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사기 혐의 화장품업체 '아쉬세븐' 경찰 수사

박소연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0 17:01:29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다단계 방식으로 금융 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화장품 업체 대표와 임원이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사가 ‘아쉬세븐’ 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0일 SBS는 “다단계 방식으로 1조 원 넘는 투자금을 끌어모은 한 화장품 회사의 임원 10명이 경찰에 입건돼 출국금지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업체는 다단계 방식으로 회원을 모집했는데, '투자 시점부터 넉 달간 투자금의 5%를 수당으로 지급한다”며 “5개월째에는 원금을 돌려준다'는 자칭 '5개월 마케팅' 방식을 내세웠고, 높은 수익률에 따라 5천 명에 가까운 회원이 모집됐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해당사가 ‘아쉬세븐(ASHE7)’ 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9일 <이투데이>는 단독보도를 통해 화장품 방문판매업체 '아쉬세븐(ASHE7)'에서 사기 의혹이 불거졌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아쉬세븐 조합원 20여 명이 예산과 천안ㆍ안양ㆍ송파 등에서 회사에 불법 혐의가 있다며, 잇따라 형사고소해 수사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아쉬세븐’은 지난 2014년 설립돼 올해까지 약 8년에 걸쳐 전국에 34곳의 지부와 450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영업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투데이는 이들이 “자사의 화장품을 조합원에게 팔고, 이를 다시 위탁받아 판매해 발생하는 수익을 지급하겠다며 조합원을 끌어모았다”며“일부 조합원은 신규 가입자 모집이 다단계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한다. 아쉬세븐은 방문판매업 신고만 했을 뿐 다단계 영업신고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쉬세븐 측에 따르면 지점별로 차이가 있지만 수익은 5개월에 약 17% 수준이다. 일부 조합원은 아쉬세븐이 올해 1월부터 일부 지점에서 4개월여 만에 50~100% 수준의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를 받기도 했다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투데이>는 ‘아쉬세븐’과의 취재 사실을 밝히면서 이들이 관련 의혹을 전면부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쉬세븐은 이투데이 측에 “법원에서 따져질 문제라고 본다. 회원 모두가 고소를 한 것은 아니며 수사기관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피해금액 추정에 대해서도 "피해액의 정의부터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반박했다.

 

[사진제공 = SBS 모닝와이드 뉴스화면 캡쳐]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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