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박한 항공업계…대한항공·아시아나 노조, '고용유지지원금' 기한 연장 촉구

홍찬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4 17:52:01

 

[더퍼블릭=홍찬영 기자]대한항공·아시아나 노조 등으로 구성된 전국항공산업노동조합연맹이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정부 당국에 요구했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전국항공산업노동조합연맹은 지난 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책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항공산업노동조합연맹은 대한항공노조, 아시아나항공열린조종사노조, 한국공항노조, 에어부산조종사노조 등으로 구성된 연맹이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유급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기간을 180일 추가로 연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연맹에 따르면 현재 특별고용지원 업종의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은 180일이며, 6월 말이면 올해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이 종료된다.

현재 항공사 직원들은 정부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받아 휴직하고 있지만, 6월이면 지원금을 받을 수 없어 이에 대한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게 노조연맹 측 설명이다.

노조연맹은 "항공 수요 회복이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 연간 180일 한도로 묶여 있는 유급고용유지지원금이 종료된다면 항공산업의 고용 안정은 기대하기 어렵다"며 "노동자들은 고용 절벽 끝에 서 있는 상황"이라고 성토했다.

현재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국제여객 97% 이상이 감소함에 따라 대부분 항공사 직원들은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으며 휴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타파하기 위해선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노조연맹은 "특별고용지원 업종의 신속 지원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지원금을 확대해야 한다"며 "노동자의 생존권 보호와 고용안정을 위해 제도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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