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태우 기자] SK하이닉스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와 차세대 메모리반도체(HMB)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략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에 나섰다.22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SK하이닉스는 TSMC와 협업해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HBM은 지난해부터 열풍이 불고 있는 챗GTP 등 인공지능(IAI) 분야에서 필수인 메모리 반도체다.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처리하는 중앙처리장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동작속도인 10.7Gbps(초당 기가비트)를 구현한 ‘LPDDR5X’ D램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부터 주요 협력사와 제품을 검증한 후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LPDDR5X D램은 12나노급 LPDDR D램 가운데 가장 작은 칩셋으로, 저전력·고성능 메모리 솔루션으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에 최적화됐다.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의 성능을 전세대 제품 대비 성능 25%, 용량 30% 이상 높였다. 모바일 D램 단일 패키지로 최대 32기가바이트(GB)를 지원한다.삼성전자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 수요 침체 여파로 글로벌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톱5 기업의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반도체 업계 ‘슈퍼을’로 불리는 네덜란드 ASML은 매출 신장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톱5’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지난해 총매출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935억달러(약 126조원)에 그쳤다.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약세, 거시경제 둔화, 재고 조정, 스마트폰 및 PC의 수요 감소 등을 영향을 받았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분석했다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에 10나노(nm·10억분의 1m)급 6세대(1c) D램을 양산한다. 로드맵에 차질이 없을 경우, 올해 말 양산을 계획하고 있는 삼성전자보다 빠르다.8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3분기 내로 10나노급 6세대 D램을 고객사 인증하고 양산에 돌입한다는 로드맵을 세웠다.현재 주력 D램 제품은 DDR5 16Gb(기가비트)로 인텔의 서버용 플랫폼과 호환성을 공식 인증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고객사 인증을 마치면 2개월 이내 양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SK하이닉스의 D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회복과 갤럭시S24 시리즈 판매 호조에 올해 1분기(1~3월) 6조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 2022년 4분기 이후 5개 분기 만에 70조원대를 회복했다.삼성전자는 5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37%, 영업이익은 931.25% 증가한 수치다.이는 당초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제시한 삼성전자의 1분기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인 매출 72조6217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인공지능(AI) 열풍에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업계 선두 주자인 SK하이닉스와의 기술 격차를 좁히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AI 메모리 경쟁에서 삼성을 배제하지 말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최근 고성능 AI 메모리 칩 분야에서 삼성이 경쟁사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등 라이벌과의 기술적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고 분석했다.WSJ는 “삼성전자가 적어도 AI 경쟁의 첫 번째 열전에서는 뒤쳐졌다”며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시장을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9만9천원에서 10만2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엔비디아 고대역폭 메모리(HBM) 납품과 이를 위한 테스트 승인 등에 대한 논란이 불필요하고, 삼성전자가 주 고객인 AMD에 HBM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2일 채 연구원은 "HBM3(4세대 HBM)까지 8단 제품만 사용하는 엔비디아와 달리 AMD는 12단 제품을 메인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HBM이 비트 그로스(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 측면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지난해 말부터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지난달 보합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D램의 경우 2개월 연속 가격이 동결됐다.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지난달 29일 기준 고정거래가격은 전월과 같은 1.8달러를 기록했다.D램 가격은 지난 2021년 7월(4.10달러)를 고점으로 줄곧 하락세를 보이다가 공급업체들의 잇단 감산에 지난해 9월(1.30달러) 바닥을 찍고 상승세를 이어왔다.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1분기 D램 가격이 전분기보다 1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실적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지난해 적자 늪에 빠졌던 반도체 사업부의 실적이 흑자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메모리반도체의 수요 개선과 감산 효과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1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5일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5조297억원으로, 전년 동기(6402억원) 대비 685.6% 급증했다.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조8247억원)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삼성전자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칩을 내년 초 출시한다. 그간 반도체 시장에서 부진했던 삼성전자가 2~3년 안에 반도체 시장 1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장(사장)은 20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55기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메모리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횟수를 8분의 1정도로 줄이고 전력 효율도 높인 마하1을 개발하고 있다”며 “열말 정도 칩을 만들고 내년 초면 저희 칩으로 구성된 시스템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인 미국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19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테스트하고 있다”며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시그니아호텔에서 가진 미디어 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HBM을 테스트 중이라고 언급했다.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의 HBM에 대해 직접 테스트 여부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는 “삼성전자의 HBM을 사용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대해 “아직 아니다(Not yet)”라고 답했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DS) 사업 부문이 고대역폭메모리(HBM)과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인재 확보에 나선다. 글로벌 패키징 시장 공략을 위해 신설된 어드밴스드패키징(AVP) 사업팀 내 영업·마케팅 직무 인재를 처음으로 채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18일자 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파운드리사업부 내 AVP 사업팀 인력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신입사원 채용 시 영업·마케팅 직무를 신설해 중장기 사업 전략 구상과 고객사 관리, 판매 전략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글로벌 D램 시장 매출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이 차지하는 비율이 올해 20%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18일 글로벌 D램 업계의 매출은 2022년 800억달러(약 106조8000억원)에서 2023년 518억달러로 감소했다가, 2024년 말 기준 842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D램 가운데 HBM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같은 기간 2.6%에서 20.1%까지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트렌드포스는 “HBM의 높은 평균 판매 단가(ASP)와 수익성 덕분에 메모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수요가 폭증한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탑재하는 고대역폭메모리(HMB) 제조에 SK하이닉스의 공정 기술을 도입할 것이란 보도에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삼성전자는 13일 ‘MUF’ 기술과 관련된 반도체 제조 장비를 구매 하기로 했다는 외신의 보도에 대해 “기존 공정을 유지하면서 단점을 개선하겠다. HBM 제조에 MR-MUR 방식을 도입할 계획은 없다”고 부인했다.이는 앞서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최근 MUF 기술과 관련된 반도체 제조 장비를 구매하기로 했다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초기 판매량이 전작인 ‘갤럭시S23’보다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만큼, 소비자들의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1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S24는 출시 3주차인 지난달 17일까지 판매량이 전작과 같은 기간 판매량보다 8% 증가했다.특히 미국과 서유럽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 각각 14%, 28%의 성장률을 보였다. 국내 시장 역시 전작 대비 판매량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SK하이닉스에서 HBM 연구원으로 재직하던 직원이 경쟁사인 미국 마이크론으로 이직한 것과 관련해 법원이 SK하이닉스의 전직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경쟁사로 이직하면서 기술을 탈취하는 행태에 대해 법원이 제동을 건 만큼,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HBM을 둘러싼 기술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을 방증한다고 볼 수 있다.7일 반도체 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50민사부(재판장 김상훈)는 지난달 말 SK하이닉스가 전 연구원 A씨를 상대로 낸 전직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고, 위반 시 1일당 1000만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지난해 4분기 D램에 이어 낸드플래시 매출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국 내 메모리반도체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6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낸드플래시 매출은 총 114억858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대비 24.5% 늘어난 수치다.트렌드포스는 “연말 프로모션에 따른 수요 안정과 가격 하락에 따른 부품 시장 수주 확대로 출하량이 호조세를 보였다”며 “올해 1분기에도 매출이 추가로 20% 증가할 것으로 예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김포시는 김포도시관리공사가 이번 달부터 폐 LED 램프 수거 범위를 확대해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공사는 작년 한 해 전구형과 직관형 폐 LED 램프만 시범적으로 수거했으나, LED 램프가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에 포함돼 이번 달부터 전 품목 폐 LED 램프의 수거로 확대 시행한다.이번 폐 LED 램프 전 품목 수거는 주로 매립되던 LED 램프로 인한 토양 오염을 방지하고 동시에 LED 램프 내에 포함된 고가 금속(금, 은, 구리, 갈륨, 인듐)을 재활용해 ESG 경영 실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삼성전자와 미국 마이크론 등 글로벌 주요 메모리반도체 업체들이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경쟁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현재 HBM 시장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조만간 HBM3E를 양산할 계획이다.마이크론은 26일(현지시간) “HBM3E 솔루션을 대량생산을 시작했으며 이번 24GB(기가바이트) 용량의 8H(8단) HBM3E는 올해 2분기 출하를 시작하는 엔비디아 ‘H200’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현장 경영을 위해 설 명절 기간에도 해외 출장길에 오르면서 재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수년 간 발목을 잡아왔던 사법리스크 부담을 일부 해소한 만큼, 지금보다 더욱 적극적인 글로벌 경영 행보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와 미중 갈등이 심화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떠나는 만큼,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사업을 점검하는 데 그치지 않고 6G 등 차세대 통신망, IT 신사업 등과 관련된 협력에 나설 것이란 시각도 제기된다. 설 명절 해외 출장길 오른 이재용 회장…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