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6일 “서두르지 않고 민심을 받들어 원내교섭단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하는 등 범야권 공동교섭단체 논의가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에서 조국혁신당을 견제하는 시선이 감지되면서 교섭단체 실제 출범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앞서 김민석 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은 총선이 치러지기 전인 지난달 27일 정치개혁 방안을 발표하며 “싸우지 않는 상생 국회라는 측면에서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하향하겠다”며 “양당의 극한 대립을 완화하는 완충 역할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권이 대승을 거뒀다. 지난 21대 총선에 이은 잇따른 승리다. 반대로 야당 시절이던 미래통합당과 여당이 된 국민의힘은 두 번의 총선에서 패배했다. ‘밴드웨건효과(band wagon effect)’가 일어나면서 민심은 또 쏠렸다. ‘더퍼블릭’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선거전략, 여야의 승리와 패배 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상. ‘비명횡사’로 결집한 野, ‘마리앙뚜와네트’로 분열한 與중. ‘친윤공천’ 언론 눈치 본 與, 이재명 단일대오로 전열 정비한 野하. “소금 짠 맛 잃어” 당색 잃은 與..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송상호 녹색정의당 청주상당 총선 후보가 2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2차 정책공약을 발표했다.송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비정규직 정규직화, 특수고용·플랫폼노동자 임금보장과 사회보험 적용, 노동조합법 2-3조 개정, 돌봄노동자 월급제 등을 제안했다.또, 중증장애인 노동권 보장을 위해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확대, 최저임금 보장을 공약으로 제시했다.송 후보는 서로 돌보는 통합 복지 제도를 위해 시·군·구마다 통합돌봄센터를 설치할 것도 약속했다.이어, 농어민에게 월 30만 원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과 직불제 확대, 식량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공천이 발표된 가운데 이를 비토하는 목소리가 당내에서 지속되고 있다. 지역안배는 물론 전문성, 과거 행위도 검증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국민의미래가 지난 18일 발표한 비례대표 명단을 보면, 1번은 최보윤(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 2번 박충권(탈북민, 현대제철 책임연구원), 3번 최수진(한국공학대학교 특임교수), 4번 진종오(올림필 사격 금메달리스트), 5번 강선영(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 6번 김건 전(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7번 김소희(기후변화센터 사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재선에 도전해 논란이다.새진보연합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열고 용 위원장과 한창민 공동선대위원장, 최혁진 전 문재인 정부 사회적경제비서관 등 3인을 비례대표 후보자로 뽑았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이 모인 위성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후보로 총선에 나서게 된다.앞서 새진보연합을 비롯해 민주당·진보당·시민사회 등 범야권이 만든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비례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에 대비해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연합 등에 대해 일단 선을 긋는 분위기다.조 전 장관은 이날 부산민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월 10일은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뿐만 아니라 복합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완전히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행동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어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국가 위기를 극복할 대안을 한발 앞서 제시하는 정당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장고 끝에 현행 ‘준(準)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며 ‘통합형 비례정당’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사실상 윤석열 정부에 대항하는 범 야권 선거를 만들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국민의힘이 민주당이 준영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할 경우를 감안해 일찌감치 위성정당 창당 절차를 마친 상황이지만 ‘병립형 채택’으로의 ‘회귀’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위성정당 명칭을 ‘국민의미래’로 정하고 지난달 31일 온라인 창당 발기인 대회까지 마친 상태다.이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7일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다가오는 총선에서 위성정당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역구·비례선거 대연합’ 구상을 내놓으면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대표는 5일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비례대표 배분 방식과 관련, 현행 '준(準)연동형' 유지를 당론으로 결정하고 사실상 위성정당 추진 방침을 밝혔다.‘정부 심판론’에 동조하는 야권 세력을 끌어모은 ‘민주개혁선거대연합’을 구축한 뒤 통합형 비례정당을 만들겠다는 것이다.이재명 대표는 5일 현행 ‘준연동형 유지’를 당론으로 결정하고 ‘민주개혁선거대연합’을 제안하면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대전 대덕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박영순 의원과의 경선에서 지게 되면 선대본부장을 맡겠다고 밝혔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최고위원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대전과 대덕에서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지역 발전을 위해서 일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이제 대덕은 혁신도시 지정이 됐는데 지금 전혀 이제 지속 사업들이 추진이 안 되기 때문에 그거 빨리 진행을 해야 될 것 같다”라고 했다.이어 대덕산단의 그린산단 조성, 도심철도 지하화, 기본소득, 영세 산단 영세업자들의 R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민의힘이 일찌감치 위성정당 창당을 선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현행 준(準) 연동형제 유지, 통합형 비례정당 추진’을 결정하면서 지난 총선 당시 일었던 ‘꼼수’ 위성정당 논란이 재연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그간 민주당 내에서는 야권 연대를 위해 준연동형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과 현행 제도 유지 시 국민의힘이 위성정당 창당을 공언한 만큼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병립형 회귀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팽팽했다. 여당은 병립형 회귀를 고수했다.이를 두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현행 준연동형제 유지로 사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윤미향 의원이 1일 ‘베트남전쟁 한국군 민간인학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국회 기자회견’을 두고 베트남전쟁 참전 단체들이 반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기자회견은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민형배 의원, 정의당 강은미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과 한베평화재단, 2024년 ‘끝나지 않는 이야기’ 베트남 평화기행단, 베트남전쟁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 네트워크, 김복동의 희망과 공동으로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윤 의원실에 따르면 2024년은 베트남 전쟁 한국군 파병 60주년을 맞는 해로, 이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차기 대통령감을 묻는 조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동률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세계일보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3.1%p)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한 위원장과 이 대표가 각각 26%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이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이 각각 3%로 나타났다. 이밖에 이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저는 이번 총선의 큰 시대정신 중의 하나가 소위 말하는 ‘운동권 특권 세력의 청산’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민주화운동 한 분들을 마음 깊이 존경한다. 그분들의 그 당시 헌신과 희생을 생각하면 저는 그분들에 대한 고마움이 대단히 크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그렇지만 민주화 운동은 우리 모든 국민들의 공이다. 넥타이 부대의 공이고, 그리고 그때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헌신했던 분들이 과연 임종석 같은 분들처럼 몇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행패에 가까운 고성을 지르다 경호원들에 의해 강제퇴장을 당한 것과 관련,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야4당의 대응이 점입가경”이라고 지적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박성중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야4당(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은 대통령 사과, 경호처장 파면 촉구 등을 위한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까지 요구하며 적반하장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박성중 의원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총선에 적용할 비례대표 선출 방식을 아직 정하지 못한 가운데, 15일 기본소득당·열린민주당·사회민주당(준)이 모인 개혁연합신당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 세력에 비례연합정당 추진을 제안했다.이 제안은 22대 총선에서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 선출 제도를 유지하고, 범야권 정당 및 진보 진영 세력이 연합해 비례대표 후보를 함께 내자는 구상이다.민주당은 아직 이에 대해 ‘결정’을 한 상황은 아니지만 앞서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 선출 제도를 유지할 경우 최소 10석까지도 의석수가 줄어들 수 있다는
[더퍼블릭=최얼 기자]증권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모녀가 도이치모터스 주식거래로 23억원 가량의 수익을 올렸다고 추정한 결과를 믿지 못하겠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김 여사가 23억원 가량의 수익을 올렸다는 한국거래소의 이상거래심리분석 결과를 믿지 못하겠다는 것이다.당시 거래소에서 이상거래심리 결과를 금융감독원에 통보해 조사한 이후 '무혐의'가 나온 것으로 알려진다. 매매차익 실현을 추정할 종가 적용 시기는 물론 기간 적용 등을 특정하기 쉽지 않아 추정치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거다.뉴스타파는 지난 11일 김 여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여야가 극한 대치상황을 이어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아직 비례대표 배분 방식과 관련해 현행 준연동형 비례제 유지와 병립형 회귀를 놓고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다.민주당 내에서는 현행 준연동형 비례제를 유지하되, 지난 대선 당시 총선용 위성정당을 방지하는 연동형 및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약속한 만큼 이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이 있다. 반면 ‘실리’를 챙겨야 한다는 현실론도 팽팽하다.특히 민주당 내에서는 현 연동형 제도가 유지돼 국민의힘이 위성정당을 창당하면 원내 다수당 지위를 뺏길 것이라는 위기감도 번지고 있다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회의원 의석수 168석을 자랑하는 ‘거야(巨野)’의 폭주 행태가 가관이다.민노총 등 강성 귀족노조의 불법파업이 일상화될 우려가 큰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과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가 KBS‧MBC 등 공영방송을 영구적으로 장악하게 하는 꼼수는 숨겨진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일방적으로 처리하더니, 내년도 윤석열표 예산은 감액하고 이재명표 예산은 새로 만들어 증액하는 등 그야말로 의회독재를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급기야는 취임한지 3달여 밖에 안 된 신임 방송통신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은행의 독과점 구조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정부가 연내 은행 독과점 완화 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횡재세’에 대해서는 부저적이다.횡재세는 과도하게 초과했다고 보는 기업 이윤에 매기는 세금이다. 정유회사나 은행 등 독과점 기업들은 사회 구조적으로 이윤을 얻는 측면이 있는 만큼, 초과 이익에 대해 추가로 세금을 부담해야 한다는 취지로 유럽 일부 국가에서 도입됐다.하지만 정부는 횡재세가 우리 법인세 체계에 맞지 않고, 시장경제에도 부합하지 않는
[더퍼블릭=최얼 기자]지난 29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가 개최된 가운데, 수많은 정치권 참석자 중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의 참석이 이목을 끌었다. 그는 검은 양복에 검은 넥타이를 매고 자리에 앉았고, 키 193cm에 백발 백인의 외양이 시민들의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그러나 참석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이들의 비난은 행정부에만 국한되지 않고, 애도의지를 내비쳤던 인 위원장에게도 계속됐다. 당초 이태원 참사 책임조차 전무한 인 위원장에게 여당소속 혁신위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온갖 욕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