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GM과 리콜 합의 순조롭게 종결…IPO 절차 속개”

LG에너지솔루션 “GM과 리콜 합의 순조롭게 종결…IPO 절차 속개”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1.10.1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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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제너럴모터스(GM)와의 전기차 볼트EV 배터리 리콜에 합의하면서 연내 기업공개(IPO)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2일 “최근 당사와 LG전자, GM 3사 간의 리콜 관련 합의가 순조롭게 종결됐다”고 밝혔다.

리콜 관련 비용은 총 1조4000억원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가 7000억원을 분담하며, 나머지 7000억원은 GM이 분담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먼저 3사가 공동 조사를 통해 제품 상세 분석 및 다양한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분리막 밀림과 음극탭 단선이 드물지만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콜과 관련해 배터리 셀 및 모듈 라인의 공정 개선이 이미 완료돼 생산이 재개된 바 있다”면서 “리콜 대상은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초기 생산 분은 모듈·팩 전수 교체, 최근 생산 분은 진단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모듈 선별 교체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GM은 당사와 10년 이상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온 중요한 고객사로, 이번 리콜을 원만하게 해결한 것을 계기로 상호 신뢰를 더욱 돈독히 다지고 미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리콜 조치에 대한 제반 사항이 합의됨에 따라 일시적으로 보류됐던 IPO 절차를 속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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