‘헬로잇박스’가 설치된 구역에, 전자레인지 같은 조리기구도 비치시켜 소비자가 직접 조리를 할 수 있게 할 것을 밝혔다.

아워홈은 이번 무인 식당 이전에도 서빙로봇을 통해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지난 3월, 충북 충주에 골프리조트 일레븐CC 식음시설 내 서빙로봇을 도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서빙로봇은 실내 자율주행 및 장애물 회피 기술, 3D 초음파 센서로 음식을 받아 주방에서 고객 테이블까지 음식을 안전 전달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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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도 서빙로봇을 통해 비대면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GS25는 스마트폰으로 주문 받은 상품을 인공지능이 탑재된 로봇이 직접 배달해주는 비대면 로봇 배달 서비스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 있는 GS25 점포부터 확대 실시 할 예정이다.

로봇 배달 서비스는 카카오톡 주문하기→GS25 상품 주문→ 로봇 자율 주행 배달→ 목적지 도착의 과정으로 이뤄진다.

외식업계는 현재 유통·외식업계가 비대면 서비스를 조성하는 것은 이미 예전부터 예견됐다는 반응이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비대면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무인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전하며,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고객에게 편익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미지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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