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삼성전자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가 사용 중 폭발했다는 주장에 삼성전자 측은 아직도 별다른 대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지난 22일 삼성멤버스 커뮤니티에 2020년 2월 출시한 갤버즈 플러스 제품 폭발 제보글이 올라왔다.
제보자는 자신의 딸이 제품을 착용하려던 찰나에 폭발하면서 튕겨 나가 허벅지에 떨어져 화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귀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가 올린 사진 속에는 폭발한 해당 제품과 이어폰 모양으로 탄 자국이 남은 섬유 형상이 담겨있다. 폭발 당시 제보자의 딸은 놀라서 제품을 의자에 던졌고, 이때 선명하게 탄 자국이 생긴 것.
작성자는 “(딸 아이가) 동영상을 보던 중 ‘펑’하며 분해되며 허벅지로 떨어졌다”며“인이어가 귀에서 터졌으면 이 글을 쓰고 있는 상황은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당시의 위험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어 “딸 허벅지에는 화상 연고를 발라줬고, 귀는 기분 탓인지 약간 안 들린다고 하는데 병원부터 가봐야겠다. 일요일이라 응급실을 가야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망설여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수의 언론사에 삼성전자 측은 제보자(고객)와 연락을 취해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본지는 폭발 제보 이후 나흘이 지난 시점에 삼성전자 측에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답변을 받을 수 없었다.
[사진제공 = 삼성멤버스 커뮤니티]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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