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원 대표이사 등 전·현직 임직원들의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KG모빌리티가 최근 사의를 표한 정 대표와 선을 그으면서 경영 리스크를 부정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피의자들의 추가 범행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망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일각에서는 과거 피의자들이 받았던 횡령 의혹에 대해 재수사에 나설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면서 쌍용자동차를 인수했던 KG그룹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더해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KG모빌리티는 연말부터 차량 판매 부진 여파로 다시금 적자를 기록하면서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채무자들에게 미리 받은 나체사진으로 협박하며 고금리 이자를 받아 폭리를 취한 무등록 대부업자들이 검찰로 넘겨졌다.22일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대부업법·채권추심법·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무등록 대부업 운영자 A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일당 1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 등은 2020년 1월부터 지난 2월까지 피해 채무자 334명에게 평균 연 이자율 2000%로 13억 4000만원을 대출해주고, 연체한 피해자들에게 특정 신체 부위가 노출된 사진을 찍어 보내게 한 뒤 이를 유포하겠다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2023년 7월 17일, 해병대 1사단은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 지역에 신속기동부대 선발대 400여명과 소형고무보트(IBS) 4척, 제독차 7대, 급수차 2대, 방역장비 5대, 세탁트레일러 2대를 투입하는 등 복구 작업에 나섰다.이어 7월 18일에는 예천군 호명면 황지리의 내성천 일대에 해병대원 119명을 투입해 폭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 작전을 진행했는데, 수색 작전 도중 채모 일병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고, 실종 14시간 만인 19일 사망한 채 발견됐다.해병대원이 수해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 작전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정부·지자체의 청년 금융지원정책을 악용한 피싱사이트가 발견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19일 금융감독원은 부산시가 운영중인 ‘청년기쁨두배통장’ 가입 사이트를 모방해 개설한 뒤 개인정보 입력과 자금납입을 유도하는 사례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금감원에 적발된 피싱 사이트는 ‘chungi2.com’, ‘chungi2024.com’, ‘chung2024.com’이다. 현재 발견된 피싱 사이트 및 유튜브 채널은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이들 사이트는 청년 금융지원상품 가입을 위장해 소비자에게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하고,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보수 시민단체인 자유대한호국단(이하 호국단)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조국혁신당 대표)과 그의 아들인 조원 씨, 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기소하지 않은 검사들에 대해 대검찰청에 감찰요청서를 제출하며 “권력을 가진 범죄자에 대해서는 더욱 공정한 정의를 실현해 달라”고 강조했다.호국단은 18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2020년 8월 28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형사소송법위반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해 방배경찰서에서 1년 3개월의 수사 끝에 범죄혐의가 인정돼 검찰로 송치했다. 이에 검찰은 ‘보완수사 요구’를 했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잇따른 근로자 사망사고로 고용당국의 특별 감독까지 받았던 세아베스틸에 군산 공장에서 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발효된 이후 이 공장에서 숨진 노동자 수는 이번을 포함해 총 5명이다.16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와 전북경찰청,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3분께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일하던 하청업체 직원 A(63)씨가 무게 0.5t(톤) 소음기 배관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그라인더로 소음기 배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금융감독원 내부 정보 유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금감원 출신인 A 금융그룹의 계열사 임원을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금감원 내부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금감원 현직 국장 B씨를 입건해 조사 중에 있다.B씨는 금융투자업체를 검사·감독하는 부서에 재직하면서 당시 민간 금융사로 이직한 전직 금감원 직원 C씨에게 검사·감독 일정 등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금감원은 내부 감찰 중에 이 같은 사실을 발견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현직 국장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임기가 종료되는 내달 국회 본회에서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을 처리할 예정인 것과 관련,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 1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향해 신속한 수사로 정치권의 특검 논란을 불식시켜달라고 촉구했다.이종섭 전 장관의 변호인인 김재훈 변호사는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공수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김재훈 변호사는 의견서에서 “피고발인(이 전 장관)은 공수처가 소환 조사에 부담을 느낄까봐 호주대사직에서도 물러났으나
[더퍼블릭=박원경] LG유플러스는 ‘U+무너쉴드’ 캠페인 시작을 통해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민생사기로부터 소비자를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17일 밝혔다.U+무너쉴드는 늘어나는 민생사기를 사전에 예방하고 소비자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플러스닷컴 홈페이지 내 U+무너쉴드 코너를 통해 ▲개통 ▲부가서비스 ▲수신 ▲발신 등 여러 이용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생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응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LG유플러스의 사이버보안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내협의체는 보이스피싱·스미싱 같은 전기통신금융사기로부터 소비자를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금융감독원 현직 간부가 민간 금융사에 내부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16일 서울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금감원 내부 정보를 민간 금융회사에 빼돌린 혐의(금융위원회법 위반)로 금감원 현직 국장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말 A씨를 압수수색해 혐의 입증을 위한 자료를 확보했다.A씨는 과거 금융투자업체를 감독·검사하는 부서에서 근무하던 당시 금융회사에서 일하던 전 금감원 직원 등에게 감독·검사 일정을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내부 감찰 활동 중에 이와 같은 의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민생침해 보험사기를 엄단하기 위해 금융당국과 수사당국이 보험범죄 특별단속에 나선다.금융감독원은 오는 26일까지 서울청, 경기남부청, 경기북부청을 시작으로 전국 18개 시·도청과 순차적으로 ‘보험범죄 수사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금감원과 경찰청 뿐만 아니라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건강보험공단, 근로복지공단 등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이 자리는 경찰이 실시하는 보험범죄 특별단속에 맞춰 유관기관이 축적한 정보를 경찰에 제공하고 효율적인 수사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협의회에서는 병
[더퍼블릭=최얼 기자]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건희사랑(희사모)' 회장인 강신업 변호사가 '조국‧이준석 기소 촉구대회'를 오는 18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강 변호사는 이날 와의 통화에서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자유대한호국단 등과 함께 오는 18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조국‧이준석 기소 촉구대회'를 촉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국‧이준석 기소 촉구대회’의 세부내용은 강신업 변호사 페이스북에서 참조 가능하다.강 변호사는 기소 촉구대회 개최 이유에 대해 “저는 2022년 8월 4일 이준석을 무고죄로 경찰에 전격 고소했고 이
[더퍼블릭=최얼 기자] 22대 국회에서 범야권이 압도적인 과반을 얻었다. 이에 ‘수사·기소를 완전히 분리한다’는 검찰개혁이 발의될 예정이다.검찰개혁은 경찰의 숙원으로 불리고 있다. 검찰은 기소만 하고 수사는 경찰이나 중대범죄수사청·마약수사청 등을 신설해 그곳에 맡긴다는 것이 핵심이다. 야권은 검찰 수사가 정치권력을 위해 복무한다는 지적을 하며 이를 뜯어고친다는 취지로 개혁하겠다고 나섰고, 경찰은 이에 따라 독자적인 수사권을 손에 쥘 예정이다.문제는 검찰개혁을 목전에 둔 지금, 경찰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것이다.그 이유는 야당의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잇단 사법 리스크로 경영 쇄신에 나선다던 카카오가 올해 검찰과 경찰 등 권력기관 출신 공직자를 잇따라 영입하면서 리스크 대응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11일자 의 보도에 따르면, 카카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월 각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신 전 검찰청 6급 A시와 B씨를 팀원으로 영입했다.지난 2022년 5월 퇴직한 경찰청 경위도 지난달 카카오 CA협의체 산하 팀원으로 취업하기 위해 취업심사를 받았다. 수사기관 출신 공직자가 매월 한 명이 카카오로 취업을 하기 위한 심사를 받은 셈이다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9일 김기표 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을 후보를 ‘부동산거래신고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이종배 시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기표 후보에 대한 고발장을 국민신문고를 통해 서울경찰청에 접수시켰다며 “새로운미래 중앙당 법률지원단의 지난 5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김기표 후보는 2021년 3월,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으로 임명되면서 땅 투기 의혹으로 3개월 만에 경질됐다’며, ‘설훈 새로운미래 부천을 후보의 조사에 따르면, 2017년 4월 김기표 후보는 불법으로 훼손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갑 후보의 배우자가 소유했던 미술 작품에 ‘MZ 조직폭력배(불사파)’ 측이 30억원 상당을 투자했다는 언론 보도가 전해지자, 이상식 후보는 “천벌 받을 악의적인 보도”라며, 배우자와 조폭이 직접적으로 연루된 사실이 없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냈다.이상식 후보는 “배우자가 위탁판매를 위해 맡긴 그림들이 배우자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제3자들 사이에서 분쟁을 일으키고 있는 것에 대해 무슨 책임이 있는가?”라고 강하게 반박하면서 “입장문에 실린 내용 중 어느 한 가지라도 사실이 아니라면 후보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해 12월부터 소셜미디어에서 퍼졌던 윤석열 대통령의 가짜 동영상을 만든 50대 남성을 경찰이 특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8일 조선일보는 이 남성이 조국혁신당 당원이라고 보도했다. 단, 조국혁신당이 지난 3월 3일 창당했다는 점에서 추후 조국혁신당에 가입한 것으로 분석되고 잇다.8일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 허위 영상과 관련해 추적을 통해 작성자를 특정했다. 지방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라며 “본인도 자신이 (영상을) 만든 게 맞다고 시인했다”고 말했다.이어 해당 남성에게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정부가 이른바 ‘사교육 카르텔’에 대해 전방위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명 입시학원 메가스터디가 지난해 퇴임한 남구준 경찰청 초대 국가수사본부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달 28일 주주총회를 열고 남 전 본부장을 3년 임기의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국가수사본부는 전국 18개 시도청 수사를 총괄하면서 수사 경찰 3만여 명을 지휘하는 경찰 최고의 수사 기관이다.메가스터디교육은 메가스터디가 중·고교생 온·오프라인 사업 부문을 중심으
[더퍼블릭=최얼 기자]경기도 용인갑 후보로 출마한 국민의힘 이원모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에 대한 공세를 본격화 하고있는 양상이다. 총선기간중 이상식 후보의 여러논란이 불거지자, 공세수위를 높이는 것이다.이원모 후보는 지난 7일 SNS를 통해 "언제까지나 처인을 위한 일꾼이 되겠다"며 "처인 발전, 정말 자신 있다", "출세를 위해 처인을 이용하지 않겠다. 비리로 인해 처인을 떠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냈다.같은 지역구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의 재산 신고 누락 의혹과 배우자 탈세 의혹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민의힘은 2일 김준일 시사평론가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클린선거본부는 이날 공지를 통해 “여의도연구원(여연, 국민의힘 싱크탱크)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김준일 평론가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내일(3일) 고발할 예정”이라고 했다.클린선거본부는 “김준일 평론가는 오늘(2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여연에서 최근에 나왔던 게 지역구 80석 얘기가 나왔다라고 언론보도로 알려졌고, 가장 더 최근에 나온 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