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최근 2년 이내 결혼한 신혼부부 1000명(남 500명, 여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혼비용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주택자금을 제외한 결혼 비용은 총 544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예식비용’은 예식홀(1283만원)과 웨딩패키지(360만원)를 합해 총 1643만원, ‘예식 외 비용’은 혼수 비용(1564만원), 예단(758만원), 신혼여행(725만원), 예물(673만원), 이바지(86만원)을 포함해 총 3806만원이었다. 특히 ‘신혼여행’의 경우 전년(485만원) 대비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지난해 신고된 빌라·다세대 등 비(非)아파트 거래에서 세입자 10명 중 7명가량이 월세계약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사기 우려로 인한 빌라 전세 기피 현상이 확산하면서 세입자들을 월세로 촉진시켰다는 분석이다.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누적 전월세 거래(신고일 기준, 보증부월세·반전세 등 포함))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4.9%로 전년 동기(52%) 대비 2.9% 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수치다.지난달에도 전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전국의 아파트값과 전셋값이 3주 연속 낙폭을 경신하며 하락 속도가 빨라지는 모양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은 이달 17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28%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주 낙폭(0.23%)에서 또 다시 낙폭이 경신되면서 2012년 6월11일(-0.36%) 이후 10년4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한 것이다. 전국 176개 시군구 가운데 집값이 오른 지역은 단 7곳에 불과하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이 기간 0.28% 하락해 2012년 5월 이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주택금융공사의 전세보증이 지방보다는 수도권, 그리고 중‧저 신용자보다는 고신용자들에게 더 집중되고 있어 중·저신용자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이 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신용도별 전세보증 공급현황(2017-2022.7월)을 살펴보면, 올해의 경우, 중‧저신용자에 대한 전세보증 공급이 줄어들고, 고신용자에 대한 전세보증공급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의 경우, 전세자금대출과 보증이 가장 절실한 4등급 이하 소득과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당초 8월 임대차 3법 후폭풍으로 ‘전세대란’이 예고됐지만 시장은 잠잠하다.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이 담긴 주택임대차보호법과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 전.월세 신고제 등이 임대차 3법으로 분류되는데 현재 폐기냐 수정이냐를 두고 논의중인 상태다. 여기에 계약갱신청구권 등의 만기가 도래하면 올해 2월 ‘전세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 또한 이어졌다. 이달부터 계약갱신청구권 사용이 끝난 주택이 신규 임대차계약을 맺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전세금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으로 나타났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금융감독원 첫 검찰 출신인 이복현 금감원장이 최근 “은행의 지나친 이익 추구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는 비판에 시중은행들이 금리 조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앞서 이 원장은 취임 후 라임·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시스템을 통해 다시 볼 여지가 있는지 점검해보겠다”고 언급하고 또 우리은행 횡령 사태 등 은행 시스템 전반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시중은행들이 금리 조정 등을 통해 사전 정지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 원장은 지난 20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들과의 간담회에서 “금리는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주택 시장에서 전세 대신 반전세 전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지난 1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연동)는 연 3.550∼5.236% 수준이다.여기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올해 금리를 2~3회 더 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미국 연준이 6차례 금리를 더 인상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어 우리나라 역시 금리단차를 위해서라도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처럼 금리가 높아지고 또 지속적으로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서울시가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계층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 총 3,000호를 공급한다. 이 중 2,700호는 저소득층에게, 300호는 신혼부부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08년부터 2021년까지 총 22,213호의 전세임대주택을 공급하였으며 올해에는 전년 대비 200호를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전세 가격 급등에 따른 서민주거비 부담을 고려해 저소득층 유형의 경우 전년 대비 지원기준금액이 1억 1천만원에서 1억 2천만원으로 1천만원 증액됐다.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급격하게 세부담이 증가된 종합부동산세(종부세)가 완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종합부동산세의 국제 비교 및 시사점 보고서’ 통해 이같이 밝히며 “급격한 종부세의 인상으로 조세 전가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경연은 “GDP(국내총생산) 대비 부동산 보유세 비중이 급격하게 있다”며 “지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0.08%p 증가에 그쳤던 GDP 대비 부동산 보유세 비중은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0.44%p 증가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부동산 시장의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새 임대차법 시행 2년이 지나는 내년 8월 이후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임대차법 시행으로 급등한 전셋값을 감당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대거 월세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7월 말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이 시행됐다. 임대차 계약이 만료됐을 때 임차인이 갱신을 요구할 수 있으며 임대료 인상은 5%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은 새 임대차법의 시행 이후 전세 매물이 급감하고 전셋값이 급증한 것으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올해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반전세 포함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36%를 넘겨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전셋값이 오른 데다 전세 대출 금리까지 오르고 여기에 대출 규제까지 강화되면서 월세를 선택하는 세입자들이 늘어난다는 분석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 들어 서울 주택 임대차 거래 중 반전세를 포함한 월세 거래는 전체의 36%를 차지한다. 이는 종전 최고치인 2016년의 34%를 넘어 최고 수준으로 증가한 것이다. 더욱이 수요 증가로 인해 월세 가격도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10월 서울 아파트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SGI서울보증이 15억 고가 전세 대출 보증제한을 검토하는 데 이어 금융위원회도 10억원대 고액 전세 대출에 대한 보증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대출은 보증을 전제로 이뤄지는데 현재 이 보증을 제공하는 기관 중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이미 보증금에 5억원 상한선을 둔 데 반해 SGI서울보증은 한도가 없어 고가 전세자금대출에 대한 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 SGI서울보증이 고가 전세대출에 제한을 둘 것을 검토하고 나섰다. 금융위도 같은 맥락에서 초고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전세대출 보증기관인 SGI서울보증이 고가의 전세대출 보증을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가의 기준은 9억원 또는 15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일 열린 ‘가계부채 관리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이 논의됐다. 전세대출 보증은 서민·취약계층 지원에 활용돼야 하는데 고가 전세에 이용되는 것이 타당한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SGI서울보증은 “고가 전세 보증 제한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단계”이며 “아직 확정된 사항은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금융당국이 연말까지 전세대출을 가계부채 증가율에서 제외시키고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사를 앞둔 일부 실수요자들이 안도했다. 그러나 전셋값이 계속 오르면서 가을 이사철 ‘전세대란’의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당국이 가계부채 총량규제 관리에 따라 실수요자 대출인 전세대출 규제를 번복하는 사이 실수요자 즉 세입자들은 대출이 막혀 전세계약금을 날리거나 반전세, 비싼 월세로 계약을 하는 등의 피해가 이어졌다. 그런데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특이한 현상이 감지됐다. 통상 이사철에는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관리로 인한 부작용이 여기저기서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직의 대출금리가 일반 직장인보다 높아지고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신용대출보다 높아지는 등 시장원리와 반대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정부가 2015년 12월 대출 총량관리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무리한 규제를 강행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정무 6개 기관은 지난 2015년 12월 14일 ‘가계부채 대응방안’을 발표하며 가계대출을 총량으로 관리하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지난달 서울 아파트 임대차 계약 중 40%가량이 월세를 낀 계약으로 확인됐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준금리가 올라 예금 금리가 오르면서 월세 확산의 속도는 줄어들 수 있으나 전세에 비해 ‘집주인’의 안정적인 고정 수익을 보장하는 월세(반전세 포함) 확산 기조는 계속될 전망이다. 1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임대차 총 계약 건수 1만2567건 중 월세를 포함한 계약은 39.4%에 달하는 4954건으로 집계됐다. 7월의 월세 계약 비중이 전체의 35.5%였던 데 비해 3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지난해 7월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 시행 이후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를 낀 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새 임대차2법이 도입된 직후인 작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간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는 총 17만6163건으로 집계됐다.이 중 순수 월세나 월세를 조금이라도 낀 형태의 거래는 6만1403건으로 전체 임대차 거래의 34.9%를 차지했다. 이는 새 임대차법 시행 직전 1개월(재작년 8월∼작년 7월)간 총 임대차 거래 중 월세 형태 거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2019년 3월 서울 동작구 흑석동 재개발 지역 내 25억7천만원 상당의 복합건물을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 투기 의혹에 휩싸였던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지난해 13억원의 서초 아파트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이번 아파트 매입은 결혼 이후 12번 전셋집으로만 이사를 다니다 대출 없이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국회 공보에 따르면 김 의원의 아내 박모 씨는 작년 7월 우면동에 있는 전용 면적 130㎡(39평) 아파트를 13억8천만원에 샀다.국회 공보에는 해당 아파트의 임대보증금을 7
[더퍼블릭=홍찬영 기자]4000여 가구에 달하는 반포 재건축 이주가 본격화되면서 일대 전세난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빠르게 소진 되는 전세 물량에 전셋값은 그야말로 ‘부르는 게 값’이 됐으며, 이러한 전세수요는 인근 동작구에까지 뻗치고 있다.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반포의 대규모 재건축 단지 이주가 본격화되면서 서초구 전세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서초구에서는 올 하반기 4000호의 대규모 가구가 이주에 나선다. 지난 1일 이주를 시작한 반포주공1단지 1ㆍ2ㆍ4주구(2120가구)를 시작으로 신반포18차(182가구), 신반포21차(108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6억1000만원을 돌파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이후 4년만에 44% 넘게 급등한 한 것이다.8일 KB주택가격동향 월간 시계열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7년 5월 문 정부가 출범한 당시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4억2619만원이었지만, 지난달 6억1451만원으로 집계돼 4년 동안 1억8832만원(44.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서울아파트 3.3㎡당 평균 전셋값은 1641만원에서 2347만원으로 43.0% 상승했다.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동구(54.4%)의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