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북한보다 못한 무역수지 적자 국가로 전락하고 말았다"”[더퍼블릭=최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0 총선 하루 전인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공판에 출석하기 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비록 현 정부를 비판하기 위한 취지의 발언이지만, 무역량 자체가 비교가 되지않는 한국과 북한을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이치(吏治)에 부합한 얘기인지 의문이 따른다.이 대표는 이날 뿐 아니라, 선거기간 내내 현 정부를 비판하면서 이와 비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반도체 수출 회복 등의 영향으로 경상수지가 10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경상수지는 68억6천만달러(9조2천747억원) 흑자로 집계됐다.지난해 5월 이후 열 달째 흑자일 뿐 아니라 흑자 규모도 1월(30억5천만달러)보다 확대됐다.2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66억1천만달러)가 작년 4월 이후 1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521억6천만달러)은 작년 2월보다 3.0% 늘었다. 앞서 지난해 10월 1년 2개월 만에 전년 동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한국은행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대해 지난해 11월 예측한 값을 유지했다.지난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수정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1%로 유지했다.한은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2.3%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1월 전망과 동일하다.지난해 2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4%로 제시한 한은은 이후 ▲5월 2.3% ▲8월 2.2% ▲11월 2.1% 등 점차 하향 조정했다.이날 한은은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내수 회복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으나 수출이 양호한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수출이 회복됨에 따라 경상수지가 7개월 연속 흑자를 보이고 있다.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40억 6000만달러 흑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화로 약 5조 3490억원 수준이다.최근 7개월간 경상수지는 줄곧 흑자를 이어왔다. 먼저 지난해 5월 19억 3000만달러로 시작했던 경상수지는 ▲6월 58억 7000만달러 ▲7월 37억 4000만달러 ▲8억 49억 8000만달러 ▲9월 54억 2000만달러 ▲10월 6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항목별로 살펴보면 상품수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3일 새해 경제정책 방향의 목표를 밥상머리 물가 안정을 통한 민생경제 회복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해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회에서 “반도체 등 제조업의 수출 회복, 고용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무역수지 적자폭도 축소되고 올해 경상수지 흑자도 3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인데, 경제상황은 여전히 불확실하고 특히 내수경제 부진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물가도 수치상으로는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국민들이 체감하는 물가는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윤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올 한 해 우리는 고금리와 고물가, 보호무역주의와 공급망 분절 등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위기를 헤쳐 왔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많은 국민께서 피땀 흘려 노력해주셨고, 민‧관이 하나 돼 돌파구를 찾아왔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15개월 간 이어진 무역적자는 지난 6월부터 흑자로 돌아섰고, 올해는 300억불 규모의 경상수지 흑자가 예상된다”며 “세계적인 경제 권위지인 이코노미스트지는 물가와 고용, 성장,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네덜란드 국빈 방문에 대한 ‘반도체 동맹’ 구축 성과를 설명했다.아울러 온라인 플랫폼의 독과점 문제와 간병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데 대한 대책 마련 지시 등 민생 현안에 대해서도 관계 부처의 지원을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주에 저는 유럽의 핵심 우방국인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했는데, 지난달 영국‧프랑스 순방에 이은 이번 네덜란드 방문은 유럽 중심국가들과의 전략적 공조와 첨단 기술 협력을 새로운 차원으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내년에는 성장과 고용, 물가 등 거시지표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국민이 이를 체감하도록 분발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올해 경상수지 흑자가 300억 달러로 예상된다”며 이와 같이 당부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과 한덕수 총리 간 이날 주례회동은 올해 마지막 주례회동으로 한 해를 결산하고 내년 국정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한다. 또 이날 주례회동에는 평소와 달리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미국 정부과 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에서 제외했다.7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는 환율 관찰대상국에서 한국과 스위스를 제외하고 베트남을 새로 포함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23년 하반기 환율보고서’를 발표했다.미국은 지난 2015년 제정된 무역촉진법에 따라 자국과 교역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의 거시정책 및 환율정책을 평가하고 일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심층분석 대상국 또는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하고 있다.현재 기준은 ‘상품과 서비스 등 150억 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3%를 초과하는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문재인 정부 시절 국가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 등과 관련해 “상상하기도 힘든 국기 문란 행위”라며 맹비난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우리의 후진적 정치 문화와 극단적 대립 구조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가짜 인터뷰 대선 공작 게이트’는 우리 민주주의 위기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선거를 방해하고 조작하는 이런 범죄야말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며 국민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정부가 올해부터 국내에 본사를 둔 기업의 해외 법인이 거둔 이익을 본사로 배당할 경우 ‘세금’을 상당부분 내지 않도록 법을 바꾸면서 국내 기업이 해외 유보금이 국내로 들어오는 사례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그간 경상수지 흑자를 지탱했던 상품수지는 34억7000만달러 적자를 냈다.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12.5% 줄었고 같은 기간 수입은 5.9% 감소했다. 서비스수지도 건설수지를 제외하면 가공서비스 및 운송수지, 여행수지 등이 모두 적자를 냈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국 리오프닝 효과의 지연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9일 추 부총리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중국 리오프닝 효과의 지연 가능성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수출 지역·품목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수출 지원 인프라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또한 추 부총리는 7월 고용동향이 역대 최고 고용률과 역대 최저 수준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비은행 금융기관 감독 문제에 대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한은 창립 73주년 기념사를 통해 “한국은행법에서 금융기관이라 함은 은행만을 의미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한국은행의 주된 정책 대상은 은행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비은행 금융기관의 수신 비중이 이미 2000년대 들어 은행을 넘어섰고 한국은행 금융망을 통한 결제액 비중도 지속적으로 커져왔다”며 “은행과의 자금거래 확대로 은행 및 비은행 간 상호연계성도 증대됐다”고 전했다.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부진한 국내경제 성장 흐름이 지속됨에 따라 한국은행(이하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기준금리 동결을 의결했다. 25일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3.50% 동결했다. 이는 지난 2월 1년 5개월간 일곱차례에 걸친 금리 인상 기조를 멈춘 이후 세 번 연속 동결 결정 한 것이다. 금통위의 이 같은 결정은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약 14개월 만에 3%대로 떨어지며 물가 상승 압력이 줄어든 데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수출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1분기 우리나라 실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0%로 두 차례 연속 동결했다. 약 1년 반 동안 이어져 온 금리 인상의 기조가 동결로 전환된 것인데, 이에 은행들의 수신상품 금리도 지난해 말 5%대에서 이달 3%대로 내렸다. 11일 한은은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2021년 8월 이후 약 1년반 동안 이어져 온 금리인상 기조가 꺾였다는 의견이 커지는 분위기다. 한은은 올해 1~2월 연속 경상수지 적자 등 경기 하강 신호가 뚜렷한 가운데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 초반에 머물러 무리하게 금리를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지난 1월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 적자로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1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45억 2000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통계를 작성한 1980년 이후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이다. 전달(26억 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후 한 달 만에 다시 적자 전환한 것이다.경상수지가 적자 전환한 것은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이 급감하면서 상품수지가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하고, 해외여행 재개로 서비스수지도 적자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고금리 등 ‘복합 위기’를 돌파하는 일은 오로지 수출과 스타트업 활성화”라며, 수출 확대를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서겠다고 23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4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올해 수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늘어난 6850억 달러로 제시했다. 이날 회의는 올해 분야별 수출 여건을 점검하고 수출 활성화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주요 장·차관들과 대통령실 참모들 외 민간 기업 임원들도 함께 자리한 것으로 알려진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정부는 ▲2023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1.5%로 전망했다. 지난해 연말을 경과하며 경기위축 속도가 가팔라짐에 따라 기존 1.9%에서 0.4%p 하향전망한 수치이다. 한경연은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3년 1/4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경연은 글로벌 경기둔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이를 극복할 국내 성장모멘텀은 부재함에 따라 1.5% 저성장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불황국면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급격한 금리인상에 따른 부작용이 소비 및 투자위축으로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는 가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반도체 등의 수출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3개월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지난해 한국은행이 예상한 경상 전망치인 연간 250억 달러 경상 흑자 달성은 장담할 수 없게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2년 11월 국제수지(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6억2000만 달러 적자로 직전 통계인 지난해 8월(-30.5억 달러)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74억4000만 달러가 감소한 수준이며 재작년 경상 흑자에 비해서는 4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반도체, 선박 등을 중심으로 한 수출 부진으로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또 적자로 전환했다.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6억 2000만 달러 적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68억 2000만 달러 흑자였던 것과 비교하면 74억 4000만 달러나 감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243억 7000만 달러로 2021년 같은 기간 822억 4000만 달러에 비해 3분의 1도 안되는 수치다. 국내 경상수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