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家 이서현, 삼성공익재단에 3억원 기부…2011년 이후 총 11억원

삼성家 이서현, 삼성공익재단에 3억원 기부…2011년 이후 총 11억원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1.05.0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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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삼성생명공익재단에 3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세청 공익법인 공시로 공개한 2020년도 기부자 명단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지난해 삼성생명공익재단에 3억원을 기부했다.

이서현 이사장은 2014년을 제외하고 2011년부터 매년 3000만~2억원씩 재단에 기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기부 금액을 포함하면, 이 이사장이 재단에 출연한 기부금은 총 11억원에 달한다.

이와 관련 재단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구체적으로 기부 사유를 밝히진 않았지만, 개인적인 기부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의 지난해 기부금 규모는 총 420억원으로, 대부분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기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6억원, 삼성물산과 삼성전기는 각각 6억원씩 출연했다.

이 중 삼성전자는 265억원을 출연해, 기부금의 절반 이상을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2019년 재단에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지만, 최근 공개된 지난해 기부자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직 삼성 임원들도 재단 기부에 동참했다. 전임 재단 대표이사인 성인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삼성전자 사장 출신 황창규 전 KT 회장이 5000만원씩 기부했다.

한편 국내 최대 규모 공익재단인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삼성의 대표적인 복지재단으로, 1982년 설립돼 삼성서울병원과 삼성노블카운티 등을 운영하며 의료·노인복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더퍼블릭 / 최태우 therapy486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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