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윤석열 선두…이재명 VS 윤석열 양자대결서도 尹 47.2% > 李 40.0%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윤석열 선두…이재명 VS 윤석열 양자대결서도 尹 47.2% > 李 40.0%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1.04.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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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윈지코리아컨설팅 4월 4주차(24~25일) 여론조사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간 양자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전 총장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된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24∼25일 전국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지사와 윤석열 전 총장 간 가상대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전 총장이 47.2%의 득표율을 얻어 40.0%에 머문 이 지사에 7.3%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윈지코리아의 1월 3주차 조사결과 대비 윤 전 총장은 2.1%p 상승했고, 이 지사는 2.1%p 하락하면서 둘 사이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게 윈지코리아의 설명이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에서는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에 대한 지지가 거의 대등한 수준이었으나, 여성에서는 윤 전 총장이 10%p 이상 앞서며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윤 전 총장은 20대와 60대 이상 고연령층에서, 이 지사는 40대에서 우세했고, 권역별로는 윤 전 총장이 경기·인천과 호남권을 제외한 전 권역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는 호남권에서 우세했고 경기·인천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범위를 넓혀 복수의 차기 대선주자 후보군을 포함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도 윤 전 총장이 33.8%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 지사(24.1%),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1.3%), 홍준표 무소속 의원(5.1%), 정세균 전 국무총리(4.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4%) 순이었다.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여성층과 20대, 60대 이상 고연령층에서 이 지사에 우위를 보였고, 이 지사는 40대에서 윤 전 총장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45.2%)가 앞서는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25.8%)와 정세균 전 총리(9.6%) 순으로 응답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 전 검찰총장에 대한 지지지가 70.1%로 압도적인 가운데 홍준표 의원(9.6%)과 유승민 의원(4.4%)이 뒤를 이었다.

해당 여론조사는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24~25일 실시됐으며, 1008명이 응답해 전체 응답률은 9.6%다. 조사 방법은 무선ARS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이며, 표본은 2021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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