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잇단 사법 리스크로 경영 쇄신에 나선다던 카카오가 올해 검찰과 경찰 등 권력기관 출신 공직자를 잇따라 영입하면서 리스크 대응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11일자 의 보도에 따르면, 카카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월 각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신 전 검찰청 6급 A시와 B씨를 팀원으로 영입했다.지난 2022년 5월 퇴직한 경찰청 경위도 지난달 카카오 CA협의체 산하 팀원으로 취업하기 위해 취업심사를 받았다. 수사기관 출신 공직자가 매월 한 명이 카카오로 취업을 하기 위한 심사를 받은 셈이다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선거관리위원회가 과거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아파트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불법 사기대출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를 경찰에 고발한 가운데, 국민의힘도 양문석 후보를 재차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안산상록선관위가 양문석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안산 상록경찰서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양문석 후보의 배우자는 2020년 11월 한 대부업체로부터 5억 8000만원 상당의 대출을 받아, 양 후보와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선거관리위원회가 과거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아파트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불법 사기대출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를 경찰에 고발했다.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안산상록선관위가 양문석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안산 상록경찰서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양문석 후보의 배우자는 2020년 11월 한 대부업체로부터 5억 8000만원 상당의 대출을 받아, 양 후보와 공동으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아파트를 31억 2000만원에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정부가 이른바 ‘사교육 카르텔’에 대해 전방위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명 입시학원 메가스터디가 지난해 퇴임한 남구준 경찰청 초대 국가수사본부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달 28일 주주총회를 열고 남 전 본부장을 3년 임기의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국가수사본부는 전국 18개 시도청 수사를 총괄하면서 수사 경찰 3만여 명을 지휘하는 경찰 최고의 수사 기관이다.메가스터디교육은 메가스터디가 중·고교생 온·오프라인 사업 부문을 중심으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4‧10 총선 지역구 공천 접수를 마감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설 명절 직후인 오는 13일부터 면접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영동지역 중심 도시인 강원도 강릉시 경선이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 총선을 통해 5선 고지에 도전하는 권성동 의원과 전 강릉시장을 지낸 김한근 전 시장, 광주고검장 출신인 오세인 변호사 등 3파전 구도가 형성됐는데, 관전 포인트는 패널티를 안고 경선을 치러야 하는 권 의원의 경선 돌파 여부다.5선 고지에 도전하는 권성동, 20% 패널티 안고 경선…“힘 있는 여당 중진 의원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KT의 핵심 계열사인 KT스카이라이프의 대표이사직에 최영범(63)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29일자 의 보도에 따르면, 최 전 수석은 지난 26일 개최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1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대상자에 포함됐다. 심사 결과는 오는 31일 이전에 발표된다.정무직 공무원 출신인 최 전 수석은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민간 기업인 KT스카이라이프에 취업하기 위해서 공직자윤리위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공직자는 퇴직 전 5년간 소속됐던 부서나 기관의 업무와 밀접한 업무 관련성이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이달 말 전국 법원장 인사를 앞두고 고등법원 부장판사들이 사표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5일 조선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에서 홍승면(사법연수원 18기) 부장판사, 서태환(19기) 부장판사와 이재희(23기) 부장판사가 최근 사표를 냈다고 보도했다. 또 조선일보는 법조인을 인용, “사직을 고민 중인 고등법원 부장판사들이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고법 판사는 퇴임 후 곧장 대형 로펌에 취업할 수 있다. 고법 부장판사는 공직자윤리법과 시행령에 따라 연 매출 100억원 이상 법무법인 등에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MBC가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2013년 검찰을 떠날 당시 공직자 취업심사를 받지 않았다고 ‘억지’보도를 한데 대해,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19일 “노영방송 MBC, 조작방송 숙주답다”고 직격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박성중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민노총 언론노조가 장악한 MBC의 악의적인 김홍일 후보 흠집내기. 안쓰럽기까지 하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앞서 MBC 뉴스데스크는 전날(18일) 김홍일 후보자가 2013년 검찰을 떠나 법무법인 세종으로 옮길 당시 공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MBC가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2013년 검찰을 떠날 당시 공직자 취업심사를 받지 않았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MBC 내부에서조차 ‘억지’라는 비판이 19일 제기됐다.MBC 뉴스데스크는 전날(18일) 김홍일 후보자가 2013년 검찰을 떠나 법무법인 세종으로 옮길 당시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 심사를 받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이는 ‘변호사의 법무법인 취업은 허용한다’는 당시 공직자윤리법 예외 조항에 따른 것이었다. 해당 예외조항은 2015년에야 사라졌다.김홍일 후보자는 예외조항에 따라 법무법인에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검찰이 ‘50억 클럽’에 대한 의혹을 수사중인 가운데, 경찰에 이송했던 권순일 전 대법관의 볍호사법 위반 혐의 사건을 다시 넘겨받으면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6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권 전 대법관이 변호사법 위반 및 공직자윤리법 혐의로 고발당했던 사건을 지난달 27일 서울중앙지검에 이송했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반부패수사1부(강백신 부장검사)에 배당했다.당초 검찰과 경찰이 양측 수사 범위를 분리하기로 한 데 따라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를 검찰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해 경찰로 넘겼던 권순일 전 대법관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 사건을 다시 이송 받았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권 전 대법관이 변호사법 위반 및 공직자윤리법 혐의로 고발당했던 사건을 지난달 27일 서울중앙지검에 이송했다.검찰과 경찰은 현 수사 단계에서 한 수사기관이 관련 사건 전반을 통합적으로 맡는 것이 적절하다고 협의해 이같이 조처한 것으로 전해졌다.당초 서울중앙지검은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를 직접 수사 개시 대상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유동수 의원 ( 인천 계양갑 국회의원 ) 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 2018 년부터 올해 7 월까지 유관기관인 한국면세점협회로 옮긴 퇴직자는 관세청 총 퇴직자의 50 건으로 전체 퇴직자 중 45% 에 달했다. 특히 취업 심사를 신청한 관세청 퇴직자 111 건 중 6 건을 제외한 105 건이 취업 가능 및 취업 승인 결정을 받았다.공직자윤리법에 따라 4 급 이상 공무원 , 관세청의 경우 소속 공무원 중 5 급 이하 7 급 이상의 일반직공무원 과 이에 상당하는 별정직 공무원은
‘철근 누락 사태’에 이어 책임 있는 업체에 전관이 재직 중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관’을 규정하는 기준을 처음으로 마련했다. 전관이 취업한 업체(전관 업체)는 사실상 용역 수주가 불가능하도록 계약 제도를 새로 신설해 ‘이권 카르텔’을 뿌리 뽑겠다는 일환이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관 이권 카르텔’을 척결하기 위해 새로운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중단된 용역들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LH는 전관 기준을 공직자윤리법 취업 제한 수준인 2급(부장급) 이상, 퇴직일로부터 3년 이내인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는 19일 “법관이 자신의 진영논리가 원하는 쪽으로 이끌리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면 사직서를 내고 다른 일을 알아봐야 할 때가 된 것”이라고 했다.이균용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제가 정치적으로 부당한 영향을 받거나 편향된 방향으로 사법부를 이끌지도 모른다고 염려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이 후보자의 이 같은 발언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분을 우려해 편향적으로 사법부를 이끌 것이란 일각의 의구심에 대한 반박 차원으로 풀이된다.본인과 가족이
[더퍼블릭=이정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 갑·행안위)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퇴직공무원의 재취업 승인률이 92.3%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인사혁신처의 퇴직공무원 심사는 자본금 10억 이상 연간 외형거래액 100억원 이상의 기업과 업체, 퇴직공무원이 취업심사시 퇴직 5년전 소속 기관 업무 및 취업예정업체간의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 취업가능과 업무관련성은 인정되나 법에서 정한 취업을 승인할 수 있는 특별한 사유(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 각호)에 해당한다고 인정된 경우 취업승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으로 이직한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퇴직자가 최근 3년간 1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금감원 퇴직자 793명 중 207명이 재취업을 위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받고 이 중 190명이 승인을 받았다.재취업을 위해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받은 퇴직자는 2013년 2명, 2014년 3명에 그쳤지만 2021년 40명, 2022년 35명으로 확대됐고 올해는 상반기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철근 누락’ 논란이 커지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국토교통부가 설계·감리 용역업체 선정 절차를 전면 중단한 데 이어 이미 체결을 마친 전관 업체와의 용역계약까지 백지화하는 ‘초강수’를 뒀지만 업계의 반응은 미지근하다.20일 LH는 서울지역본부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주재로 열린 ‘LH 용역 전관 카르텔 관련 긴급회의’에서 중단된 용역계약 처리 방안을 밝혔다.LH는 용역 업체와의 통화, 임원 확인서를 통해 확인한 결과, 7월 31일 이후 전관 업체를 선정한 △설계 공모 10건(561억원) △감리 용역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출신의 인사들이 관련 업체에 재취업하면서, 공기업 근무 경험을 언급하는 이른바 전관임을 대놓고 써도 버젓이 취업이 이뤄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8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LH 2급 건설현장관리관으로 근무했던 A씨는 지난해 9월 LH를 퇴직하고 S사 토목감리원으로 가겠다며 취업심사를 신청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취업승인신청서에 “LH에서 인허가와 공사감독 업무를 수행했고, 관련 기술을 재취업한 회사에 적용하겠다”고 적었다고 한다. 또 LH에서 부사장 직급이었던 B씨도 퇴직 6개월 만에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최근 도마 위에 오른 LH의 ‘철근누락’ 사태는 LH 출신 전관들이 감리 등 관련 업체에 비일비재하게 재취업 했던 것이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전관들의 재취업을 막는 규정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LH는 그간 전관예우 근절 차원에서 취업 제한을 강화했지만, 퇴직자들의 전관 취업은 여전히 '프리패스'였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은 확산되고 있다. 지난 7일 LH가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LH가 혁신안을 발표한 2021년 6월 이후 최근까지 LH 퇴직자 21명이 공직자윤리위원회의 퇴직
[더퍼블릭 = 최얼 기자]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지난 3일 구속한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추가 조사한 뒤 권순일 전 대법관 등에 대한 의혹을 본격 수사할 것으로 4일 전해졌다. 이에 법조계는 다음 50억 클럽 멤버로 거론됨과 동시에 재판거래 의혹이 엮여있는 권순일 전 대법관 수사 향배에 주목하는 양상이다. 권 전 대법관은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여러 의혹을 받아왔다. 그는 대법관 재임 중이던 2020년 7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과거 선거법 위반 재판에서 무죄 취지 파기 환송 판결을 주도한 의혹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