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을) 당협위원장 홍철호 "‘GTX’수정하고, ‘김포한강선’조속착공해야"

김포(을) 당협위원장 홍철호 "‘GTX’수정하고, ‘김포한강선’조속착공해야"

  • 기자명 김영덕
  • 입력 2021.04.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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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영덕 기자]지난 2019년 10월 김포한강선과 서부권 GTX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의 광역교통 2030‘에 반영토록 한 홍철호 전 국회의원이 최근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여기에는 김포(갑) 박진호 당협위원장도 함께 했다.

홍 전 의원은 먼저 정부 발표에 대해 극히 심각한 유감을 밝히며, “국토부의 반쪽짜리 GTX가 김포시민을 농락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김포검단 시민들의 바람을 반영해 서부권 GTX를 서울(강남) 직결노선으로 수정하고, 김포한강선을 포함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홍 전의원은 “김포검단 등 수도권 서북부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전철 도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포한강선, 즉 서울지하철 김포검단 연장은 김포검단의 단기 교통수단이고, GTX는 계획 이후 개통까지 빨라야 15년, 늦으면 20년 이상까지도 소요되는 장기 교통수단이므로, GTX는 당장의 경제성보다는 장기적 경제성을 바탕으로 추진해야 한다. 눈앞의 사업성만 보고 김포-부천 노선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김포검단 인구 100만 시대의 장기 사업성을 반영해 김포-검단-서울(강남) 노선으로 수정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시급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김포한강선을 2029년에 완공시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2018년 12월, 2019년 10월, 두 번씩이나 정부가 약속한 사업이다. 당초 대광위의 설립취지가 지자체의 협의를 촉진하고 강제시키는데 있었다. 대광위가 자신의 존재 이유를 확인하고 김포한강선을 조속히 착공해 2029년에는 개통되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김포-검단 시민들의 수요를 추가해 GTX-B의 사업성을 높이려는 잔꾀다. 국토부가 진정 ’서부권 GTX‘를 김포검단 시민들을 위해 준비한 것이라면, 현실적 한계를 이유로 반쪽짜리로 그칠 것이 아니라 추가대책을 준비해서라도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순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 추가대책으로 김포 한강신도시 150만평 추가개발을 제안했다.

즉, 김포 한강신도시 150만평을 추가 개발해 김포한강선과 GTX의 수요를 늘여 경제성을 확보하도록 해야 한다. 찔끔찔끔 3기 신도시 조성하기보다 김포 한강신도시를 제대로 추가개발하고, ’GTX‘와 ’김포한강선‘을 비롯한 완벽한 교통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한것이다.

한편, 국민의 힘 김포당협도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홍 전 의원은 “시민들이 청와대 청원까지 나서도록 해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문제 해결에 의지를 가지고 국민의 힘 김포당협도 역할을 하겠다. 시민과 함께 뜻과 힘을 모아 김포검단 시민이 원하는 대로, 김포검단 시민들이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 GTX와 김포한강선을 만드는 일에 팔 걷어붙이고 나서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더퍼블릭 / 김영덕 rokmc31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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