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올해 9227억 도시정비사업 ‘수주’...1兆 클럽 가입하나

대림산업 올해 9227억 도시정비사업 ‘수주’...1兆 클럽 가입하나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0.07.1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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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대림산업이 하반기 수주 물량을 휩쓸고 있다. 대림산업은 지난 11일 인천과 대전에서 총 3840억원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서울과 지방 등 다섯 곳에서 총 9227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게 됐다.

13일 대림그룹에 따르면 대림산업·대림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11일 대전 삼성1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그룹 계열사였던 삼호와 고려개발을 합병한 대림건설이 지난 1일 공식 출범한 이후에 수주한 첫 도시정비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대전 동구 삼성동 279-1번지 일대를 지하 4층∼지상 49층, 아파트 1천612가구와 오피스텔 210실, 판매시설 등으로 탈바꿈하는 이 사업의 총공사비는 3천951억원이다. 이 가운데 대림건설의 지분은 1천778억원(45%)에 달한다.

아울러 대림그룹은 대림산업·GS건설·두산건설 컨소시엄이 13일 인천 십정5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는 등 겹경사를 맞기도 했다.

공공 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방식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인천 부평구 십정동 460-22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3층 규모의 공동주택 2천217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에 앞서 대림산업은 지난 7일 부산 송도 지역주택조합 사업 계약도 체결했다. 수주 금액은 2466억원 규모다.

이 사업은 부산시 서구 암남동 419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34층, 총 1302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올해 9월 착공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대림산업은 지난주에만 약 6300억원의 물량을 확보했다”며 “올해 들어 현재까지 서울과 지방 등 5곳에서 총 9227억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더퍼블릭 / 김미희 free_00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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