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코로나 치료제 ‘렉키로나’, 인도네시아서 긴급사용승인

국내 1호 코로나 치료제 ‘렉키로나’, 인도네시아서 긴급사용승인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07.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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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셀트리온이 계발한 국내 1호 코로나 치료제 렉키로나가 인도네시아에서도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델타바이러스에 시름을 앓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렉키로나의 향후 활약이 기대된다.

셀트리온은 이달 17일 인도네시아 식약처에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식약처는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성인 고위험군 경증 환자와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해 렉키로나를 긴급사용승인했다.

코로나19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 인도네시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88만명, 사망자 수는 7만36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며, 최근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감염자가 더욱 급증하는 추세다.

셀트리온은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동물실험에서 확인된 렉키로나의 중화능력이 인도네시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긴급사용승인을 계기로 렉키로나의 수출 협의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속한 글로벌 공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일 셀트리온의 인도네시아 식약처 긴급사용승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37% 상승해 27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미지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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