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北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 상황 관리"

靑, 北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 상황 관리"

  • 기자명 조성준
  • 입력 2019.07.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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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北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 상황 관리"
 
▲ 북한이 지난 5월 9일 발사한 단거리지대지탄도미사일(SRBM) 발사 장면. (출처=노동신문)
[더퍼블릭]조성준 기자= 청와대는 25일 북한이 원산 일대에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를 통해 긴밀한 상황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문재인 대통령은 상황 발생 즉시 국가안보실로부터 보고를 받았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정부는 관련 동향을 사전에 인지하고 예의주시해 왔으며, 유관부처간 신속한 대응체계를 가동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 부대변인은 "한미 정보당국은 구체적인 정보 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단거리 미사일과 관련해 정밀 분석 중에 있다"며 "오늘 오후 개최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이번 사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북한은 이날 오전 5시34분과 5시57분 두 차례에 걸쳐 북한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고도 50㎞는, 비행거리는 약 430㎞로 군은 파악 중이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5월9일 이후 78일만이다. 6·30 판문점 북미 정상회동 이후 25일만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이날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이 지난 5월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 단거리 지대지탄도미사일(KN-23)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북한이 우리 군의 F-35A 추가 도입에 반발한 점에 비춰 지대지미사일이 아닌 신형 대공미사일을 시험발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더퍼블릭 / 조성준 jsj@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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