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임준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미국에 대한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5년 만에 최대 흑자를 기록한 반면 대 중국 경상수지 흑자는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0년중 지역별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흑자는 752억8천만달러로, 전년(596억8천만달러)보다 증가했다.이중에 특히 대미 경상수지 흑자는 331억6000만 달러로 전년(191억1000만 달러) 보다 140억5000만 달러 늘어나 큰 폭으로 확대됐다. 이는 2015년(334억4000만 달러) 이후 최대 흑자를 기록한 것이
[더퍼블릭 = 임준 기자] 경상수지가 12개월째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선박 수출 호조와 운송수지 개선에 서비스수지가 흑자로 반등했기 때문이다. 해외투자 증가로 배당금 수입이 증가한 것도 흑자 요인의 하나다. 반면,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유입되면서 금융계정은 12개월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19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배당금지급 시즌에 따라 적자를 기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빗나간 것이다.실제 지난해 4월 같은 이유로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부문별로 보면 상품수지는 45억6000만달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국내외 여건 변화 등을 감안해 올해 경제 성장률을 4.0%로 전망했다. 지난 2월 전망치(3.0%)보다 1%p 상향 조정한 것이다.취업자수는 올해 14만명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면서비스 및 제조업의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고용 부문의 성장률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경제성장률 상향은 최근 수출 및 설비투자의 호조가 이어지고 민간소비도 개선의 흐름을 보이는 점 등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설비투자 부문에서는 IT 분야가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비 IT 분야도 개선되
올해 1~4월까지 세계 10대 수출대국 중 우리나라의 수출 감소세가 가장 가팔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영향에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이 직격탄을 날린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올해 1∼4월 10대 수출국 중 전년 같은 기간보다 상품 수출액이 증가한 국가는 중국과 미국 등 2개국뿐이었다. 이 기간 동안 중국의 수출액은 7445억1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고, 미국은 5436억2700만달러로 같은 기간 0.5% 늘었다. 반면 나머지 8개국은 모두 감소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對)미국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동남아는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사드 보복을 벗어난 덕에 중국 흑자규모도 확대로 전환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지역별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미 경상수지 흑자는 247억1000만달러로 2012년(181억4000만달러) 이후 6년만에 최소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415억달러) 이후 4년 연속 흑자폭이 감소하는 추세다. 대미 상품수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품수출은 992억7000만달러로 지
지난해 경상수지가 764억1천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2013년 이후 6년째 700억달러 이상 흑자행진이다. 12월에는 상품수출이 감소했지만 서비스수지가 개선되면서 전년보다 흑자폭을 키웠다. 다만 12월 경상수지는 8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연말 반도체 단가 하락 등으로 수출 실적이 후퇴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8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764억1000만달러로 전년(752억3000만달러)보다 11억8000만달러 확대됐다. 지난 1998년 이후
[더퍼블릭 = 이은주 기자]올해 우리나라의 1분기와 2분기 수출증가율이 세계 10대 수출국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세계무역기구(WTO)가 발표한 올해 2분기까지의 ‘월간 상품수출 통계’ 및 ‘세계 교역전망’ 자료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1분기와 2분기 수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와 16.8% 증가해 상위 10개국 중 1위를 기록했다.세계 10대 수출국 가운데 같은 기간 증가폭이 두 자릿수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했다. 한국의 수출 증가폭은 지난해 4분기(10∼12월)에 전년 동기 대비 1.8% 오른 데
[스페셜경제= 김수진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제롬 파월 이사는 금리 추가인상이 예정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26일(현지시각) 밝혔다.월스트리트 저널(WSJ)과 블룸버그 통신에 의하면 파월 이사는 같은 날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주최 연설에서 경기호조와 노동시장 활성화가 이뤄지는 정황이 지표로 나타나면 예상보다 조기에 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고 밝혔다.파월 이사는 미국 경제가 회복세로 접어든 것이 뚜렷하다며 지속적인 고용자 수 변화와 임금상승률 추이를 예로 들었다. 이는, 개인소비와 기업투자 관련 지표보다도
10월 경상수지가 89억 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장기간인 44개월째 흑자를 이어갔다.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5년 10월 국제수지(잠정)’ 경상수지는 89억6000만 달러 흑자를 낸 것으로 지난 2012년 3월부터 44개월째 흑자 기록을 내고 있는 것이다.다만 경상수지 흑자는 상품수출과 수입이 동시 감소해가는 가운데 수입이 더 많이 줄어듦으로써 발생하는 ‘불황형 흑자’ 구조의 양상이다.국제수지 기준 10월 수출은 474억 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 줄었고, 수입은 14.7% 감소한 367억달러를
[더퍼블릭=김수진 기자]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기정사실화 되면서 향후 한국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지난 19일(현지시간)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빠르면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출구전략에 나선다는 입장을 밝히자,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급등해 1,100원대 중반으로 치솟았으며 채권값 역시 요동치기 시작했다. 또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 역시 동반 하락세를 보이며 주식시장의 문을 열었다.증시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양적완화 축소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일정부분 타격이 불가피하지만, ‘미국의 경제가 살아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