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은영 청주시의원, ‘청년들 권리보장, 사회진입 진원대책’요구

변은영 청주시의원, ‘청년들 권리보장, 사회진입 진원대책’요구

  • 기자명 오홍지
  • 입력 2021.10.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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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 18일 청주시의회 6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하고 있는 변은영 의원. /청주시의회 제공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변은영 의원이 18일 66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청년들의 권리를 보장받는 사회진입 지원대책 요구’에 관한 사안을 제기했다.

변은영 의원은 "요즘 청년이라는 말 앞에 가장 많이 따라붙는 수식어 중 니트(NEET)라는 말이 있는데, 영어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의 약자에서 비롯된 말로 취업에 대한 의지가 꺾여 일할 의지 없이 보내는 청년 무직자를 가리키는 용어"라고 설명했다.

변 의원은 "왕성한 활동을 해야 할 청년들은 계속되는 취업난 속에 취업준비 기간은 길어지고, 취업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 속에 원하는 직장에 취업이 될 것이라는 희망은 흐려지고 구직의욕 마저 잃은 채 사회로부터 멀어지고 고립되는 청년들의 수가 점점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청년의 문제를 개인의 의지나 노력 부족으로만 보고 방치한다면 청년, 당사자의 고통도 길어지는 것은 물론, 국가는 미래 시대 동력을 상실하고 장기적으로는 사회에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변 의원은 발언에 대한 근거로 "청년의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먼저 대책을 세우기 시작한 지역들도 있다"면서 "광주시는 2019년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서울시 은평구도 올해 9월 은둔형 외톨이 재활촉진 조례를 제정했다"고 말했다.

또, "제주특별자치도 역시 2021년 사회적 고립청년 밀착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의결, 울산시와 충남도는 관련 연구조사와 정책화 논의를 시작했다"고 사례를 제시했다.

변 의원은 그러면서 "청주시도 더 늦지 않게 사회로부터 고립되는 청년이 없도록 청년들 사회진입을 돕는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라며 "청년정책도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 단편적인 일자리 정책이 아닌, 심리·정서지원, 활동지원 등을 통해 니트(NEET)라고 불리는 청년들이 활력을 되찾고 지역에서 활동하며 자신의 삶을 꿈꾸도록 도와한다"고 5분 발언을 마무리 했다.

더퍼블릭 / 오홍지 ohhj23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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