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전라남도 나주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1명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고용당국 등은 정확한 사망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쯤 나주 송월동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나주역 자이 리버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건설 노동자 A씨가 약 10층 높이에서 지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A씨는 건설작업용 리프트를 타고 이동하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쌍용건설의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쌍용건설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2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zero) 성과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이번 사고로 기록이 깨졌다.1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8시40분 경 전남 무안군의 한 지역 연계도로 개성공사 현장에서 쌍용건설 하청 노동자 A씨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A씨는 협소한 장소에서 토사 등을 굴착하는 기계인 ‘크람쉘’의 버킷 위치를 확인하다가 크레인 본체와 가설난간 사이에 끼여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고용노동부는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삼표피앤씨는 지난 24일 안전개선 활동 모범사례로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이 청주공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이날 현장에는 김경태 청주지청장을 비롯해 근로감독관 등이 참석했다. 삼표피앤씨에서는 유종영 상무(생산/설비 담당), 박창운 CSO(최고안전책임자), 박철희 공장장 등 임직원이 함께했다.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현장을 둘러보며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삼표피앤씨는 중장비(차량) 안전시스템, 근로자 의견 청취, 협력업체 안전관리,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등 안전개선 활동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김경태 청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한 작업장 계간에서 떨어진 노동자가 끝내 숨졌다. 고용당국은 해당 현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법 위반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22일 경찰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시 20분께 거제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선박 건조 작업장에서 작업 관리 업무를 하던 하청업체 소속 60대 노동자 A씨가 약 3m 높이 철제 계단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즉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9일 오전 6시 48분께 끝내 숨을 거뒀다.고용노동부는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광역중대재해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노조 간부들에게 1년간 별도 수당을 지원하거나 면제한도 시간과 인원을 초과해 지원한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고용노동부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위법 행위가 의심스러운 20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근로시간 면제 제도(타임오프제)’ 운영을 감독한 결과, 109곳(54%)에 달하는 사업장에서 노동조합법 위반 등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근로시간 면제는 노조 전임자가 노사 공동 이해가 걸린 활동을 할 때 그 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임금을 주는 제도다. 조합원 규모 등에 따라 전임자 수와 시간 한도 등이 정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임금 체불에 항의하고 완전월급제 도입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다 분신해 숨진 택시기사 방씨에게 폭행 및 협박을 가한 운수회사 대표에 대한 공판기일이 최근 열렸다.방씨의 분신 사고의 배경에는 이른바 ‘변종 사납금제’가 자리한다. 3년전 ‘사납금제’가 폐지되고 ‘월급제’가 도입됐는데, 일부 택시업체들은 암암리에 변형된 사납금제를 채택하며 근로자들에게 위법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방씨도 이러한 불법 사납금제의 피해자였다. 그는 회사의 불법 사납금제를 거부하다가 해고를 당했고 회사의 행태를 시위하는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순정축협에 대한 노동당국의 근로감독 결과 조합장의 직장 내 괴롭힘 행위를 비롯한 위법사항이 다수 확인됐다.27일 고용노동부는 순정축협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통해 폭행,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부당노동행위 등 총 18건의 노동관계법 위반과 2억600만원의 체불임금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9월 노동부는 전북 순창 순정축협의 조합장이 신발로 직원들을 때리고 사표를 강요했다는 등의 언론 보도가 나오자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한 바 있다.감독결과, 조합장 A씨는 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직원을 장례식장에서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고용노동부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대상으로 ‘부당노동행위’ 의혹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20일 고용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14일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부당노동행위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해당 지청 근로감독관이자 특별사법경찰관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위원장을 불러 약 5시간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노조는 지난달 21일께 노조활동 관련 부당한 관여나 불이익 등을 받았다며 고용부에 진정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노조는 노조 간부의 예고 없는 전환배치, 보도하지 않으면 더 좋은 조건을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고용노동부는 청년 등 취약계층이 주로 종사하는 전국의 편의점을 대상으로 오는 4∼8일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운영하고 기초노동질서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고 4일 밝혔다.이 기간 노동부 근로감독관이 현장 지도 필요성이 있는 전국의 2500여곳 편의점을 방문해 ▲ 근로계약서 작성·교부 ▲ 임금명세서 교부 ▲ 최저임금 준수 ▲ 임금체불 예방 등 기초노동질서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노무관리를 지도한다.편의점 업계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국내 주요 편의점 5개사가 모두 소속돼 있는 한국편의점산업협회와 공동으로 홍
[더퍼블릭=홍찬영 기자]대의건설이 시공을 맡은 서울 서초구 하수관로 정비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60대 노동자가 굴착기에 끼어 사망했다. 고용당국은 현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8시 20분쯤 서울 서초구에 있는 대의건설 공사 현장에서 61살 남성 A 씨가 하수관로를 설치한 뒤 굴착기로 되메우는 작업 도중 몸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협력업체 소속이었던 A 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사고 하루 만인 27일 끝내 숨졌다.고용부는 근로감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지난 4월 농심 인천복합물류센터에서 작업 도중 사고를 당한 근로자가 투병 끝에 목숨을 잃었다는 보도가 나왔다.20일자 단독 보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인천북부고용노동지청은 인천 농심 인천복합물류센터에서 안전사고를 당한 농심 하청업체 소속 남성 직원 A씨(50)가 이날 오후 숨졌다고 알렸다.앞서 A씨는 지난 4월 해당 물류센터에서 근무를 하던 도중 지게차에 치여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바 있다고 한다. 당시 뇌출혈이 발생해 병원에서 7개월간 치료를 받아왔으나, 결국 사망한 것.현재 인천북부고용노동지
[더퍼블릭=최얼 기자]정부가 현행 주52시간제의 틀을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일부 업종과 직종에 한해 바쁠 때 더 일하고 한가할 때 쉴 수 있게 유연화하기로 정했다.13일 고용노동부는 지난 6∼8월, 6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로시간 관련 대면 설문조사의 결과와 이를 반영한 제도 개편 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설문조사 결과, 현행 주 52시간제가 상당 부분 정착됐지만 일부 업종과 직종에서는 애로를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8년부터 도입된 주52시간제는 1주일 기준 법정근로시간 40시간과 연장근로시간 12시간 합쳐 52시간 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기아자동차의 1차 협력업체인 풍기산업의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가 지역 경제계에 큰 파장을 미치고 있다. 사고가 일어난 해당 현장은 물론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의 1,2,3 공장 생산라인도 가동이 중단됨에 따라 부품 수급 차질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8일 광주지역 자동차 생산업계에 따르면,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은 지난 7일 오후 9시부터 버스와 군수차량을 생산하는 하남공장을 제외하고 1,2,3공장의 생산라인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이는 광주 북구 소재 기아 1차 협력업체인 풍기산업 광주공장 노동자 사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지난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성희롱, 직장 내 괴롭힘(갑질), 횡령, 부적절한 직원 채용 등으로 징계를 받은 전국 농협 조합장들은 총 66명인 것으로 파악됐다.이들의 징계처분 내역을 보면 대다수인 48.5%가 견책 정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농협중앙회의 지역 조합에 대한 감독과 감사 기능이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 일 것으로 보인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농협 조합장 징계현황(2020년~2023년 6월)’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부적절한 직원채용으로
[더퍼블릭=최얼 기자]YTN방송노동조합(이하 조합)은 17일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과 관련, 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조합은 “YTN방송노동조합은 정찬형 씨가 2018년 9월, 사장 취임 즉시 자행한 ‘파업 불참자’ 또는 방송노조원 중 고참 기자들에 대한 보직 박탈과 일방적 야근 전담 발령에 대해 고용노동부 서울 서부지청에 고발했다”며 “방송노조는 2022년 6월 29일, 이른바 보복 인사 혐의로 정찬형과 우장균, 김용섭, 현덕수 등 4명을 고발했고, 총 3차례 걸친 조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일을 하고도 돈을 못받는 임금체불 사례가 올 들어 급증하면서, 정부가 ‘임금체불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임금체불 근절을 위해 상습·악의적인 사업주에 대한 강제수사 등 엄정 처벌 의지를 밝힌 것이다.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 체불임금은 1조 14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15억원(29.7%) 증가했다. 체불 피해 근로자도 지난해보다 14.1%나 증가한 18만명에 이르고 있다.현행법상 임금체불은 중범죄다.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임금을 주지 않은 사용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전남 광양 소재 대한시멘트 공장에서 지게차 작업을 하던 70대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숨지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고용당국은 대한시멘트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수사 혐의에 선 상황이다.2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오전 9시 19분께 광양시 태인동 대한시멘트 1공장에서 A(70)씨가 시동을 끄지 않은 상태에서 내려 작업하던 중 지게차와 구조물 사이에 끼었다. 119 구급대 도착 당시 의식은 없고 호흡은 있었던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사고 당시 A씨는 지게차 작업대에 시멘트 자루를 실어 나르는
[더퍼블릭=김미희 기자]한국조폐공사가 20일 교육부와 인사혁신처가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하는 ‘2023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에 선정됐다.‘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정부가 인적자원관리(HRM)와 인적자원개발(HRD)에 대한 모범적인 기준을 정하고, 이를 달성한 우수 공공기관을 발굴해 인적자원개발 투자촉진 및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인증을 획득한 기관은 3년간 우수기관 정부 인증로고 활용 및 정기 근로감독 면제, 우수기관 사례 홍보, 컨설팅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인력파견업체 더케이텍이 정부 특별근로감독 결과 다이어트 강요 등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이 추가로 적발돼 과태료를 부과받았다.고용노동부는 지난 5~8월 더케이텍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근로감독에서 노동관계법 위반 행위를 17건 적발해 9건을 형사입건하고 과태료 22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이번 특별근로감독은 더케이텍 창업주 이모씨가 직원들에게 상습적인 폭행과 욕설 등을 자행했다는 언론 보도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시행됐다.특별근로감독 결과에 따르면, 창업주 이씨는 본사 직원 전원에게 ‘1인 2자격증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화물 운송업체인 천일정기화물의 작업현장에서 하청 근로자 1명이 추락해 목숨을 잃은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당국은 천일정기화물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가리기 위한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오후 3시40분경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천일정기화물 물류 창고에서 40대 하청 근로자(남, 46세) 1명이 5m 높이에서 떨어져 사망했다.사고 당시 A씨는 물류창고 내 오더피커 포크 위에서 선반에 있던 자재를 인출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더피커는 물류창고 등에서 높은 선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