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5차례 연속으로 금리 동결을 경정했다.20일(현지시간)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내고 금리를 동결한다는 결정을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 기축통화국인 미국의 기준금리는 기존 5.25~5.50%를 유지하게 됐다. 이는 지난 2001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다.연준은 성명을 통해 “FOMC는 장기적으로 최대의 고용과 2%의 물가 상승률 달성을 추구한다”면서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준 금리 동결을 결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물가상승 압력 완화가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면서 금리 인하 전망도 뒤로 밀리고 있다.지난 13일 한국은행 뉴욕사무소가 현지 투자은행을 대상으로 자체조사한 결과 10곳 중 8곳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6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른 2곳은 5월 인하를 전망했다. 지난 달 같은 조사에서 5·6월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반반이었던 것에 비해 이번 달 조사에서는 인하 시점이 뒤로 밀렸다.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 에너지와
농심 오너일가 삼남인 신동익 메가마트 회장이 고(故) 신춘호 농심 명예회장으로부터 증여받은 부지를 매각해 수백억대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부지의 증여 시점을 고려했을 때, 농심이 과거 지주사 체제로 전환할 당시 혼자서만 지분을 형성하지 못한 셋째 아들에게 쥐어준 것으로 해석된다.신동익 부회장이 매각한 부지의 판매대금은 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자금 활용처에 대해 알려지지 않으면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대해 재계 일각에서는 그룹사에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탄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신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와 함께 ‘비트코인’ 전도사를 자처했던 미국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마이클 세일러가 CEO직을 내려놓고 회장직을 수행하기로 했다.이는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지속적으로 하락한 것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나스닥 상장사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를 이끄는 세일러는 지난 2020년 12월 당시 비트코인 ‘4만여개’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을 만큼 공격적으로 비트코인 투자에 나선 인물이다. 특히 한 동안 폭락을 거듭하던 비트코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비트코인 ‘상승’을 이끌었던 가상화폐 시장의 ‘셀럽’이자 미국의 전기자동차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보유중인 비트코인의 대부분은 처분했다고 발표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CNBC는 테슬라가 2분기 실적 발표에서 “2분기 말 현재 비트코인 약 75%를 법정 통화로 전환했다”며 “대차대조표에 9억3600만달러의 현금이 추가됐다”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대량 매각한 이유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가 언제 완화될 지 모르기에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이른바 ‘빅스텝’을 앞으로 몇 차례 단행할 수 있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회의 참석자는 “50bp(0.5%p)의 기준금리 인상이 다음 두어 번의 회의에서 적절할 것 같다”는 의사를 밝혔다. 앞서 3~4일 진행된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은 22년 만에 0.5%p의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다시 말해 의사록에 담긴 이 같은 언급은 연준이 향후 두 번의 회의 서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DGB금융지주가 사외이사 자격요건 확인의무 위반 및 업무보고서 보고의무 위반 등으로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10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DGB금융지주에 대한 부문 검사에서 금감원은 ▲사외이사 자격 요건 확인 의무 위반과 ▲업무보고서 보고 의무 위반을 적발해 1억5천200만원의 과태료와 함께 임직원 3명에 주의 조치를 내렸다.지배구조법 및 지배구조법 시행령에 의하면, 금융회사가 주권상장법인일 경우 해당 금융회사 외의 둘 이상의 다른 회사의 이사로 재임 중인 자는 해당 금융회사의 사외이사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4일(현지시간) 정례회의를 마친 후 기준금리를 0.5%p 인상한 데 대해 한국은행은 “회의 결과가 대체로 시장 예상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지난 5일 한은은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열린 시장 상황 점검 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0.75%p 인상은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발언에 대해 “다소 비둘기(통화완화 선호)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부총재는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과 연준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40년 만에 도래한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미국이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지난 4일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0.05%p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 3월 0.25%p 인상한 데 이어 2회 연속 인상 흐름을 이어간 것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이로 인한 고통을 이해하고 있다”며 “물가를 낮추기 위해 신속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향후 두어 번의 회의에서 0.50%p의 금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NH농협생명(이하 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이하 농협손보)의 고객신뢰도에 빨간 불이 켜졌다. 최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자산 건전성의 핵심 지표인 지급여력(RBC) 비율을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보험업계에서는 크게 악화된 지표를 감추기 위한 의도라고 보고 있다. 지난 22일 농협금융지주는 전년 동기 대비 1.34% 줄어든 596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는 내용의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이 날 농협금융은 NH투자증권 등 자회사 실적도 함께 공개했는데 이에 따르면 농협생명의 1분
국내 유통기업 농심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서 향후 계열사간 내부거래에 규제를 받을 전망이다.그동안 농심은 그룹 내 계열사들의 내부거래 비중이 높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는데, 이번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으로 인해 내부거래 감소가 시급해졌다.공정거래법에 따라 자산 5조원 이상 기업집단은 공시의무 대상 기업집단으로 사익편취 규제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특히 총수 일가가 보유한 지분이 일정 비율 이상이며, 내부거래 금액이 200억원을 넘거나 비율이 연 매출의 12% 이상일 경우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된다.당초 농심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재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서 50%p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21일(현지시간 기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총회 토론서 파월 의장은 금리인상 문제와 관련해 “내 견해로는 좀 더 빨리 움직이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하며 “50bp(0.5%p)가 5월 회의서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비추어 볼 때 오는 5월 3~4일 열리는 FOMC회의서 금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빅스텝’을 예고하는 등 공격적인 긴축 태도를 보이자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뉴욕 증시가 하락하면서 비트코인도 3% 하락했다. 15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오전 8시 57분 기준 전일 대비 2.86% 하락해 4994만5000원을 기록하며 5000만원 밑으로 내려왔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5023만2000원을 나타내는 등 하락세를 보였고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전 거래일 대비 2.87% 내린 3만9952달러를 기록해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곧 양적긴축에 착수할 것임을 시사했다. 6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회의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올라가거나 강해진다면 향후 회의에서 한 번 이상의 50bp(0.50%p)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FOMC 위원 중 다수는 연준 목표치(2%)를 크게 웃도는 물가상승률, 인플레이션상방 리스크, 너무 낮은 금리 수준 등을 고려할 때 당장 3월 회의에서 50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며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기준금리 인상폭이 0.25%p 이상으로 커질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21일(현지시간) 파월 연준 의장은 전미기업경제협회(NABE) 컨퍼런스에서 “노동시장이 매우 강하며 인플레이션은 너무 높다”며 “우리는 물가 안정을 되돌리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립이라는 일반적인 조치를 넘어서, 그리고 더 제약적인(restrictive) 수준까지 긴축할 필요가 있다고 판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3년 3개월만에 금리를 인상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부에서 앞으로 더 가파르게 기준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공개 발언이 쏟아졌다.지난 16일(현지시각) 연준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8년 12월 이후 3년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 인상했다. 아울러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같은 날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다가오는 한 회의에서 대차대조표 축소 시작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5월에 열리는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서 본격적인 양적긴축 절차가 시작될 수 있음을 시사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16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금리 인상 결정을 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오는 5월부터 대차대조표 축소(양적 긴축)을 시작할 것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다가오는 한 회의에서 대차대조표 축소 시작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5월에 열리는 다음 FOMC 회의서 양적긴축 절차가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대차대조표 축소는 긴축의 주요 도구로 만기가 도래한 채권을 재투자 하지 않고 회수하며 현금 유동성을 흡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이사가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5%포인트 금리 인상이 있을 수 있다고 시사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미 연준 미셸 보먼 이사가 이날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에서 개최된 미국은행협회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내용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셸 보먼 이사는 “3월에 열리는 우리의 다음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한다”며 “기대만큼 경제가 발전한다면 향후 몇 달간 추가 금리인상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우크라이나군이 친러시아 반군 통제 지역을 포격했다는 보도 등이 이어지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금리 인상을 앞두고 세계 경제의 시선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쏠렸는데, 사실상 금리 인상 시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이면서 뒤숭숭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연준이 16일(현지시간) 공개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는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가 73차례나 등장한다.의사록에 따르면 당시 회의 참석자 대부분은 “물가상승률이 기대한 만큼 내려가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개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의 요약본에서만 ‘인플레이션’이라는 용어가 73회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2년간 유지해 온 제로금리를 깨고 첫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 연준이 공개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연준 참석자는 “물가상승률이 기대한 만큼 내려가지 않는다면 현재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정책적 완화를 제거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