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 도일의 셜록홈즈를 모티브로 한 탐정에 맥주의 주원료가 되는 hop와 희망을 의미하는 hope의 합성어 hop's를 접목해 탄생한 ‘맥탐정홉스’는 추리술집 컨셉을 도입한 브랜드이다.
‘맥탐정홉스’를 런칭한 (주)올머스트 관계자는 “대표적인 레드오션으로 꼽히는 호프집창업 시장에서는 생맥주의 맛이 제 1순위로 가장 중요하면서도 소비자들은 더욱 차별화된 특성을 요구하고 있어 틈새를 공략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브랜드 런칭의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테이크아웃을 원하거나 매장에서도 각자의 취향대로 즐기려는 고객들을 위해 캔 형태로 밀봉하는 캔시머를 도입했다. 이는 생맥주 외에 하이볼, 칵테일 소주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안주는 60여 가지의 호텔급 퓨전요리를 준비해 식사로도 충분하고 카페풍 모던한 인테리어에 재미 요소를 매장 곳곳에 비치했다는 것이 브랜드 측 설명이다.
요즘 뜨는 창업 아이템의 또 하나의 키포인트는 콜라보 전략이다. 올머스트는 낮 시간 영업을 하지 않는 호프집의 특성에 주목해 자사 배달 삼겹살 전문 브랜드 ‘오늘도돼지’를 접목했다. 일반 삼겹살, 간장 삼겹살 등 다양한 종류의 메뉴를 취급하는데 라면 끓일 정도 실력이면 조리가 가능해 부담이 없는 것이 특장점이다.
올머스트 관계자는 “’맥탐정홉스’와 ‘오늘도돼지’의 콜라보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낮에는 삼겹살 메뉴를 배달 판매하고 밤에는 호프집 고객을 받는 복합매장 형태로 한 매장에서 두 가지 아이템을 운영해 매출의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맥주집창업 아이템 ‘맥탐정홉스’는 이색적인 컨셉으로 틈새를 공략한데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배달의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배달전문점 창업아이템 ‘오늘도돼지’를 동시에 운영하는 차별화된 전략이 주효해 신규 가맹 및 업종변경창업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김미희 free_00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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