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민통합위원회가 경제 불평등과 계층 갈등의 현주소를 다양한 지표를 활용해 분석한 세 번째 이슈페이퍼 ‘지표와 데이터로 본 계층갈등’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국민통합위는 지난 8월 ‘국민통합 10대 지표’, 9월엔 ‘국민통합과 국민행복’ 이슈페이퍼를 발간 한 바 있다.이번 세 번째 이슈페이퍼는 객관적 지표에 근거한 경제 불평등의 현재 수준을 진단하고 계층과 갈등에 대한 국민인식 결과를 토대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고 한다.우선, 지니계수 분석 결과 우리나라의 소득불평등도는 0.331로, 캐나다(0.280)와
[더퍼블릭=최얼 기자]국민통합위원회(이하 통합위)는 9일 경제 불평등 및 계층 갈등의 현주소를 분석한 세 번째 이슈 페이퍼 ‘지표와 데이터로 본 계층갈등’을 발간하면서, 우리나라의 경제 불평등 강도가 완화됐다고 진단했다.세 번째로 발간된 이번 이슈페이퍼는 객관적 지표에 근거한 경제 불평등의 현재 수준을 진단하고 계층과 갈등에 대한 국민인식 결과를 토대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고 통합위 측은 전한다.통합위 측에 따르면, 지니계수 분석 결과 우리나라의 소득불평등도는 캐나다·호주보다 높고, 일본·미국·영국보다 낮았다. 다만 시계열 분석 시
[더퍼블릭=이정우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서울 노원갑)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배당소득 천분위 현황'을 보면, 주식을 가진 상위 0.1%가 전체 배당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주식시장이 호황이던 2021년 개인이 받은 배당소득 총액은 30조7977억원으로 전년(28조566억) 대비 9.8%(2조7411억)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배당을 받은 주식투자자는 1,605만 명으로 전년(1123만)에 견주어, 43%(482만명) 급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이 중 상위 0.1%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코로나19 이후 악화된 소득불평등 상황에서 높은 인플레이션과 약화된 성장세가 취약계층에 더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히며 최적의 정책 밸런스를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 12일 이 총재는 ‘제22회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아울러 이 총재는 미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과 중국의 성장세 감속 등 한국 경제가 직면한 리스크가 실물경제와 금융 및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제22회 한·중·일 재무장관·중
[더퍼블릭 = 이정우 기자] 내년부터 과세 예정인 가상자산에 대한 세금을 1년간 유예하고, 세부담도 완화해주는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되었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국회의원(서울 마포갑, 더불어민주당)은 가상자산의 양도·대여로 인해 발생한 소득에 대한 세금을 1년간 유예하고, 소득금액 또한 현행 ‘기타소득’에서 ‘금융투자소득’으로 분류하여 합산 5천만원까지 소득공제를 해주는 내용의 소득세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6일 발의하였다.지난해 정부는 가상자산의 양도와 대여로 인한 소득을 기타소득으로 분류하여 올해 10월부터 과세를 하고자 하였으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다주택자로 인해 자산 불평등이 더 악화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서울에 사는 20∼30대 무주택 가구가 극심한 자산불평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2일 국토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워킹페이퍼 `자산 불평등에서 주택의 역할'에 따르면, 지니계수로 측정한 2018년 기준 총자산불평등도는 0.5613으로 소득불평등(0.3508)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니계수는 가장 대표적인 불평등 지표로, 불평등의 정도를 0~1 사이의 점수로 나타낸다. 지니계수가 클수록, 1에 가까울수록 빈부격차가 심
노영민 "文정부 들어 저임금 노동자 줄고 소득 불평등 개선"[더퍼블릭]조성준 기자=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14일 문재인 정부의 고용·노동 정책으로 저임금 노동자가 줄어들고 소득 불평등이 개선됐다는 점을 강조했다.노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저임금 노동자 비중 역대 최저, 소득5분위배율 역대 최저'라는 게시물에서 고용노동부가 지난 4월 발표한 2018년 실태조사 자료를 소개했다.이 자료에서 중위임금의 3분의 2 미만(179만원)을 받는 저임금 근로자 비중은 2016년 23.5%, 2017년 22.3%, 2018년 19
[더퍼블릭]조성준 기자=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8일 "더 늦기 전에 충분한 규모의 재정 확장이 필요하며, 내수 진작 효과가 크고 생산에 도움이 되는 분야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주최한 정책토론회 기조연설에서 "일본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적절한 재정정책을 시행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1991년 버블 붕괴 후 확장적 재정정책을 펼쳤지만 경기부양과 성장능력 제고에 실패하고 적자만 확대됐다"며 일본이 걸었던 길을 걸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1990
경제성장률이 높아지면 소득불평등이 개선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경기가 부진할 경우 저소득층이 가장 먼저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규제개혁 등 경제환경 개선을 통해 침체된 경제성장률을 제고할 수 있는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0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경제성장이 지니계수로 본 소득불평등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경제성장률이 1% 높아지면 지니계수는 0.29~1.94%포인트까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니계수'는 소득 불평등을 나타내는 지표로 0에 가
자영업 가구의 소득격차가 근로자 가구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영업 가구 중 저소득일수록 금융부채 비중이 커 근로자 가구와의 소득격차를 더욱 심화해 양극화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자영업 종사자의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소득이 적었다. 7일 중소기업연구원이 발표한 '자영업 불평등도의 분석과 지원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자영업 가구의 소득 분포는 전반적으로 근로자 가구에 비해 불균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금융복지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위원장 정해구)가 19일 심포지엄을 통해 국가 비전인 '혁신적 포용국가'의 세부 정책 실천 과제 등을 모색한다.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위원장 홍장표),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성경륭)과 공동주최 형식의 이번 심포지엄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가 비전인 혁신적 포용국가를 정책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국민소득 3만 달러 달성'이 갖는 의미를 살펴보고, 정책 시사점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은행은 지난 5일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文대통령, 시정연설서 '포용국가' 강조 의미는? 문재인 대통령이 1일 2019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포용국가'를 강조한 것은 기존 정부의 정책기조와 경제기조를 변함없이 유지하겠다는 의지의 다른 표현으로 풀이된다.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만이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도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문 대통령의 이날 연설 전체를 관통한다. 포용국가 실현을 위해 재정확장은 불가피하며, 역대 최대 규모인 470조5000억원을 편성한 배경이 됐다는 인식이 연설의 뼈대를 이루고 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
소득분배 격차가 10년 만에 역대 최악으로 나빠졌다.지난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2분기 소득부문 가계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소득 최하위 20%(1분위), 가계의 명목소득(2인 이상 가구)은 월평균 132만5천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6% 감소했다.정부가 복지를 늘린 덕에 이전 소득, 재산 소득은 늘었지만 일해서 번돈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크게 감소했다.정부는 1분기 소득 감소가 고령화와 업황 부진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소득이 낮은 고령층의 1분위 비중이 커졌고, 조선업과 자동차 산업 구조 조정의
[더퍼블릭=심정우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9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모바일 간편 결제를 통합한 ‘제로 페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당이 주도해서 정부 각 부처,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러 모바일 간편결제와 각종 페이들을 통합해서 제로 페이로 통합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 의장은 “올해 안에 수수료 없는 제로 페이가 실현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내겠다”며 “신용카드의 카드수수료를 인하하는 방안도 찾겠다”고 설명했다.그는 “오픈 플랫폼을 구축해서
[더퍼블릭 = 김수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일자리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해 “응급처방이지만,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통과돼 기대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한다”고 밝혔다.이날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에서 일자리 추경안에 대한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경제는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며 국회가 조속히 추경안 처리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일자리 추경안에 대해 문 대통령은 “현재의 실업대란을 이대로 방치하면 국가재난수준의 경제위기로 다가올 우려가 있다. 호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