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계층 간 교육격차 해소 위한 공약사업 '서울런' 기본계획 수립

오세훈, 계층 간 교육격차 해소 위한 공약사업 '서울런' 기본계획 수립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08.0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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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계층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공약한 '서울형 교육 플랫폼(서울런)' 사업 착수에 나섰다.


9일 서울시는 '서울런 구축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이달 말부터 평행학습포털과 연계한 서울런 사이트를 통해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과·비교과 학습 콘텐츠 제공을 시작한다. 대상은 수급권자, 중위소득 50% 이하 차상위 계층, 학교 밖, 다문화 가정 청소년 등이다.

우선 도입 단계인 올해는 평생학습포털과 연계해 ‘서울런(Seoul Learn)’ 사이트를 통해 학습자원에 접근이 어려운 저소득층 청소년(학교 밖·다문화가정 청소년 포함)을 대상으로 학습 콘텐츠 제공을 시작한다. 또한, 학습자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여 학습의 빈틈을 메우고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키우도록 코칭해준다.

내년부터는 교육 대상을 일반 청소년과 청년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첨단교육기술이 접목된 교육 플랫폼 구축도 시작한다.

오는 2023년에는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모든 시민이 학습의 소비자이자 생산자로 참여해 놀이터처럼 즐기는 오픈 스페이스 평생학습 공간으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제공자들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오픈 스페이스를 구축해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구체적인 방안은 올해 ‘서울형 교육 플랫폼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해 마련 할 예정이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교육격차를 해소해 무너진 교육 사다리를 복원하기 위한 서울형 교육 플랫폼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네트워크형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담아 서울시민의 생애주기에 필요한 모든 교육을 지원하는 평생교육 플랫폼으로 완성시켜나가겠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 서울시]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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