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 해외매출액 35년 만에 국내 매출 첫 추월

농심, 신라면 해외매출액 35년 만에 국내 매출 첫 추월

  • 기자명 신한나
  • 입력 2021.10.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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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농심은 올해 3분기까지 신라면의 해외 매출액이 국내를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신라면의 3분기 누적 국내외 매출액은 총 6900억 원으로 이중 해외가 3700억 원으로 총 규모의 53.6%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이러한 수치가 국내에서 30년간 1등 브랜드의 위상을 유지하면서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 브랜드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둔 것이라고 자평했다.

아울러 현재의 추세를 이어간다면 신라면은 올해 해외 매출 5000억 원을 포함해 총 93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농심은 최근 수 년간 국내 라면 시장이 성장의 정체를 겪고 있는 사이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어가며 몸집을 키워갔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신라면은 더 큰 성장의 기회를 맞이했었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외식보다 내식을 선호하는 ‘홈쿡’ 트렌드가 번지며 간편하고 맛있는 신라면이 주목을 받게 됐다는 것이다.

농심은 이러한 여세를 몰아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광고와 홍보활동을 펼치며 성장에 속도를 더했다.

농심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신라면의 맛과 품질이 주목받고 있는 지금이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신라면의 해외 매출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수년 내 회사 전체 매출 중 해외의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

[사진제공=농심]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더퍼블릭 / 신한나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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