얍글로벌, '이그잭스' 인수 추진…"IoT 토탈공정 기업 도약"

얍글로벌, '이그잭스' 인수 추진…"IoT 토탈공정 기업 도약"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07.0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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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이하 IoT) 기반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 기업 ‘얍글로벌’이 전자부품 제조사 이그잭스 인수를 추진한다. 얍글로벌은 이그잭스의 최대주주 지위 및 경영권 확보를 목적으로 15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얍글로벌이 인수에 나서는 이그잭스는 LCD, OLED, LED용 화학소재, NFC안테나, RFID 태그, 인쇄전자 제품 등을 생산, 판매하는 전자부품 전문 제조사로, 1999년 설립돼 200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번 이그잭스 인수를 통해 얍글로벌측은 디바이스 개발, 제조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IoT 사업 전방위 공정 내재화를 통한 토탈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얍글로벌은 이그잭스의 롤투롤(Roll To Roll) 공정 인쇄전자방식 RFID 태그 생산 기술에 주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IoT 분야 핵심 기술로 손꼽히는 RFID 태그는 최근 종이, 유리, 필름 등으로 적용 영역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그잭스 역시 타이어, 제약, 주류, 축산물, 폐기물, 의류, 승용차요일제, 혈당측정기용 스트립 등 다양한 부문에 걸친 RFID 태그 공급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이그잭스는 지난 2010년 스마트폰 탑재용 NFC 안테나 개발에 착수, 2011년부터 실공급을 시작했다. 

현재 국내외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와 안정적인 공급 관계를 형성 중이며, 2014년엔 베트남에 제조공장을 설립해 글로벌 시장 수요에 대응 중이다. NFC 기술은 모바일 결제를 비롯해 각종 정보 제공, 광고, 의료, 인증, 보안 등 다각적 분야를 비롯해 최근엔 차량 액세스 제어 및 인포테인먼트 부문에도 사용될 만큼 광범위한 활용이 가능하다.

얍글로벌 안경훈 대표이사는 “IoT 기반 글로벌 서비스 전문 회사인 얍글로벌의 소프트웨어적 기술과 IoT 생태계 주축으로 손꼽히는 RFID 태그, NFC 안테나 등 이그잭스의 하드웨어적 제조 인프라가 결합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의 IoT 분야 플랫폼 선점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얍글로벌은 IoT 기반 서비스 기업인 ‘얍컴퍼니’의 글로벌 IP·영업권 등을 보유한 독점 사업권자다.

얍컴퍼니는 실내외 측위 기술의 모듈화를 통해 다양한 IoT 서비스 분야에서 상용화 가능한 독자적인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70여 개가 넘는 측위 관련 IoT기술 특허를 보유 중에 있다.

[사진제공 = 얍컴퍼니 공식홈페이지]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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