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바이든, 예정보다 23분 길어진 ‘113분’ 한미정상회담…”자유민주주의 가치에서 공감대 나눠”

尹·바이든, 예정보다 23분 길어진 ‘113분’ 한미정상회담…”자유민주주의 가치에서 공감대 나눠”

  • 기자명 신한나
  • 입력 2022.05.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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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국정 철학과 반려동물 등 개인적인 이야기도 나누며 돈독한 신뢰관계를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양국 정상 회담은 소인수 회담과 단독회담, 확대 회담의 순서로 진행됐는데 소인수회담과 단독회담의 경우 당초 계획됐던 예상 시간의 2배 이상 길게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소인수 회담의 경우 ‘3+3’으로 진행됐으며 한국 측에서는 윤 대통령을 포함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박진 외교부 장관이 참석했고 미국 측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배석했다.

해당 회담에 대해 대통령실은 30분을 계획했는데 이 날 오후 1시 32분부터 2시 44분까지 ㅊㅎㅇ 1시간 12분동안 진행되며 기존 예상 시간보다 2배 이상 길게 진행됐다.

김 실장은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가 두 분 정상이 생각했던 것 보다 굉장히 넓다고 느끼신 것 같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나가는 게 얼마나 소중한 과정인지 개인적인 경험이나 정치에 등장한 배경 등을 서로 공유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할애됐다. 흔히 얘기하는 ‘케미’가 잘 맞았다”고 말하며 회담이 길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양국 정상은 오후 2시 22분부터 3시 9분까지 통역만 대동한 단독환담을 가졌는데, 대통령실은 단독 환담의 경우 5분 정도 진행될 것으로 예견했던 것을 보면 이 또한 상당히 길게 진행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대통령실은 이 날 양 정상이 국정 철학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과 가족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깊은 이야기도 나눴다고 밝혔다. 특히 양국 정상이 모두 유기견 보호소에서 반려견을 데려와 키우는 애견인인 만큼 공감대가 통했을 것으로 보인다.

양국 정상은 향후 안보와 경제 안보 분야에서 더욱 밀접한 행보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 날 양국 정상은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KAOC)를 방문해 양국 연합 작전 지휘관의 작전현황을 함께 보고 받을 예정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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