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종연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5일 서울 신사동의 한 건물 내부에서 피습을 당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피습과 함께 정쟁화에 나섰다. 반면에 피해자인 배 의원이 소속된 국민의힘은 “정치권에 원죄가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정치 테러 피습 사건을 정쟁화하지 말 것을 제안했다.정쟁에 쓰이는 발언은 익명 커뮤니티 등을 기반으로 정치 팬덤에 이른바 ‘떡밥’을 던진다.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 관련 플랫폼 이용자들은 분노를 키워간다. 정치권이 끊임없이 부추기면서 현안 해결에는 흐린 눈을 하고 있는 정치
“김구 암살 이후 초유의 일이다”,“많은 가능성을 닫아 놓고 수사하는 거 아닌지 하는 의심이 든다”[더퍼블릭=최얼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피습사건에 대해 본격적인 정치공세를 펼치고 있다. 이 대표 피습의 정치적 의미를 부각하려는 듯한 발언을 통해, 대여공세에 나서려는 모양새로 비춰진다.이는 민주당이 이 대표가 부산에서 서울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논란들을 전환시키려는 목적이 커 보인다. 이 대표 사건에 대한 여러 논란들을 제기하면서, 헬기후송 논란들을 덮으려는 포석으로 보인다는 것이다.민주당, '李피습사건'두고 정치공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인재로 영입한 공지연 변호사가 과거 술을 마시고 친족을 강간한 혐의를 받는 사건의 변호를 맡아 감형을 얻어낸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공지연 변호사는 20일 “해당 사건은 제가 지금과 달리 사건 수임에 대한 결정권이 없었던 법무법인의 소속 어쏘 변호사(채용된 변호사)로서 배당받은 사건이었고, 수임변호사로서 범행에 대한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그에 대한 적정한 형벌을 구하였던 사건이었다”고 해명했다.공지연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제가 변호했던 사건으로 인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김주영 회장(다옴홀딩스)은 법무부 서울지방교정청 교정기관(서울남부구치소,의정부교도소,소망교도소,국군교도소)수감자를 위해 생수 5만병을 기부하였다고 25일 밝혔다.이 기부 행사는 최근 기상 이후로 폭염이 계속되면서 수감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김 회장이 직접 나서면서 이뤄졌다 김 회장은 “무더위와 최근 신림동 공원 강간살인사건, 신림역과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사건 등 묻지마 살인사건으로 기부가 줄어들어 수감자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수감자들이 자신의 죄를 반성하고 안정적인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서민을 대상으로 한 경제적 살인사건’이라고 규정하고 엄중한 처벌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박영빈 인천지방검찰청 1차장검사가 지난 18일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사건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거주하던 집이 경매에 넘어감에 따라 전 재산과 다름없는 전세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할 상황에 놓인 20~30대 청년 3명이 잇달아 극단적 선택을 했다. 지난 17일 오전 2시 12분께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2019년 9월 건축업자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살인사건이 피해자 가족이 운영하는 코인 사업으로 손해를 보자 원한을 갖고 수 개월 전부터 계획한 범죄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서울경찰청과 수서경찰서 등은 해당 사건의 피의자로 붙잡힌 이모 씨(법률사무소 직원), 황모 씨(주류업체 직원), 연모 씨(무직) 등 일당 3명이 3개월 전부터 피해자를 미행하며 범죄를 계획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경찰은 이번 범행이 코인 투자와 관련됐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 중이다. 이미 검거된 3명의 피의자 외에도 코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중앙동아리 세종극회는 이달 8일~11일까지 3일간 학생회관 지하 1층 소공연장에서 정기공연 ‘쥐덫’을 무대에 올린다고 6일 전했다. 학측에 따르면, ‘쥐덫’은 추리 소설의 대가인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으로, 폭설로 고립된 여관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다루며, 밀폐된 공간에서 범인을 찾고자 하는 인물들의 첨예한 신경전을 공연 시간 내내 즐길 수 있다. ‘쥐덫’은 1947년 드라마용 작품으로 출간된 뒤, 1952년 희곡으로 수정돼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꾸준히 공연이 올려지고 있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에 출두하며 발표한 입장문과 관련해 “‘조작수사 프레임’으로 본인 범죄혐의를 덮을 생각 마시기 바란다”며 비판했다.김 의원은 1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황당무계한 궤변만 잔뜩 늘어놓고 검찰에 출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정치검찰이 파놓은 함정이다. 정적제거를 위한 조작수사다. 사법리스크가 아니라 검찰리스크다. 검찰공화국의 횡포다. 정치검찰에 맞서 이기겠다’는 이 대표의 발언을 언급했다.이어 “(이 대표는)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서울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이 끝난 뒤에도 이태원역에는 추모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태원역 1번출구앞에 부착된 몇몇 포스트잇에서 애도취지와 맞지 않는 내용들이 다소 포착됐다. 대다수 포스트잇들은 추모자들의 애절함과 안타까움을 내포한 내용들이었지만, 일부 포스트잇에선 애도취지와 동떨어진 정치공방을 담은 내용들도 다소 존재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애도 내용조차 언급되지 않은채 정치적 비방내용만을 담은 게시물도 발견됐다. 즉,추모공간에서 애도정신을 망각하거나, 추모를 가장한 정치적인 비방글들이 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기간 조카의 '데이트살인'을 '데이트폭력'으로 표현한 것과 관련, 유족측에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유족측은 이 대표의 사과에 진정성을 느끼지 못하는 모습이다. 유족측은 이 대표가 변호사를 통해 서면으로 사과한 것을 두고, “사과문을 직접 제출하는게 합당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측 나승철 변호사는 1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출석해 “피고(이 대표)가 직접 출석하지 못했지만 출석하게 되면 유족분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며 “피고를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경상북도는 경북 안동 전통리조트 구름에 일대에서 지역 최초로 ‘글로벌 K-스토리 프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페스티벌은 전 세계가 K-콘텐츠에 열광하고 있는 이 시대에 경북을 스토리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형동 국회의원, 정의화 전 국회의장, 김대일 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 이상학 안동부시장 등이 참석했다.또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이문열 작가를 비롯해 ‘뽀로로’의 최종일 대표, ‘그해 우리는’의 이나은 작가, ‘이상한 변호사 우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4일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다. 국토위 소속 국회의원 중 14명이 오 시장에게 질의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국감에선 이틀 전 행정안전위원회 주관 국감에 이어 전임인 고(故)박원순 전 시장 재임 시절부터 최근 현안을 두고 여야 간 총공세가 예상된다.12일 국감에선 박원순 전 시장 재임 당시 서울시의 대북 코인사업 연루 의혹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와 관련해 오 시장은 “문제가 있다면 수사 요청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성남 FC 후원 통로라는 의혹을 받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지하철2‧6호선 신당역 살인사건의 발발로 역무원 안전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된 가운데,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하는 도시철도 역 중 2인 역무원 체제로 운영하는 역이 5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지난10일 코레일과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레일이 운영하는 도시철도 역사 127곳 중 2인 역무원 체제로 운영하는 역사가 70개로 55%에 달했다. 이들 역사는 역무원 1명은 창구에 근무하고 나머지 1명이 역사 내 순찰을 할 수밖에 없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신당역 역무원 스토킹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법무부가 ‘온라인 스토킹’ 행위도 처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신당역 역무원 스토킹 살인사건은 스토킹 끝에 서울 신당역에서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전주환(31·구속)씨는 앞서 피해자를 스토킹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중이었다. 이 과정에서 1심 선고를 하루 앞둔 14일 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을 순찰하던 피해자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이에 당정은 지난 25일 ‘신당역 역무원 살인사건’으로 논란이 된 스
신당역 살인사건에 대한 서울교통공사의 미흡한 대처가 연일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입사 전 이미 성범죄 관련 전과가 있던 가해자를 채용 당시 걸러내지 못했으며, 사고 이후 분향소에서 피해자의 실명을 노출 시켜 2차 가해를 했다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사고 재발방지 대책으로 ‘여성 당직배제’를 꺼낸 점도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노조와 여성단체 등은 해당 대책은 노동자를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성별 책임을 방점에 뒀다며, 규탄 시위를 이어나가고 있다.이같은 구설들에 서울교통공사는 오랫동안 멍에를 짊어지게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서울교통공사가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에 대한 후속대책으로 여성 직원의 ‘당직’을 줄이겠다는 방안을 내놔 비판을 받고 있다. 현재 2인1조 순찰도 인력 부족으로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여성 직원의 당직을 줄이겠다 해 다른 직원의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럴 경우 인력부족에 더 시달릴 수 밖에 없어 미봉책이 아닌 근본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1일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성명을 통해 “여성의 직무 수행능력을 제한해 특정 업무에서 제외하는 것은 명백한 차별이고 불이익 조치에 해당한다”며 “누군가 할 수 없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동료 직원에게 스토킹을 당하던 중 끝내 피살된 신당역 사건을 두고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상훈 서울시의원에게 민주당이 ‘6개월 당원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다만 시의원 활동에는 제약이 없을 것으로 보여 여론은 냉담하다. 이 시의원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시정 질문에서 14일 발생한 지하철 신당역 살인사건을 언급하며 “(피의자가 피해자를) 좋아하는데 안 받아주니까 여러 가지 폭력적인 대응을 남자 직원이 한 것 같다”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그러면서 이 시의원은
[더퍼블릭 = 최얼 기자] 당정이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검경 수사협의체를 구성해 전국 스토킹 관련 사건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22일 전했다. 행정안전위 간사를 맡은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당정 협의회를 마친 뒤 “오전에 정책위의장과 법무부 차관, 경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발생한 스토킹 관련 비극적 사건에 대한 재발 방지를 위해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지 논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의원은 “(스토킹 관련 사건이) 2000건이 넘을 것으로 보이는데 경찰에서 접수되어 수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조카의 살인사건을 데이트폭력으로 지칭해 피해자 유족으로부터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한 가운데, 검찰이 해당 사건을 심리 중인 재판부에 관련 형사기록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자 단독 보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과거 이재명 대표가 심신미약으로 변호했던 조카의 살인사건 관련 공판기록 및 변호사 의견서 등을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28단독(부장판사 이유형) 재판부에 지난 19일 제출했다고 한다.이재명 대표의 조카 김모 씨는 지난 2006년 여자친구로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신당역 역무원 스토킹 살인사건’과 관련, 해당 사건을 여성혐오 범죄로 보지 않는다고 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에 대한 일각의 사퇴 요구에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권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당역 살인사건 같은 비극이 정치적으로 오독돼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전했다.권 의원은 “진보당과 녹색당, 그리고 여러 여성단체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며 “‘신당역 살인사건은 여성혐오 범죄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