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the economy, stupid!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더퍼블릭=최얼 기자]미국의 제 42대통령 빌클린턴(Bill Clinton/민주당)이 1992년 미국 대통령선거 기간 당시 내세웠던 이 말은 당시 현직 대통령이었던 조지 H.W부시(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아버지)후보를 꺾는데 이바지한 어록으로 꼽힌다.당시 국제정세는 1991년 12월 소련이 해체됨에 따라 사실상 냉전시대가 종식되는 분위기였는데, 당시 부시 대통령은 냉전시대기간 내내 공화당 진영에서 내세웠던 안보문제를 주요 정치공세 수단으로 활용했다.이에 “바보야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 등 주요 정책금리를 또 한 번 동결했다.25일(현지시간) ECB는 이날 열린 통화정책이사회에서 기준금리는 연 4.50%,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연 4.00%, 연 4.75%로 동결했다고 밝혔다.ECB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0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한 뒤 지난해 10월 열린 통화정책이사회부터 현재까지 3차례 금리를 유지하는 ‘동결’ 결정을 내린 바 있다.이사회 직후 ECB는 통화정책방향 자료에서 “에너지 관련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물가 하락 추세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미국 증시가 계속 상승함에 따라 월가에서는 새해 증사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월가 전문가들이 주식시장에 대한 밝은 전망을 내놓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한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끝나고 있다는 믿음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지난해 초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고금리 정책을 이어오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었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한 해 24% 상승하는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렸다.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전망치를 웃돌고 있는 데다 고금리 기조에도 불어나는 가계부채 부실을 키우지 않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30일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50%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이는 지난 2월 1년 5개월 간 일곱 차례에 걸친 금리 인상 기조를 멈춘 이후 2월부터 4월, 5월, 7월, 8월, 10월에 이은 일곱 번 연속 동결 결정이다.금통위는 회의 의결문을 통해 “물가상승률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졌지만 기조적 둔화 흐름이 이어질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6회 연속 3.5%로 동결했다. 이 가운데 고금리 기조는 유지한다는 방침으로 차주들의 이자 부담은 올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금리를 동결하면서 “1%대로 예전처럼 기준금리가 떨어져서 비용 부담이 금방 적어질 거다 그런 생각을 하신다면 그 점에 대해서는 제가 경고를 드리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경기 위축 우려로 금리를 더 올리지 않고 동결하지만, 그렇다고 금방 금리 하락이 이어지지는 않을 거란 이야기로 해석된다. 실제 한은은 기준금리를 6회째 동결하고 있지만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감독원 내부 윤리의식,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 및 분쟁 관련, 부동산 PF, 불법 공매도 등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아울러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출마설에 대해서는 지금 하는 업무에 “제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금감원 직원, 사무실 외 대형로펌 만나면 징계…내부통제 부실 CEO 책임 언급이날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는 금감원 퇴직자들이 감독 및 검사 대상인 금융기관은 물론 김앤장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오늘 19일 열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15일 는 경제 전문가 6명을 대상으로 향후 금리 정책 향방에 대해 질의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이들 6명은 모두 오는 19일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약 전망대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경우 ▲2월 ▲4월 ▲5월 ▲7월 ▲8월에 이은 6연속 동결이 된다.박정우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금통위원들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갈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24년 글로벌 및 국내 경제, 금리와 환율 등 금융시장을 전망하는 ‘2024년 경제·금융시장 전망’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보고서에서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24년 중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글로벌 통화긴축이 종료되면서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대표되는 3高 현상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펜데믹 이후 나타난 구조적인 변화들로 물가·금리·환율의 수준 자체는 과거에 비해 여전히 높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원/달러 환율 또한 수출 모멘텀 약화, 해외투자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고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추석 연휴 이후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코스피 종가는 지난 5일 전장보다 2.09포인트(0.09%) 하락한 2,403.60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17.66포인트(0.73%) 오른 2,423.35로 출발해 장중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장 후반 하락세로 돌아섰다.‘개미’들 사이에서는 한숨이 터져 나온다,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들고 있는 '대형주'들이 줄줄이 미끄러지는 형국이기 때문이다.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5일 전 거래일 보다 800원(1.1%) 하락한 6만6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내 은행권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시중은행과 KDB산업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22일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에 따르면, 은행연합회 금리인하요구권 공시자료 분석 결과 2023년 상반기 기준 가계대출 대표주자인 KB국민은행과 기업대출 대표주자인 KDB산업은행의 이자감면액이 각각 11억원(가계 10억, 기업 1억), 21억원(가계 0억, 기업 21억)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2023년 1분기 기준 KB국민은행은 가계대출 잔액 162조원(전체 890조원), 가계대출 점유율 18%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상장 중소기업 실적이 하반기 이후 국내외 경기 회복 등에 힘입어 개선이 이어지면서 내년에는 적자를 벗어날 것으로 전망됐다.19일 우리금융경영연구소의 '23년 2분기 상장 중소규모 기업 실적 동향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 1천억원 미만인 비금융 상장 중소규모 기업 675개사의 지난 2분기 합산 매출액은 9조2천억원, 영업손익은 814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체당 평균 매출액은 136억원, 영업손익은 1억2천만원 적자였다.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0.9%로 1분기(
지난달 16일 카드업계의 2023년 상반기(1~6월) 성적표가 공개됐다.이날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 등 총 8곳의 전업카드사가 거둔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IFRS 기준) 1조 41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 6243억원을 기록한 것 대비 2075억원(12.8%)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카드업계의 상반기 실적이 부진한 것은 여신전문금융채(여전채) 금리가 지속 상승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카드사는 은행·저축은행과 달리 예·적금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없어 필요액의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현재의 미국 통화정책이 “바람직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7일(현지시간) 윌리엄스 총재는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이 같이 말하며 최근 연준의 금리 인상이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는 바람직한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라며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연방준비제도(연준)은 최근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낮추기 위해 지난 18개월 동안 기준금리를 11차례 인상한 바 있다.윌리엄스 총재는 “데이터를 계속 주의 깊게 관찰하고 모든 것을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한화생명이 2024년 사업계획의 조기 수립 및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표이사 승진인사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인사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은 2019년 3월 각자대표로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으로 부임했고, 이후 2019년 12월 단독대표로 취임했다.여승주 부회장은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금융사업 및 재무관리 전문가로, 한화생명 대표이사 취임 이후 지속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보험 본업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예대금리차’에 말미암은 ‘이자장사’ 비판은 지방은행의 오래된 딜레마다. 특히 JB금융지주의 경우 계열사 전북‧광주 은행이 예대금리차 상위권을 석권하고 있는 터라 눈총이 더욱 따갑다.상대적으로 예대금리차가 크다는 것은, 산술적으로 대출·예금 금리 격차에 따른 마진(이익)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지방은행의 ‘서민금융지원’ 이라는 목표 달성 여부만 따져보면 전북‧광주은행은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이들 은행은 중저신용자 및 중소기업 등을 주상대로 하다보니 고금리 적용이 불가피 하다는 항변을 내놓는다. 업계 및 정치권에서는, 이제 항변보다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현금 대량 인출사태 ‘뱅크런’의 위기를 겪은 새마을금고의 건전성에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적극적으로 연체채권 매각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일 행안부는 1천293개 새마을금고의 올해 상반기 영업실적(잠정)을 발표했다.새마을금고 총자산은 6월말 290조7천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6조5천억원(2.3%) 증가했으며, 총수신은 259조4천억원으로 8조원(3.2%) 늘었다.총대출은 196조5천억원으로 5조1천억원(2.5%) 감소했는데, 기업대출(111조4천억원)은 8천억원(0.7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지난 24~26일(현지시간)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연내 추가 금리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이 끝났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고 있다.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파월 의장이 뭐라고 말했건 간에 미국의 금리 인상은 끝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잭슨홀에서 파월은 “비록 인플레이션이 고점에서 떨어졌지만, 아직 너무 높은 수준이다”라며 “만약 적절하다면 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다소 매파적인 발언을 이어갔다.그러나 시장의 시각은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내년 2분기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3일(현지시간) 세계 최고의 투자은행으로 꼽히는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내년 6월부터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보고서에서 골드만삭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얀 하치우스는 “내년 6월 정도면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해 연준이 금리를 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연준이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을 건너뛸 것이며,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안정세를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3%대 주택담보대출이 사라지면서 신규 대출 차주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6월 취급한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만기 10년 이상)의 평균금리는 연 4.31~4.79%로 집계됐다. 전월 연 4.25~4.62%보다 상승했다.은행별로는 하나은행이 연 4.31%로 5대 은행 중 평균금리가 가장 낮았다. 이외에 우리은행 연 4.34%, 농협은행 연 4.37%, 국민은행 연 4.44%, 신한은행 연 4.79%로 집계됐다.지난 6월까지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하락했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시 반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특례보금자리론까지 금리도 인상되 전망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 28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취급액 코픽스 연동)는 연 4.33~6.93%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 3.91∼7.02%와 비교하면 상단은 0.09p 하락했지만 대부분 대출자에게 적용되는 하단금리가 지난 5월 말 대비 0.42%p 오른 것이다. 이번 금리 인상기 주담대 변동금리는 지난해 11월 말 연 5.67~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