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1분기 영업익 3039억 기록...흑자전환 성공

현대제철, 1분기 영업익 3039억 기록...흑자전환 성공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04.2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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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절 1분기 경영실적표(현대제철)

[더 퍼블릭=최얼 인턴기자] 현대제철이 3039억원의 1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현대제철은 연결기준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4조 9,274억원, 영업이익은 3,039억원을 기록했다고 했다. 또한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상승을 보였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이 같은 실적에 대해 “글로벌 철강의 시황이 개선되며 판재류를 중심으로 제품가격이 인상되고, 고부가 제품의 판매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실적은, 글로벌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며 선진국과 내수 중심으로 증가한 철강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풀이된다. 

현대제철은 철강 시황의 상승세에 맞춰 원자재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해 수익성을 개선함과 수요처별 맞춤 영업활동을 강화함으로써 판매를 확대했다. 또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최근의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 최근 열연과 후판의 유통가격은 조선·자동차 등 주요 수요산업의 업황개선과 중국의 철강재 감산기조에 힘입어 100만원 대 초반에 형성돼 있다.

현대제철은 이런 긍정적인 시황을 바탕으로 영업력 강화에 한층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통합수주관리 조직을 통해 SOC[사회간접자본]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조선·자동차 산업에 대해서는 고부가 제품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요산업의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강종 개발을 확대하는 한편 고객사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제품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수의 해외 자동차메이커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는 작년 약 69만 톤에서, 올해 82만 톤을 목표로 잡고 마케팅을 진행중이다.

또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전기차 전환 추세에 맞춰 경량화 소재에 대한 증설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2023년 3월까지 체코 법인의 핫스탬핑 라인의 증설을 완료해 기존 320만 매(枚) 생산규모를 480만 매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더 퍼블릭 / 최얼 인턴기자/ chldjf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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