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우먼업'으로 경력단절여성 지원 나선다

서울시, '서울우먼업'으로 경력단절여성 지원 나선다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09.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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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서울시가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가 간호조무사, 사회복지사, 직업상담사, 사서, 전산 등 전문자격증이 있지만 경력이 단절된 여성 62명이 ‘서울 우먼업(WomanUp)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오는 8일부터 서울시내 44개 공공기관에서 현장실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 우먼업 인턴십’은 전문자격증이 있지만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오세훈 시장의 공약인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찾기 프로그램 강화(장롱면허 되살리기)’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울시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은 지난 8월 서류전형‧면접을 거쳐 ‘서울 우먼업’ 1기 대상자 선발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오는 7일 경력단절예방의 날을 기념해 제1기 ‘서울 우먼업 인턴십’ 발대식을 갖는다. 경력단절 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한 토크콘서트도 진행되며 모두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서울 우먼업 인턴십 발대식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영상축사를 시작으로 ▲우먼업 인턴제도 소개 임명장 수여식 유인경 前경향신문 선임기자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된다.


경력단절예방 인식개선 토크콘서트는 ‘경력단절 아닌 경력확장으로’를 주제로 결혼‧육아 등의 경력공백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 재도약에 성공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전한다는 방침이다.

행사는 홍현진 ‘W-Plant’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밖에 안자영 ‘그로잉맘’ 육아상담팀 팀장, 이민정 ‘사실은 대단한 사진관’ 대표, 정소령 ‘엄마육아공부’ 저자, 안효경 ‘디어라운드’ PM이 패널로 참여한다.

발대식 특별강연과 토크콘서트는 경력단절 극복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유튜브 ‘서울우먼업’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고 시 측은 설명했다.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누리집을 통해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 우먼업 인턴십이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도약 기회가 되길 바라며 여성들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며 “9월7일 경력단절예방의 날을 기념해 개최되는 제1기 서울 우먼업 인턴십 발대식과 경력단절예방 인식개선 토크콘서트에 많은 서울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서울특별시]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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