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앞둔 야놀자, 지난해 매출 44% 급성장…영업익 161억으로 ‘흑자 전환’

IPO 앞둔 야놀자, 지난해 매출 44% 급성장…영업익 161억으로 ‘흑자 전환’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1.04.1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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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놀자는 2020년 회계연도부터 국내 모든 상장사의 회계기준인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를 도입했다.

야놀자는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 1920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43.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62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이 같은 흑자전환에 대해 야놀자는 “클라우드 솔루션 기반 자동화 프로세스 도입 및 디지털 전환을 통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야놀자는 지난해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거래액도 11조6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20% 성장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가·숙박 시장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야놀자 B2B 솔루션을 이용하는 업체는 모든 운영 데이터들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연결한 뒤, 비대면으로 통합 관리하며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통해 순 성장과 영업이익까지 달성한 만큼 계속해서 R&D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전략을 중심으로 글로벌 1위 호스피탈리티 기업이자 여가 슈퍼앱으로서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야놀자는 지난해 11월 기업공개(IPO)를 공식 발표하고 올해 IPO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그 동안 야놀자는 슈퍼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여행 플랫폼 전략을 필두로,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호텔뿐만 아니라 레저지설·레스토랑·주거임대 시장까지 다각화하며 성장해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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