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자유대한호국단(이하 호국단)은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장관, 문재인 전 대통령,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 등이 한강하구해도 제작 및 북한에 전달한 행위에 대해 ‘간첩죄, 일반이적죄’로 고발한다”고 전했다.호국단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9․19 군사합의’ 이행 관련 첫 번째 이행조치로 해양수산부와 국방부가 2018년 11월 5일부터 12월 9일까지 한 달여 동안 500m 간격으로 초음파를 쏴 해저지형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강화도 말동에서 경기 파주 만우리 구역에서 실시한 수로측량 및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4월 10일 총선이 끝난 지 2주가 조금 넘어가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또 다른 갈래의 수사를 본격화한 것으로 알려졌다.26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국방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2022년 대선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공약 수립을 불법적으로 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 KIDA 관계자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 천대원)는 최근 김윤태 전 KIDA 원장, 김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강호필 신임 합동참모본부 차장에게 삼정검(三精劍) 수치를 수여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강 신임 합참차장으로부터 진급·보직 신고를 받고 삼정검 수치를 수여하며 "북한이 넘보지 못하도록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강 신임 합참차장과 배우자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하며 "어느 때보다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북한이 감히 우리를 넘보지 못하도록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달라"고 강조했다. 삼정검 수여의 의미가 안보태세 강화를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문재인 정부 당시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한강 하구의 지형이 담긴 ‘해도’를 제작해 북한에 전달했고, 해당 해도에는 암초 위치부터 밀물과 썰물, 수심 등 민감한 정보가 담겨있어 유사시 북한의 침투에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전해졌다.지난 23일자 단독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1월 해양수산부와 국방부는 9‧19 군사합의에 따라 35일 간 ‘남북 공동’으로 경기도 김포부터 인천까지 한강 하구 수로 조사를 진행했다고 한다.당시 문재인 정부는 남북 공동 조사를 토대로 해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2024 이라크 방산전시회(IQDEX)’에 참가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시장의 폭발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마케팅에 나섰다.2012년 첫 개최 이래로 올해 12회를 맞이한 IQDEX는 MENA* 지역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 방산전시회로 개최국인 이라크의 알 수다니(Mohammed Shia’ Al Sudani) 총리를 비롯한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주요국의 대표단이 참석한다.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고정익과 회전익 존(zone)으로 구성된 전시 부스를 마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당선인이 6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를 제치고 8년 만에 국회에 입성한다. 박 당선인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공주 단일 선거구일 때 처음으로 당선된 바 있다.하지만 20대 총선 때부터 공주·부여·청양 통합 선거구가 된 후 정진석 후보에게 내리 두 번 패했다. 지리적으로 충남 중앙에 위치한 이곳은 충청권 내에서도 보수 세가 강한 곳으로 꼽히는데 역대 선거에서 보수 정당 지지도가 진보 정당을 앞섰다.이에 박 후보는 그동안 열세인 정당의 지지도를 인물론을 내세우며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만남을 제안한 직후 참모들에게 “이제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22일자 단독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에게 만남을 제안한 직후 비서실장과 안보실장, 정책실장을 등을 모아 놓고 총선 결과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각오를 밝히면서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윤석열 대통령은 “그동안 나름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로 현장을 뛰어다녔는데 기대에 못 미쳤다. 스타일을 많이 바꿔야겠다”며 “일정과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저의 패배이지 여러분의 패배가 아니다. 여러분은 정말 대단했다”라며 이번 총선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지난 20일 밤 한 전 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뜨거웠던 4월, 4960km 방방곡곡 유세장에서 뵌 여러분의 절실한 표정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우리가 함께 나눈 그 절실함으로도 이기지 못한 것이다. 여러분들께 제가 빚을 졌다. 미안하다”는 말도 덧붙였다.한 전 위원장은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분을, 국민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치인이 배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2023년 7월 17일, 해병대 1사단은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 지역에 신속기동부대 선발대 400여명과 소형고무보트(IBS) 4척, 제독차 7대, 급수차 2대, 방역장비 5대, 세탁트레일러 2대를 투입하는 등 복구 작업에 나섰다.이어 7월 18일에는 예천군 호명면 황지리의 내성천 일대에 해병대원 119명을 투입해 폭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 작전을 진행했는데, 수색 작전 도중 채모 일병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고, 실종 14시간 만인 19일 사망한 채 발견됐다.해병대원이 수해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 작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양곡관리법의 일부 문구를 수정한 개정안 등 5개 법안을 단독으로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들 법안을 비롯 총 9번의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국민의힘은 거대 야당의 입법독주라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상태로, 더불어민주당은 아직 22대 국회가 개원하기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마냥 이에 대해 손 놓고 있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또 아직 21대 국회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국민의힘이 의정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압박하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전 서울 강북 국립 4ㆍ19민주묘지를 찾아 민주 영령들을 추모했다. 4ㆍ10 총선 이후 윤 대통령의 첫 외부일정이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혁명으로 지켜낸 자유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께 4ㆍ19민주묘지에 도착,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한 4ㆍ19혁명 단체 관계자들과 4ㆍ19기념탑으로 이동했다.이곳에서 윤 대통령은 헌화와 분향을 마친 뒤 묵념하며 참배했다. 참배에는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오후 에반 그린버그 미한 재계회의 위원장을 접견했다. 에반 그린버그 위원장은 글로벌 보험회사 처브(Chubb)의 회장 겸 CEO로서 지난해 12월 제9대 미한 재계회의 위원장에 선출됐다. 취임 이후 한국을 방문한건 이번이 처음이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그린버그 위원장의 부친 모리스 그린버그(Maurice Greenberg) 전 AIG 회장이 한국전에 참전하고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제4대 미한 재계회의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한국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입법 주도권을 쥐기 위해 고심 중이다. 민주당이 법안 통과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법제사법위원장과 국회운영위원장 등의 자리를 모두 차지하려 하자 국민의힘은 “그러려면 국회의장을 내놓으라”며 맞섰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M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21대 국회에서 특히 하반기 국회가 전혀 작동 되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법사위 문제였다”며 “(법사위가) 지금과 같이 사원처럼 해서는 안 된다는 게 기본 입장이다. 현재와 같은 상임위 구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민주당에 의해 18일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직회부에 반대해 회의에 불참했다. 농해수위 위원 19명 중 민주당 소속 11명과 무소속 윤미향 의원까지 12명이 투표에 참여해 모두 찬성한 상황.새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지난 2월 야당 주도로 전체회의에서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됐다. 국회법 제8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린다 토마스 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를 만나 이스라엘-이란·하마스 갈등 사태가 조기에 종결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접견에서 토마스 그린필드 대사를 접견했다고 한다. 양측은 중동 정세로 인한 에너지·경제·공급망에서의 문제와 사이버, 기후변화 분야 등에서의 갈등이 군사, 정치, 외교적 갈등으로도 연결될 수 있는 만큼, 한미 간에도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공조를 이어가자고 했다.윤 대통령은 유엔의 대북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미국 정부가 반도체 지원법에 따라 삼성전자가 64억달러(약 8조9000억원)를 지원하겠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미국 투자를 170억달러(약 23조5000억원)에서 450억달러(약 62조3000억원)로 확대하기로 했다.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미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첨단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는 삼성전자에 64억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지원하는 반도체 보조금은 미국 반도체기업인 인텔(85억달러)과 대만 TSMC(66억달러)에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미국 정부가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대만 TSMC에 보조금 66억달러(약 8조9천억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한 이후, 현재 미국에서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투자하는 삼성전자에 반도체법에 의거해 보조금 64억달러(약 8조9천억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미국 상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상무부와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공급망의 복원력을 강화하고 미국의 기술 리더십을 발전시키며 미국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반도체법에 따라 최대 64억 달러의 직접 자금을 지원하는, 예비거래각서(PMT)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여권의 4‧10 총선 참패에 따른 인적 쇄신을 예고한 가운데, 인사 검증과 여론 동향을 살피는 등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4일자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국무총리 및 대통령 비서실장직 등은)중요한 자리인데 사람을 찾고, 검증하는 데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앞서 총선 참패 다음날이었던 지난 11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대통령실 실장·수석급 고위 참모진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It’s the economy, stupid!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더퍼블릭=최얼 기자]미국의 제 42대통령 빌클린턴(Bill Clinton/민주당)이 1992년 미국 대통령선거 기간 당시 내세웠던 이 말은 당시 현직 대통령이었던 조지 H.W부시(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아버지)후보를 꺾는데 이바지한 어록으로 꼽힌다.당시 국제정세는 1991년 12월 소련이 해체됨에 따라 사실상 냉전시대가 종식되는 분위기였는데, 당시 부시 대통령은 냉전시대기간 내내 공화당 진영에서 내세웠던 안보문제를 주요 정치공세 수단으로 활용했다.이에 “바보야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 4개 정당이 4·10 총선에서 189석을 확보, ‘압승’을 거둔 반면 국민의힘은 참패를 한 가운데 용산 대통령실 참모들의 희비 또한 엇갈렸다.제22대 총선 결과 국민의미래 비례후보 4인을 포함해 29명의 고위공직자 출신 후보들 중 18명이 당선, 11명은 낙선했다. 용산 출신 14명 중 절반인 7명이 당선돼 생존율은 50%에 그쳤다. 당선인 또한 대부분 ‘텃밭’에 공천받은 이들이다.12일 프레시안 보도에 따르면 생환자 중 대부분이 장차관급 인사들인데다 주진우·조지연 당선인 등 ‘친