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에 힘입은 HMM…12척 선박 발주 검토

홍찬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8 11:33:56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정부가 국적 해운선사인 HMM에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호황 국면에 접어든 해운 산업이 불황기가 와도 견딜 수 있도록 기초 체력을 보강하려는 일환이다. 이러한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HMM은 12천 석발 발주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내용이 포함된 해운산업 지원 방안을 보고했다.


우선 해수부는 올해 말까지 해운매출액 40조원, 원양 컨테이너선 선복량 105만TEU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으로 해운매출액은 36조원쯤, 원양 컨테이너 선복량은 80만TEU가량으로 추산된다. 한진해운이 파산한 2017년보다 각각 7조원, 34만TEU 증가했다.


특히 해수부는 대표 국적선사인 HMM(옛 현대상선)의 선복량을 오는 2025년까지 112만TEU까지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러한 해수부의 HMM 지원은 올해 하반기 이후 글로벌 물류망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적선사 신조 발주를 확대해 비용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 상반기 안에 미주 항로에 투입할 신조 컨테이너선을 발주할 방침이다. 다만 아직 선박 규모와 척수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다.

이같은 정부의 금융지원을 바탕으로, HMM은 12척가량의 컨테이너선 발주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범용성이 높은 1만3000TEU급으로 척당 가격은 약 1344억원이다. HMM 관계자는 “아직 검토 중인 사항이며, 상반기 내로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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