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 2분기 연속 흑자‥반기 사상 최대 실적 ‘기록’

현대중공업지주, 2분기 연속 흑자‥반기 사상 최대 실적 ‘기록’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1.07.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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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현대중공업 그룹 지주사한 현대중공업지주가 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부문 매출증가와 비정유부문 실적호조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3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 6조 3303억원, 영업이익 18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가상승에 따른 정유부문 매출증가와 비정유부문 실적호조로 전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부문 재고효과 축소, 조선부문 지분법 평가손실 발생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6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누계 영업이익 7189억원은 반기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치라는 것이 현대중공업지주의 설명이다. 앞서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 2018년 상반기 66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이를 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정유부문인 현대오일뱅크는 2분기 265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랶저, 전 분기 대비 유가 상승폭이 축소되며 재고효과는 줄어든 반면, 석유제품 수요증가로 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됐다는 것이 현대오일뱅크의 설명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상반기에만 총 678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건설기계는 국내 및 신흥시장에서의 판매량 증가,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의 수요회복에 힘입어 2분기 70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현대건설기계는 상반기 총 1,50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916억원을 넘어섰다.

현대일렉트릭은 2분기 26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친환경 선박 리트로핏(retrofit, 개조)과 선박 부품사업에서의 수주 증가로 2분기 영업이익률 10.9%, 영업이익 294억원의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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