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금감원장, "간편결제 수수료 공시시스템을 만들 것"

정은보 금감원장, "간편결제 수수료 공시시스템을 만들 것"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2.01.2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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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간편결제(전자금융업) 수수료가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부과되도록 수수료 공시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6일 정 원장은 금융플랫폼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금융플랫폼 발전 지원 방향 설명 및 금융플랫폼 관련 이슈 및 업계 애로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금융플랫폼 발전 지원 방향에 대해서 정은보 금감원장은 “테크기업과 금융회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넓고 평평한 운동장을만들도록 하겠다”며“먼저 동일 기능, 동일 규제”의 대원칙 하에 금융플랫폼에 대한 감독방향을 설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현장과 국내 연구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금융중개 관련 일반적 규율체계를 금융위 등 관계당국과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간편결제(전자금융업)와 관련해서는, 수수료가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산정·부과되도록 유도하고, 수수료 공시시스템도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정 원장은 “디지털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한 금융회사의 혁신 노력도 함께 지원하겠다”며“우선 금융회사의 부수업무 확대 검토,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한 서비스 테스트 지원 등 금융의 신 사업 진출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금융사-계열사 간 정보공유와 핀테크 기업 투자 제한을 개선하겠다"며 "금융소비자 보호와 디지털 플랫폼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복원력을 확보하고 사이버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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