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소경제 성장기반 조성위한 업무 협약 체결...남부발전·한화그룹·BNK금융그룹 등과 맞손

부산시, 수소경제 성장기반 조성위한 업무 협약 체결...남부발전·한화그룹·BNK금융그룹 등과 맞손

  • 기자명 신한나
  • 입력 2021.07.1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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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탄소중립 전환도시 실현 위해 에너지 구조 전면 개편 하겠다”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부산시는 한국남부발전, 한화솔루션, 한화에너지, BNK금융그룹과 함께 ‘탄소중립 전환도시 실현을 위한 수소경제 성장기반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탄소중립 전환도시. 부산’의 실현을 위해 ▲수소에너지 생산·저장, 활용·실증, 산업육성 등 수소 생태계 조성 ▲태양광, 연료전지 보급을 통한 그린산단 조성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부산시는 사업관련 인·허가 사항에 대한 행정업무의 지원을 맡았다.

한국남부발전은 협력분야 사업개발 추진과 산업계의 기술력 향상, 인력 양성 지원 등을 담당하기로 결정했고, BNK금융그룹은 ESG금융 등 금융지원을 맡는다.

한화솔루션과 한화에너지는 수소 밸류체인 사업 육성을 위한 협력사업의 협력체계 구축과 다각화를 한다.

이들 각 기관은 협력 분야에 대한 실행력 확보를 위해 부산상의, 유관기관, 대학 등이 포함된 추진협의체를 올해 8월에 출범 및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추진과제별 분과협의체를 구성해 올해까지 추진사업 및 협력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업은 ▲LNG복합발전소 차세대 친환경 수소터빈 실증사업 ▲수소 실증 연구단지 조성사업 ▲해외수소 벙커링 연료전지 발전 ▲CCUS 기술 개발 ▲탄소중립 그린산단 조성 ▲부산신항 태양광 설치 등이다.

이 외의 신규사업도 추진협의체의 회의 등을 통해 추가 발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탄소중립 전환도시 실현을 위해서는 전면적인 에너지 구조 개편이 필요하며 변화는 함께 힘을 합칠 때 이뤄낼 수 있다는 점에서 오늘 협약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한국남부발전, 한화솔루션, 한화에너지, BNK금융그룹과 힘을 함쳐 수소중심 도시 에너지 전환을 이끌어내고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와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시는 지속가능한 미래에너지 중심 도시 전력기반 구축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때문에 그동안 태양광, 풍력은 물론 지역 산업 구조와 도시 환경에 부합하는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 및 추진해 왔으며 특히 지역 주력산업인 기계부품 산업과의 융합을 위해 ▲초고압 핵심 기자재 산업 기반 구축 ▲수소차 부품산업 육성 기술지원을 했다고 알려졌다.

해양도시 특화 수소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친환경 수소연료선박 R&D 플랫폼 구축 ▲항만 수소 모빌리티 운행 실증 사업 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부산시]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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