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만두, 김치만두서 이물질 검출로 ‘시끌’...행정처분 가능성

명인만두, 김치만두서 이물질 검출로 ‘시끌’...행정처분 가능성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09.0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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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만두F&B 홈페이지 캡쳐(명인만두)

[더퍼블릭 = 최얼 기자] 명인만두F&B가 운영하는 명인만두에서, 담배꽁초로 추정돼는 물질이 발견돼 잡음이 일고 있다. 이에 식품위생법에 따른, 행정처분이 내려질 소지가 다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뉴스락>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1일 명인만두 죽전 휴게소점에서 담배필터로 추정되는 물질이 나왔다.

해당 제품은 김치만두며, 이를 발견한 A 씨는 식품의약품 안전처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결과, 지난 3일 경기도 광주시 환경위생국 식품위생과로부터 답변을 받았다.

광주시 환경위생국 식품위생측은 해당 김치만두에서 나온 이물질은 담배필터가 맞다는 입장이다. 다만, 해당 업체는 위생적으로 관리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해당 음식점에 종사자는 4명이었고 그중 1명이 흡연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담배 같은 개인 소집품을 미소지 하도록 관리돼왔던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광주시 환경위생국은 담배 필터를 임의로 혼입시킨 후 만두를 찌는 유사 실험을 진행했으나 해당물질과는 다른 형태를 보였다고 전했다.

즉, 이 같은 정황상 김치소 제조과정에서 혼입됐을 개연성은 낮다는 것.

광주시 환경위생국 식품위생과는 김치의 제조단계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에 해당 민원 김치의 제조업체에 관한 조사를 관할기관으로 이첩했다고 전했다.

한편 뉴스락은 해당 기사를 송출한 후 명인만두 본사 마케팅본부장으로부터 ‘기사 삭제’ 요구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명인만두측은, 기사 삭제를 요청한 것은 마케팅본부장이 아니라 광고대행사 직원이 자의적으로 요청했다는 입장이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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