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람다 보다 더 치명적인 코로나19 변이 우려…‘둠스데이(최후의날)’

델타‧람다 보다 더 치명적인 코로나19 변이 우려…‘둠스데이(최후의날)’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08.0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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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의 변이형인 '델타 플러스 변이'가 발견됐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인도발 ‘델타’ 변이나 페루발 ‘람다’ 변이보다 더 강력하고 치명적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국의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는 지난 4일(현지시간) “과학자들은 델타나 람다보다 나쁜 ‘최후의 날’ 변이가 올 수 있다고 말한다”고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코로나19 발발 초기 코로나19를 과소평가했지만, 알파 변이와 베타 변이에 이어 코로나19 완치자를 다시 감염시키는 감마 변이가 등장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고 한다.

뉴스위크는 과학자들을 인용해 “백신을 무력화하고 산불처럼 빠르게 확산되며, 지금까지 있었던 어떤 변이 바이러스보다 더 많은 희생자를 낼 수 있는 바이러스가 나타나 수 있다”고 전했다. 해당 바이러스를 ‘둠스데이(심판의 날)’ 변이라 명명했다.

미네소타대학 감염병연구소의 마이클 오스터홀름 박사는 “다음 변종은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델타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3월 무렵만 해도 감염병 학자들은 백신 접종을 서두르면 팬데믹의 기세를 한 풀 꺾을 수 있으리라 기대했는데, 델타 변이가 출현하면서 이러한 기대가 무너졌다.

델타 변이는 바이러스가 얼마나 빨리 새로운 형태로 진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과학자들의 이해를 뒤바꿔 놓았다고 한다.

과학자들은 이 시점에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로 감염을 막는 것은 어렵고,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감염 확산 방지의 핵심이라고 했다.

아울러 코로나19가 독감처럼 우리 주위에 함께할 가능성을 높다고 보고 있는데, 백신 접종률을 높인다면 치명적인 변이 가능성을 낮추는 등 위협을 길들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미지=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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