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머스트, 호프집 ‘맥탐정홉스’에 배달 전문점 ‘오늘도돼지’ 샵인샵 창업 모델 선봬

올머스트, 호프집 ‘맥탐정홉스’에 배달 전문점 ‘오늘도돼지’ 샵인샵 창업 모델 선봬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0.08.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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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미희 기자]경기불황 장기화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요식업 환경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창업시장은 차별성을 화두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일례로 ‘맥탐정홉스301’(이하 맥탐정홉스)는 추리문제와 술을 함께 즐기는 복합공간을 선보이며 술집 창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코난 도일의 셜록홈즈를 모티브로 한 탐정에 맥주의 주원료가 되는 hop와 희망을 의미하는 hope의 합성어 hop's를 접목해 탄생한 ‘맥탐정홉스’는 추리술집 컨셉을 도입한 브랜드이다.

‘맥탐정홉스’를 런칭한 (주)올머스트 관계자는 “대표적인 레드오션으로 꼽히는 호프집창업 시장에서는 생맥주의 맛이 제 1순위로 가장 중요하면서도 소비자들은 더욱 차별화된 특성을 요구하고 있어 틈새를 공략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브랜드 런칭의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테이크아웃을 원하거나 매장에서도 각자의 취향대로 즐기려는 고객들을 위해 캔 형태로 밀봉하는 캔시머를 도입했다. 이는 생맥주 외에 하이볼, 칵테일 소주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안주는 60여 가지의 호텔급 퓨전요리를 준비해 식사로도 충분하고 카페풍 모던한 인테리어에 재미 요소를 매장 곳곳에 비치했다는 것이 브랜드 측 설명이다.

요즘 뜨는 창업 아이템의 또 하나의 키포인트는 콜라보 전략이다. 올머스트는 낮 시간 영업을 하지 않는 호프집의 특성에 주목해 자사 배달 삼겹살 전문 브랜드 ‘오늘도돼지’를 접목했다. 일반 삼겹살, 간장 삼겹살 등 다양한 종류의 메뉴를 취급하는데 라면 끓일 정도 실력이면 조리가 가능해 부담이 없는 것이 특장점이다.

올머스트 관계자는 “’맥탐정홉스’와 ‘오늘도돼지’의 콜라보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낮에는 삼겹살 메뉴를 배달 판매하고 밤에는 호프집 고객을 받는 복합매장 형태로 한 매장에서 두 가지 아이템을 운영해 매출의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맥주집창업 아이템 ‘맥탐정홉스’는 이색적인 컨셉으로 틈새를 공략한데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배달의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배달전문점 창업아이템 ‘오늘도돼지’를 동시에 운영하는 차별화된 전략이 주효해 신규 가맹 및 업종변경창업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김미희 free_00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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