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재명·이낙연·정세균 등 與 대선주자 누구와 대결해도 40% 중반대로 우세

윤석열, 이재명·이낙연·정세균 등 與 대선주자 누구와 대결해도 40% 중반대로 우세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1.05.0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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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선주자 후보 간 양자 가상대결 결과, 윤 전 총장이 민주당 대선후보 누구와 붙어도 지지율 우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차기 대선주자 간 양자대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공개한데 따르면, 윤 전 총장과 이재명 지사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윤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4.5%로, 이 지사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 36.2%보다 8.3%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층은 19.3%(없음 13.2%, 잘 모름 6.1%)였다.

성별로는 남녀 간 응답 차이를 보였는데, 남성 10명 중 절반인 50.4%는 윤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여성은 윤 전 총장 38.7%, 이 지사 35.5%로 팽팽하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윤 전 종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60세 이상에서는 응답자 절반 이상인 55.5%인 반면, 이 지사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0대에서 50.1%, 30대에서 44.7%로 전체 평균 응답 36.2%보다 많았다.

지역별로는 윤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대구/경북(윤석열 60.9% vs. 이재명 26.0%)과 부산/울산/경남(50.7% vs. 20.0%)에서 이 지사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 대비 많았으며, 광주/전라에는 윤 전 총장 23.5% vs. 이 지사 51.9%로 이 지사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다수로 집계됐다.

성향별로는 윤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보수성향자에서는 63.0%, 이 지사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진보성향자에서 62.0%를 기록했다. 중도성향자에서는 윤 전 총장 46.8%, 이 지사 33.2%로 조사됐다.

윤 전 총장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의 양자 가상대결 조사에선 윤 전 총장 48.0%, 이 전 대표 31.3%로 16.7%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부동층은 20.7%(없음 16.0%, 잘 모름 4.7%)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대부분 권역에서 우세하게 나타났는데, 특히 대구/경북에서는 거주자 10명 중 6명 정도인 62.1%가 윤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광주/전라에서는 이 전 대표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61.4%로 우세하게 나타나 다른 지역과 차이를 보였다.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 간 가상대결에서 이 전 대표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0대(43.2%)에서만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인 것으로 나타났고, 60세 이상과 50대에서는 윤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50%대로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 윤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보수성향자에서 66.2%, 이 전 대표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진보성향자에서 54.6%를 기록했다.

중도성향자에서는 윤 전 총장 50.8%, 이 전 대표 29.7%였다.

윤 전 총장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 간 양자 가상대결에선 윤 전 총장이 48.7%인데 반해, 정 전 총리는 25.7%에 그쳤다.

남녀 모두 윤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정 전 총리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라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윤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윤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보수성향자에서 69.5%, 정 전 총리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진보성향자에서 47.8%인 가운데, 중도성향자에서는 윤 전 총장 51.6%, 정 전 총리 23.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5일 전국 만 18세 이상 2만 7,945명에게 접촉해 최종 1,016명이 응답을 완료, 3.6%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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