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얼 기자]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성장세가 기대에 못 미칠 것이란 전망이 파다해지는 양상이다.인공지능(AI)을 제외한 자동차, 스마트폰, PC 교체 수요가 정체된 탓에 삼성전자가 미국 파운드리 신공장 가동 시점을 1년 이상 늦췄고, 대만 TSMC도 올해 파운드리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에서 비롯된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업황 둔화 신호는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확인된다. 파운드리 필수장비 기업으로 알려진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신규 주문액은 작년 4분기 56억유로에서 올해 1분기 6억5000만유로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 수요 침체 여파로 글로벌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톱5 기업의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반도체 업계 ‘슈퍼을’로 불리는 네덜란드 ASML은 매출 신장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톱5’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지난해 총매출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935억달러(약 126조원)에 그쳤다.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약세, 거시경제 둔화, 재고 조정, 스마트폰 및 PC의 수요 감소 등을 영향을 받았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분석했다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가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 반도체 장비 기업에 대한 첨단반도체 장비 대중 수출 통제를 요구하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탈중국 압박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중국에 생산공장을 보유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 반도체 생산라인 불확실성 리스크가 확대됨에 따라 생산에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다.5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한국 등 동맹국의 기업도 중국에 첨단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장비를 팔지 못하도록 비슷한 수준의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방송이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순방 성과를 폄하했다는 비판이 내부로부터 제기됐다.MBC 내 비(非)민노총 계열인 제3노동조합은 30일 성명을 내고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1월 28일 방송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순방 성과 대부분이 MOU(양해각서) 체결인데, MOU는 구속력이 없다고 폄하했다”며 “그러면 왜 전 세계 기업들이 그 의미 없는 MOU를 계속 맺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다음은 제3노조의 성명 전문이다.[MBC노조 성명] MOU는 의미 없다는 MBC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노광장비 업체 네덜란드 ASML이 반도체 업황 악화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ASML은 지난해 4분기 순매출 72억3700만유로, 순이익 20억4800만유로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순매출은 12.6%, 순이익은 12.7% 증가한 수치다.연간 실적도 전년보다 개선됐다. ASML의 지난해 순매출은 275억5900만유로, 순이익은 78억3900만유로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각각 30%, 39% 증가한 것이다. 수주잔고는 390억유로를 기록했다.앞서 ASML은 지난 3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이 미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대중국 출하 계획을 취소했다. 이번 취소는 새로운 수출 제재 발효 전 유예기간에 나온 것으로 미국의 대중 수출 제재가 더욱 강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ASML이 첨단 반도체 장비에 대한 수출금지가 발효를 몇 주 앞두고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요청으로 일부 심자외선(DUV) 노광장비의 중국 출하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반도체 제조 공정의 핵심인 노광장비는 네덜란드 업체 ASML이 독점 생산하고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기업 ASML의 한국 R&D(연구개발)센터 건설이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성과가 아니라고 허위 브리핑을 한데 대해, 국민의힘은 18일 “가짜뉴스 선동을 멈추시라”고 직격했다.앞서 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지난 15일자 브리핑에서 “이번 ASML의 한국 R&D 센터 건설은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성과가 아니며, 화성시·경기도가 2021년 ASML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했고 지난해 11월 기공식을 거쳐 이미 R&D 센터 건설에 착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민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기간 발표된 삼성전자와 ASML의 연구개발(R&D) 센터 설립을 두고 “윤 대통령의 순방 성과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자신들의 주장이 팩트에 어긋난 사실임이 드러나자 해당 논평을 삭제하면서도, 끝까지 대통령실을 향해 손가락질을 했다.민주당은 지난 15일 최민석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순방은 기업과 지자체가 만들어 낸 성과에 무임승차하고 공을 가로채려 한 숟가락 얹기 순방”이라며 “‘꼽사리 외교’로 국민을 기만하지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5일 3박 5일간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동행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 회장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과 글로벌 공급망 협력을 구축했다고 순방 성과에 대해 말했다.이 회장은 이날 오전 7시3분께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방문 일정을 동행하고 귀국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번 순방 성과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냐’는 질문에 “잠에서 막 깼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이 회장은 지난 11일부터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방문
[더퍼블릭=최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네덜란드 국빈방문 중 한국과 네덜란드간 체결한 MOU는 총 32건인데, 이중 반도체 분야 MOU는 6분의1에 해당하는 총 6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양국 정부·기관 간 첨단반도체 아카데미와 반도체 인재교류, 핵심품목 공급망 협력 MOU 등 3건이 체결됐다. 기업 간에는 삼성전자와 ASML, SK하이닉스와 ASML 간 MOU가 맺어졌다. 여기에 ㈜이솔과 ISTQ 간 MOU 등 모두 3건의 MOU가 성사됐다.이밖에도 루터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 국장급 '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삼성전자와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이 공동으로 1조원을 투자해 차세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기술을 연구하는 시설을 국내에 짓기로 했다.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피터 베닝크 ASML 회장과 함께 네덜란드 남동부 벨트호벤에 위치한 ASML 본사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ASML 간 2건의 MOU와 양국 정부 간 반도체 협력 MOU 1건이 각각 체결됐다고 박준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더퍼블릭=최얼 기자]한국과 네덜란드가 '반도체 동맹'을 공식화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계기로 마르크 뤼터 총리와 13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정상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이에 양국은 반도체 동맹을 실천하기 위한 경제·안보·산업 분야 양자 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했다. 한국이 국가 간 외교 관계에서 ‘반도체 동맹’을 명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2일 암스테르담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가지고 “한·네덜란드 양국은 반도체 분야에서
[더퍼블릭=최얼 기자]네덜란드 국빈방문 일정을 진행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 ASML본사를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함께 방문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ASML은 이번 윤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차세대 반도체 제조 기술 연구개발(R&D) 센터를 한국에 설립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ASML이 제조 시설이 없는 해외에 R&D 센터를 짓는 것은 한국이 최초다.13일 다수 언론보도 및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해외 순방에서 글로벌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만난 적은 있지만,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1일 3박5일간 국빈방문을 위해 네덜란드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57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김건희 여사와 공군1호기에 탑승했다.윤 대통령은 반도체 장비 기업 ASML 본사 방문 등 일정을 통해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동맹'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초청에 따른 국빈 방문으로, 1961년 양국 수교 이래 최초의 한국 대통령 국빈 방문이기도 하다.윤 대통령은 11일 오후 암스테르담에 도착해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한 뒤 12일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1~15일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네덜란드 국빈 방문의 핵심은 반도체 협력 강화체계 구축이다. 이를위해 윤 대통령은 '반도체 대화체'를 신설하는 등 반도체 공급망 협력을 '동맹'으로 구축하고, 국내 대기업 총수들과 세계 1위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인 ASML을 방문해 한국투자를 끌어내는 '세일즈 외교'에 매진할 것으로 전망된다.1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11일부터 3박5일간 대한민국 대통령으론 최초로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네
[더퍼블릭=최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네덜란드 국빈방문을 앞둔 가운데 세계 1위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인 ASML을 방문할 예정임이 밝혀지면서 또 한 번의 ‘세일즈 외교’ 성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1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11일부터 3박5일 일정으로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한국 정상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은 1961년 수교 후 처음으로,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와 반도체, 방위산업, 원전, 첨단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최대 관심사는 공식 일정 첫날인 12일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분야 협력을 통해 방산 수출의 새로운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7일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판교 사업장에서 '제2차 방산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 방위산업이 더욱 도약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등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예정된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일정에서 반도체 공급망 협력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순방2일차인 12일날엔 세계 최대 반도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오는 11일~14일까지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다. 대통령실은 1일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순방일정을 설명하며, 우리나라 대통령이 네덜란드를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는 것은 1961년 한-네덜란드 수교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특히 이번 네덜란드 순방일정이 주목되는 이유는 세계 1위 반도체 장비기업인 ASML본사에 윤 대통령이 방문하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ASML본사 주요시설들을 둘러본 후 반도체 공급망과 기술 혁신 분야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이번 방문은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핵심 공정인 극자외선(EUV) 노광 공정에서 사용되는 소재 3종을 국산화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9년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한동안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들 소재는 국내 중견기업에서 조달하게 되면서 수급이 한 층 원활해질 전망이다.7일자 의 보도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상장 중견기업 켐트로닉스가 EUV 노광 공정에서 핵심 재료인 포토레지스트를 구성하는 프로필렌글리콜 메틸 에테르 아세트산(PGMEA)을 순도 99.999%(5N)로 시생산하는 데 성공했다.PGME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견제하기 위해 수출통제 조치를 강화했다. 기존보다 사양이 낮은 인공지능(AI) 칩과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등 반도체장비가 중국에 수출되는 것을 막는 것이 골자다.18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반도체 수출통제 조치를 개정해 17일(현지시간) 게재했다.기존의 수출통제 조치에서 사양이 낮은 반도체장비와 AI칩 등을 추가한 것이 핵심으로,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원천봉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AI반도체 제조기업인 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