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박소연 기자] KB금융이 홍콩 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에 들어간 가운데, 삼성증권은 KB금융이 최악의 시나리오 하에서도 올해 이익 성장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16일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작년 일회성 제외 기준 당기순이익이 6조3천억원임을 감안할 때 현재 시장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는 다소 보수적으로 설정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올해 중 대규모 충당금 등의 비용을 인식한 비은행 부문이 올해는 실적 개선을 시현할 여지가 크다"고 설명했다.이 외에도 균형 잡힌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지난해 소비 심리가 움츠러들며 부진한 성적표를 낸 국내 주요 의류기업들이 판매 영역을 넓히고 사업을 다각화함에 따라 하반기부터 체질 개선에 성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앞서 신세계인터내셔날, 한섬 등 패션 대기업의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다. 이 같은 원인은 불황에 소비 심리가 움츠러든 탓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이에 의류 업계는 올해엔 뷰티와 향수 유통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을 강화하는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적극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증권가 역시 패션 대기업의 침체가 오래 가지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하나증권이 현대차와 기아의 목표주가를 모두 올려잡았다. 피크아웃(정점에 이른 뒤 둔화) 우려가 완화됐고 주주 환원이 강화되고 있다는 진단이다.9일 송선재 연구원은 "현대차의 1분기 영업이익은 3조 6천300억원, 기아는 2조7천8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 "2024년 연간으로 낮은 물량 증가율로 인한 이익 모멘텀 둔화가 아쉽지만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및 하이브리드 등을 통한 믹스 효과가 유지되고 있다"고 짚었다.아울러 "하반기 북미 전기차 전용 공장의 완공 및 전기차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은 에쓰오일(S-Oil)의 업황 강세가 지속되는 점을 고려해 연간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14일 최영광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예상보다 타이트한 공급 상황과 견조한 유가, 정제마진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8% 상향 조정했다"라고 설명했다.NH투자증권이 추정하는 에쓰오일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1조7천660억원에서 1조9천30억원으로 약 7.8% 늘어났다.최 연구원은 "에쓰오일의 현재 주가는 올해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 수준이라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하나증권이 은행주와 관련해 홍콩 ELS(주가연계증권) 배상 규모가 시장 우려보다 크지 않을 경우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11일 최정욱 연구원은 금융감독원이 이날 발표할 배상안에 대해 "책임 분담금 기준안으로 사례별로 0~100% 차등 배상이 원칙"이라며 "연령층, 투자 경험, 투자 목적, 고지 내용 등 수십 가지 요소가 고려된 이후 매트릭스로 산출된 여러 가지 배상 비율이 도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면서 "금감원의 가이드라인이 발표되면 각 은행은 사례별로 배상 규모를 산출한 후 이를 1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KB증권은 5일 HD한국조선해양의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유지했다. 밸류에이션(평가가치) 할인 폭이 과도한 가운데 10년 만에 첫 현금 배당 등을 기대할 수 있어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는 평가다.5일 정동익 연구원은 "양호한 환율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주요 자회사들이 대량 수주를 확보함에 따라 올해부터 HD한국조선해양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전망"이라며 "HD현대중공업이 수익성이 낮은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선 물량에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관건이지만, 그룹 내 기자재 내재화와 대량 구매에 따른 원가경쟁력 확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한화의 자회사 세 곳이 배당을 재개하거나 확대하기로 하면서 ㈜한화의 배당 수익도 크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의 자회사 중 ▲한화생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이 배당을 재개 및 확대 하기로 했다.특히 한화생명은과 한화솔루션이 각각 3년, 4년 만에 다시 주주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힌 것이 눈에 띈다. 사업성이 회복되면서 배당 가능한 이익재원이 확보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한화생명의 경우 지난해 순이익(별도기준)은 616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3543억원) 대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SK증권이 한화의 목표주가를 2만8천원에서 3만4천원으로 올렸다. 자회사 가치 상승으로 지주사 내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이 크고 글로벌 부문 매출 증가에 따른 배당 확대 등이 기대된다는 진단이다. 4일 최관순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한화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조4천1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가량 증가했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영업이익이 64% 증가하고 금융 부문 영업적자가 축소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그러면서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35억원으로 전년 대비 85% 감소했는데, 건설 부문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KB증권이 신세계의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25만원으로 내렸다.면세점 실적 부진 등이 예상된다며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 영향이다.20일 박신애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신세계의 영업이익은 2천60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13% 상회했다"며 "까사미아 실적이 원가율 개선 노력에 힘입어 개선되고 면세점 영업이익이 증가한 가운데 센트럴시티 영업이익도 터미널 이용객수 증가와 호텔 영업 활성화로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백화점의 경우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도광열비 등의 고정비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하나증권이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업황 개선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가격 매력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7만5천원에서 8만원으로 올렸다.한국금융지주는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한 -254억원이라고 전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와 추정치를 밑돈 규모다.16일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원인은 연간 약 7천억원(충당금 전입액 약 4천억원, 영업 외 비용 약 3천억원)에 달하는 대체 투자 자산 등의 관련 비용" 때문이라고 진단했다.특히 한국투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삼성증권이 현대차와 기아의 목표주가를 동시에 상향 조정했다.올해 추정 실적을 토대로 현대차의 적정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9배라고 진단했다.지난 5일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에 대해 "지난 3년간 이어진 실적 호조 및 가이던스 달성으로 해외투자자들이 올해 가이던스에 대해서도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며 "주가수익비율(PER) 밸류에이션이 코로나19 이전으로 점진적으로 회복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목표 PER을 5배에서 6배로 상향한다"고 밝혔다.임 연구원은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이 한미약품의 목표주가 4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라며 신규 신약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반영되는 시점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5일 박병국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올해 기준 기업가치 지표인 EV/EBITDA(기업가치를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으로 나눈 값)은 13.2배"라며 "매수하려는 투자자 관점에서는 신규 신약 가치가 반영되는 시점에 영업 멀티플이 더욱 낮아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또한 조만간 반영될 신규 신약 모멘텀에 대해서는 새로운 GLP1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하나증권이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108만원에서 81만원으로 내렸다. 회사의 실적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31일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 하락한 3천118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컨센서스인 4천400억원을 밑돈 수준이라고 설명했다.매출의 66%를 차지하는 중대형 전지의 경우 메탈 가격에 연동되는 판가 하락 과정에서 역래깅(원재료 투입 시차)이 발생하면서 수익이 하락했다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또 매출의 34%를 차지하는 소형 전지도 전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이 티웨이항공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8% 높인 3천200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여전히 '중립'을 유지했다. 단거리 노선 수요가 예상보다 견조하다는 진단이다. 30일 정연승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일본·동남아·대양주 등 단거리 노선에서 예상보다 견조한 수요가 계속되고 있어, 공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까지 수송량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올해 국제선 수송량이 전년보다 27.3% 증가하고, 운임 레벨도 km당 84.5달러로 올라갈 것으로 봤다. 이를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키움증권이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6만3천원에서 7만3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사업에 대해선 검증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12일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카카오는 매니지먼트와 주요 관리 기제에 대한 변화, 개선으로 시장 기대가 상당한 상황"이라며 "향후 이에 대한 면밀한 검증과 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특히 톡비즈 중심 AI 전략과 액션 플랜에 대한 종합적 제시와 데이터 흐름을 활용한 플랫폼 가치를 모빌리티 등 주요 사업에서 제시해야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증권가 일각에서 코스피(KOSPI)가 국내 반도체 업황과 지속적인 외국인 자금 유입에 영향을 받아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3일 신한투자증권 주식전략팀은 이와 같이 분석하면서 올해 1분기 코스피 전망치를 2,350~2,800으로 제시했다.신한투자증권은 "작년 역대급 산타 랠리를 거친 주식시장은 가격 부담에 직면해 있으나 주식을 선호하는 관점을 여전히 유지한다"며 "세계 경제는 실업률 상승 없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수 있는 경로를 현실화하고 있고 주식과 채권 동반 랠리를 견인한 디스인플레이션(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KB증권이 HD현대인프라코어의 목표주가를 1만1천원에서 1만원으로 내렸다. 건설기계 판매량 감소 등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는 분석이다. 3일 정동익 연구원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53억원으로 컨센서스(795억원)를 17.9% 하회할 것"이라며 "지난해 10월 한국과 중국의 굴착기 내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해 전반적인 시황이 둔화한 가운데 매출 감소, 원가 상승, 계절성 비용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이에 지난해와 올해 연간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대신증권이 엘앤에프의 목표주가를 31만원에서 28만원으로 내리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유럽 판매 부진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수익 부진이 예상된다는 진단이다. 4일 전창현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테슬라에 대한 판매량이 회복되면서 내년 양극재 출하량이 올해보다 5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올해보다 20% 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럽 판매 부진에 따른 재고자산 부담으로 수익성은 내년 상반기까지 부진할 것이란 분석이다.올해 엘앤에프의 영업이익은 370억원으로 지난해(2천660억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삼성증권이 농심의 목표주가를 60만원에서 54만원으로 내렸다. 이번 3분기 실적 둔화에 따른 적용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을 하향 조정했다는 진단이다. 1일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농심 종목 보고서에서 3분기 북미 매출액 성장 둔화를 감안해 국내 경쟁업체의 내년 주가수익비율(PER) 배수 평균 13.4배에 15% 프리미엄을 적용해 농심 밸류에이션을 산출했다고 설명했다.다만 "기대에 못 미친 3분기 실적은 현 주가에 반영돼있는 요소라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내년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될 필요가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가 일시 금지되면서 그동안 박스권에 갇혀 있던 주가 지수가 급등한 가운데, 엔씨소프트 주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KRX 게임 K-뉴딜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1% 오른 595.53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엔씨소프트는 0.19% 상승하는데 그쳤다증권가의 진단 또한 마냥 밝지만은 않다.이날 KB증권은 엔씨소프트의 목표가를 26만원으로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5만8600원이다.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비교적 최신 출시돼 유저 락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