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박소연 기자] KB국민은행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 및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총 150억원 규모의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시행한다.‘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KB국민은행이 소상공인·청년·취약계층 등을 위해 마련한 민생금융 지원 자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비대면 보증서대출 또는 신용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보증료 및 대출이자를 환급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대상 상품은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지역재단·온택트·모바일기회보증) ▲KB소상공인 신용대출 등이다.이번 프로젝트는 ‘보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 증가가 30만명 대를 기록했다. 여성 및 고령층에서는 증가세를 보였지만 제조업 및 청년층에서는 감소했다.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천841만6천명으로 전년보다 32만7천명(1.2%) 늘었다.연간 취업자 수는 2019년 30만1천명 늘었다가,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한 2020년 21만8천명 감소한 뒤 이듬해 36만9천명 증가세로 전환했다.지난 2022년에는 81만6천명 늘어 2000년(88만2천명) 이후 22년 만의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지난해 서비스업 매출액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3000조원을 돌파했다.통계청이 지난 19일 발표한 ‘2022년 서비스업 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업 매출액은 3053조원으로 전년보다 8.3%(234조원) 증가했다.같은 기간 사업체 수는 407만3000개로 전년(406만5000개)과 거의 비슷했고, 종사자 수는 1403만2000명으로 1.5%(20만7000명) 늘었다.서비스업은 전반적으로 생산성이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사업체당 매출액(7억5000만원)과 종사자 1인당 매출액(2억1
최근 방만하게 회사를 운영해 오던 회사 대표가 50억 원이 넘는 회사자금을 무려 12년 동안 임의로 써 오다 법원에서 철퇴를 맞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대표자는 1심 법원이 선고한 징역 2년 6개월(실형)이 부당하다며 항소해 현재 항소심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앞서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최종원, 배석판사 노재승, 채영림)는 지난 8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을 이유로, 통신기기 악세사리 제조 및 판매회사 대표자인 피고인 정모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DL그룹 3세 이해창 켐텍 대표이사가 지주회사 DL과 DL이앤씨 주식을 일부 매도하면서 지분이 증감됐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이해창 대표는 최근 DL 주식 100주, DL이앤씨 주식556주를 매도했다. 이에 이해창 대표의 DL 지분율은 0.02%, DL이앤씨 지분율은 0.01%로 낮아졌다.이해창 대표는 이준용 DL그룹(구 대림그룹) 명예회장의 3남이다. 그는 대림H&L 상무보, 대림코퍼레이션 전무, 대림산업 부사장 등을 거친 이후 무역, 화학합성 수지 도소매업체 켐텍을 2010년 7월 설립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중견기업집단의 내부거래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중견기업 사이에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공정위는 그간 대기업집단 위주로 ‘총수일가 사익편취’와 일감 몰아주기 등을 감시해왔지만, 이를 중견기업까지 확대하는 분위기다.이런 가운데, 국내 중견 자동차 부품기업 성우하이텍그룹이 계열사간 내부거래를 이어가면서 공정위의 조사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성우하이텍그룹은 상장기업인 성우하이텍을 제외하면 계열사와 지배회사의 지분 대부분을 오너 일가가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 회사와 성우하이텍이 과도한 내부거래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하나은행은 지속적인 경기침체 및 소비둔화로 인해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도소매업자와의 상생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도소매업자 이자 캐시백(Cashback)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는 경기침체로 어려운 서민경제의 고통을 분담하고 은행의 수익 환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사장님 희망드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특히, 장기간의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었던 도소매업자들이 최근 지속적인 물가 상승 및 금리인상 등으로 사업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국내 기업 대출 부실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3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31일 기업 대출 부실 징후 및 대응 방안 자료를 통해 채무불이행 사태가 촉발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유사시 기업 유동성을 확충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기업 대출의 부실 징후로 전경련은 ▲ 코로나 이후 급증한 대출 ▲ 기업의 상환능력 악화 ▲ 높은 변동금리 비중 ▲ 부동산 등 취약 업종으로의 대출 쏠림현상 ▲ 비은행 기관을 통한 대출 증가 등 5가지 요인을 지적했다.코로나 이전 10년간(2009~20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올해 2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이 5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6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2년 2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은 총투자액 기준 192억 6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1%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1분기 대비 25.7% 감소한 수치다. 이와 관련해 기재부 관계자는 “금리 인상 등 대내외 투자 여건 불확실성으로 인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직접투자액은 코로나19 증가세가 완화됨에 따라 지난해 대비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순투자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높은 금리와 물가 급등으로 가계와 자영업자의 고통은 나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이용해 폭리를 취하는 탈세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법인명의 카드로 여러 대의 슈퍼카를 구입하거나 탈루한 소득으로 강남에 근린상가를 얻는 등의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7일 국세청은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민생침해 탈세자 99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세무조사는 최근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저성장이 겹친 복합 경제위기로 인해 중소기업과 가계의 어려움이 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기획재정부가 4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80만 명 넘게 증가했다고 밝힌 가운데, 일자리 증가분의 상당 부분은 60세 이상 고령층, 직접일자리 등 공공부문 일자리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기획재정부에서 매월 내놓는 고용동향 분석 논조가 윤석열 정부 들어서 바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동안 ‘강한 고용 회복’을 강조했지만 이제는 ‘위기’ 상황이라는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11일 4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80만명 넘게 늘면서 같은 달 기준으로 22년 만의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도 숙박·음식점업과
[더퍼블릭 = 임준 기자] 3월까지 3개월 연속 기업 체감경기 하락세가 계속됐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자재 공급난이 점점 심화되면서 물류비 및 물가 상승이 제조업을 중심으로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31일 한국은행의 '2022년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체 산업에 대한 BSI는 지난달보다 2포인트 하락한 83을 기록하면서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BSI란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긍정적이라고 답한 업체보다 많으
[더퍼블릭 = 임준 기자] 급증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로 공급 차질·원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2월 기업들의 체감경기지수가 지난달에 이어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체 산업에 대한 BSI는 지난달보다 1포인트 하락한 85를 기록했다.BSI는 기업들의 경기인식 조사 지표로 현재 기업 경영 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수치다. 100보다 높으면 경기 호전을, 100보다 낮으면 경기 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더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세가 폭증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두달 연속 하락했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산업 전체에 대한 BSI는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해 85를 기록하며 두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BSI는 기업들이 느끼는 경기 상황을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아래 수치는 부정적인 업체가, 100보다 높으면 긍정적인 업체가 많음을 의미한다. 다만 2003년 통계 작성 이후 산업 BSI가 10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지난해 3분기 전체 종업원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코스피 상장사들은 고용타격을 받아 업종별 일자리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이 지난 2019~2021년 3분기 기준 코스피·코스닥 상장사의 종업원 수를 조사한 결과 2021년 3분기 기준 상장기업의 종업원 수는 130만 6000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3분기(130만 7000명)에 가까운 수치로 분석됐다.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비교하면, 코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월 고용 동향’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홍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1월의 기저효과의 영향도 있지만 그간 관찰돼 온 양적·질적 측면에서 뚜렷한 개선흐름이 보다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월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113만 5000명 증가해 지난 2000년 3월에 이어 21년 10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취업자수, 고용률 모두 11개월 연속
[더퍼블릭 = 임준 기자] 1월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명절 특수에 서비스업은 개선된 반면 물류비 상승 등의 악재에 제조업은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2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체 산업의 BSI는 86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하회한다.제조업 업황 BSI(90)는 전월보다 5포인트 떨어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충북도가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중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매출감소 기업을 위해 특별자금 100억 원을 편성했다. 도는 이를 위한 부서를 신설해 자재구입, 기술혁신, 판로개척 등 기업활동 운전자금을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충북지역 소상공인 손실보상 대상업체(소기업), 도소매업, 숙박·음식업, 여행업, 예술·여가관련 업종 가운데, 2019년 대비 매출감소기업 등이다.지원조건은 연 1.8% 고정금리에 상환기간은 2년 일시상환으로, 기업별 5000만 원까지 가능하다. 추가 접수 기간은 오는 24~28일까지이다.신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지난해 기저효과와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인 2020년에 비해 취업자가 36만9000명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수치는 7년 만에 최대인 것으로 분석됐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727만3000명으로 전년보다 36만9000명 증가했다.앞서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에는 연간 취업자가 21만8000명 급감한 바 있다. 이에 대한 기저효과로 2년차인 2021년에는 취업자가 증가로 돌아섰다.통계청 측은 2021년은 코로나19 영향으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지난 3분기에 소상공인들은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절반 가량이 순이익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30일 발표한 '2021 소상공인 금융실태조사 보고'를 보면 46.3%의 소상공인이 3분기 간의 월평균 순이익이 '0원'이라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가량의 소상공인이 이익을 전혀 내지 못했고 아예 손해를 봤다는 응답의 비율도 41.6%로 상당했다.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지난 7월26일∼9월24일 지역신보에서 보증부대출을 이용한 소상공인 사업체 3368개를 대상으로 이 조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