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가 여름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면서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일정에 돌입했다.입단협을 마친 현대차와 자구안에 나선 쌍용차를 제외한 완성차 3사가 추석 전까지 협상을 끝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10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동조합은 이날 노조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지난달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쟁의 조정 중지 결정’을 받은 기아노조는 찬반투표가 가결되면 즉시 파업이 가능하다.기아 노조가 요구하는 사항은 ▲기본급 9만9000원 이상(호봉승급분 제외), 성과금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